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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Mo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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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 재미있지만 통속적인 영화. -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 아니더냐.. - 성(Sex).. 제 아무리 강한 자라도 성앞에선 무기력하고 부끄러워한다. 21c의 현대사회도 그럴지언데 하물며 조선시대라면... 음란서생은 재미있는 영화다. 소위 붉은책으로 불리는 야설을 소재로 삼는 것도 특이하고, 당대 명문이라 불리는 사대부가의 자손이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야한 것을 밝히는 것이나 후반부의 이루어질수 없는 로맨스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가득차있다. 그러나 감독에 대해 평가를 해야되는 자로서, 그리 많은 점수를 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는 극중 내내 계속해서 나온다. 가령, 야설의 섹스 포즈에서부터, 왕비와의 밀회등.. 그러나 이러한 소재가 하나로 융합되기 보다는 각각의 개성으로 따로 놀고있기때문에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몇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예전에 시사프로를 보니, 우리는 3단계만 건너면 한국의 모든 사람들과 어떤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언제 어떤식으로 엮어질지 모르는 것이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하 내 생애..)'은 서로 다른 삶을 갈아가는 여섯쌍의 커플이 일주일동안 살아가는 일상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알게모르게 여러 일에 연관되어 벌어지는 일주일동안의 모험이 이 안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사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땐, 그리 기대하지 않고 보았지만, 크레딧 타임이 올라갈때 정말 감동의 여운에 가슴을 떨어야만 했다. 채무담당자에 스쿠루지처럼 돈만 밝히는 조재경이 사실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외칠만..
태풍, 잊혀진 자의 외침을 들어라. -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 그리고 소수의 저항 - 흔히 사람들은 대의를 위해선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자신이 소수의 입장이라면? 과연 그때도 그런말을 할 수 있을까? 80년대 중국과의 수교이후, 남한의 주요 관심사는 바로 중국과의 협력이었다. 그런데 이런 중국과의 수교에 문제가 등장하였으니, 바로 탈북자 가족이다. 단지 시기가 좋지 않았기에, 그들은 그렇게 버려진다. 가족들이 모두 죽어버린 암울한 상황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두 남매. 그러나 그들 역시 불의의 사고로 헤어지고 말고, 최명환은 '씬'이라는 이름으로 복수를 다짐한다. 태풍의 시나리오는 매우 간단하다. 복수를 다짐한 씬이 한반도를 뒤덮을수 있는 핵폐기물을 구해 이를 터트릴려고 하고, 이를 막기위해 강세종 대위가 총싸..
사생결단, 지렁이도 밞으면 꿈틀거리지 않아? 오늘 본 영화는 사생결단입니다. 파랑주의보와 사생결단 두 편이 방영되었는데, 새벽에 스위스전을 보고나니 기운이 쑥 빠지더군요.. 파랑주의보엔 기술평가외에 일반심사위원이 평가할 부분이 없기에 그냥 제껴버렸습니다. 애써 월드컵 생각은 안할려고 했는데, 기분이 조금 우울하군요. 경기중 선수들이 한 골 먹으면 기운이 쑥 빠져버린다는데, 응원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축구가 내 마음에 이렇게나 자리잡고 있을줄이야.. 4년뒤를 다시 기약해 보아야겠죠. 자, 이제 축구이야기는 그만 끝내고, 영화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오늘 평가할 영화는 '사생결단', 주연인 류승범씨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간 작품입니다. 형식은 누아르물이라고 하는데, 무간도 분위기에 익숙해진 저로선 다소 당황스러운 스타일이더군요. 거칠은 분위기로 구..
청연, 삶과 꿈을 선택한 자의 결말. - 어린 시절 나는 하늘을 날 수 있었다. -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에서 흔히 어린 시절은 순수한 꿈의 시대라고 한다. 총과 칼로 무장한 적국의 군인들이 닌자로 보일만큼, 자신만의 상상력속에 꿈을 펼치는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어린애에 여자아이로 자라나며 그 꿈을 잊어버리지만 몇몇 이들은 그 꿈을 평생에 걸쳐 미치도록 갈망한다. 우리는 그들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 바로 '도전자'로 부른다. 박경원은 잡초같은 여성이다. 11살, 어린시절 난생 처음 본 비행기에 마음을 빼앗긴 뒤 그녀는 조종사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다. 어렸을땐 여자는 안되라고 꾸짖는 아버지의 매질속에 학업을 열중하였고, 커서는 조종학교에 다니기위해 택시기사 일을 해가며 밤낮으로 노력한다. 그녀는..
심사 2일째, 무영검과 청연을 보다. 오늘은 대종상 심사 2일째날, A조에 속한지라 아침부터 걸음이 바빠집니다. 첫 영화가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되거든요. 아침에 늦잠만 자지 않으면 넉넉하게 갈 수 있는 시간이지만, 새벽에 브라질전을 보느라 조금 졸았습니다. 이구구.. 벌써부터 체력이... 헐레벌떡 도착하니, 9시 40분. 다행히 신길역에서 전철이 빨리 온 탓에 예상보다 일찍 올수 있었네요. 어제는 한 20여분 기다려서 겨우 탔는데... 아침은 간단한 샌드위치와 콜라로 때웠습니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를 샌드위치(1000원)와 살 무지 찌는 콜라(500원)]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라운지로 돌아와보니, 자원봉사자 분들꼐서, 수고를 해 주시고 계시네요. 어제와는 달리 포스터도 달고, 나름대로 접수대를 꾸미는 중입니다. 아침 10시. 제가..
대종상 영화제, 위촉식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드디어 활동시작이군요. 오후 2시쯤에 대종상 일반심사위원 위촉식이 진행된다고 하길래, 아침부터 조금 서둘렀습니다. 대략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인데, 오늘따라 무척 더워서인지 가는 길에 맥이 다 빠지더군요.. 덕분에 예상외의 음료수값이 만만치 않았다는... 위촉식은 영등포에 있는 롯대 시네마 7층에서 행해졌습니다. 근데 홍보가 덜 되어서인지 조금 헤맸네요.. 7층 데스크에서 아이디 카드와 책자들을 나누어주었는데, 조기 보이는 저 '순번표 뽑는 곳'이라는 푯말때문에 아닌줄 알았다는.. 조금 세심한 배려가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어찌되었든 카드 획득~ 책자도 두 권 받았는데, 노란색 책자는 채점표가 들어있고, 파란색 책자는 시놉시스같은 영화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군요. 아, 파란색 책자 맨 뒤엔 ..
나니아 연대기를 보고... 오늘은 영화에 대해 감상문을 한 편 써 볼려고 합니다. 제목은 "사자와 마녀와 옷장, 나니아 연대기" C. S. 루이스의 원작 "나니아 연대기"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동시대 톨킨의 "반지전쟁"과 맞먹는 광활한 판타지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니아라는 세계와 창조주인 아슬란, 그리고 그 아슬란의 이름아래 모여든 이들의 모험담이 바로 이 나니아 연대기이지요. 이 곳이 바로 나니아 ^^ 오늘 이야기하고자하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그중 두 번째에 해당되는 이야기로서(발간은 제일 먼저 발간되었음. 마치 스타워즈처럼 말이지요..) 나니아 연대기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중에 하나입니다. 유혹과 배신, 희생, 그리고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몇십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않지요. 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