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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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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보면 성범죄자되는 이상한 이야기. 검찰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올해 발생한 몇 건의 아동 성범죄에 대해, 그 원인으로 아동 포르노물을 지적하였으며 아동과의 성적 관계를 연상하는 콘텐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수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아동 성범죄가 줄어드는 일은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검찰의 무리한 단속은 예상치 못한 피해자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9일, 네이버 카페 ‘파일공유(웹하드,P2P)음란물, 저작권 단속관련 네티즌 대책토론’에서는 아청법으로 고소당한 쪼리쪼리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애니메이션 R15를 공유하였다가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고 왔다는 내용입니다. 애니메이션 R15는 '에로 소설의 천재성'을 인정받아 사립 히라메..
추억의 만화, 왕부리 팅코를 아시나요. 간만에 추석 기분을 내볼까 하여 TV를 틀었는데,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입니다. 머털도사나 장독대같은 특선만화도 보이지 않고, 추석특집 영화도 전멸이군요. 뭐, 요즘은 인터넷이 좋다 보니, 컴퓨터로 영화 보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누군가 그랬나요. 사람은 어려서 꿈을 먹고, 늙어서는 추억을 되새김하며 살아간다고... 어렸을 땐, 매년 똑같은 만화 보여준다고 정말 싫어했었는데, 요즘은 꼬맹이 시절 보아왔던 그때 그 만화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구입한 비디오 테이프 하나를 틀어놓았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만화는 왕부리 팅코. 아주 오래전에 SBS에서 방영해 주던 기억이 나는데, 운 좋게도 그중 일부를 비디오테이프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에서 1편부터 5편까지 3천원이라는 가격에 팔고..
솔로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선 애니들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인이라면 콧물이 얼 정도로 매서운 겨울바람과 '크리스마스 한정' 태그가 붙은 특판 상품들로 홀쭉해진 주머니속 지갑에 절망하고 있겠지만, 우리의 현명한 솔로이거나 솔로였거나 솔로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오늘도 따뜻한 방안에서 최저가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편안한 오후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 중에는 간혹 24시간 연속 취침과 같은 황당한 기록에 도전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솔로들은 그동안 직장생활에 미루어두었던 건프라 조립이나, 하드속 빼곡히 저장되어 있는 미드, 애니메이션을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연휴를 즐길 예정인데요, 나름대로 크리스마스날 즐길만한 작품들을 뽑아보았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소개할..
TVA '늑대와 향신료' 2기 제작 결정. 국내에서도 라이트 노벨로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고있는 '늑대와 향신료'가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오랜 세월, 풍작의 신으로 마을에 얶매여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시작한 현랑, '호로'와 신출내기 상인에서 관록있는 상인으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는 행상인 '로렌스'의 여행을 그린 작품은 마법이나 용사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경제 판타지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원작소설은 현지에서 9권까지 발매된 상태이며,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가 Extreme Novel 시리즈로 6권까지 출간한 상태인데, 올해초 방영된 애니메이션 1기가 소설책 3권 분량에서 매듭지어 졌으므로, 2기는 그 이후의 스토리로 시작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성우로는 최근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애니메이션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하고도 하루전인 1908년 8월 17일. 파리의 한 극장가에서 영화 한 편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여느 때와 다를바 없는 하루였고, 사람들은 곧이어 상영될 영화를 기다리며, 이번에는 어떤 장면이 찍혔을까 사담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영화는 상영을 시작하였고, 사람들은 곧 충격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영화속에 등장한 것은 거리의 풍경이나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 검은 색 칠판에 백묵으로 그려진 삐에로였기 때문입니다. 후에 세계최초의 스토리를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불리게 된 작품, '판타즈마고리(Fantasmagorie)'는 에밀 콜(Emile Courtet)이라 불리는 한 중년의 남성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총 4개월에 걸쳐 700여장의 드로잉 작업 끝에 완성된 작품..
검열에 대한 저항, 도서관 전쟁 얼마전 뉴스에서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을 펼치는 시민들이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당한 시민 운동조차 불법이라고 규정지으며 검열을 일삼는 정부의 모습은 70년대 불온서적 금지 시대를 지나 평화가 깃든 이 시대에 또다시 검열과 탄압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예견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아리카와 히로 원작의 애니메이션 '도서관 전쟁'은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는 인터넷 검열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검열에 저항하는 도서관과 정부 사이의 전쟁, 그리고 그 사이에서 성장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공각기동대'의 I.G. 프로덕션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검열로 인해 소중한 책을 잃을뻔한 소녀 카사하라 이쿠가 도서관 긴급대응팀 테스크 포스에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곤', 10여년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다.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전인 1990년대, 국내 만화시장에 소리소문없이 인기를 끈 작품 하나가 있었습니다. 대화 한 줄 없이 오직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국내시장에서도 통할까'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작품의 이름은 바로 다나카 마사시(田中政志) 작가의 '곤(GON)' 만화 '곤'이 10여년의 세월을 깨고 국내 제작사인 대원미디어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일 뉴욕 라이센싱쇼(Licensing International Expo)에서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와 원작 사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대원미디어는 작품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사바나를 배경으로 장난꾸러기 꼬마공룡 곤..
구미호가 립스틱을 바른 이유는?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둘리나 로보트 태권v가 순위권을 차지하겠지만, 작품을 떠나 가장 많이 인용된 주인공을 뽑으라면 그 중 하나는 분명 '구미호'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중국, 일본, 한국을 거쳐 저 멀리 인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설화가 존재하는 구미호는 그 연원은 알 수 없으나 중국 산해경을 보면 꼬리가 100년 마다 하나씩 늘어나 9개의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구미오는 보통 나라를 근심케하는 요사스러운 존재로 알려졌으나, 반대로 동쪽을 수호하는 수호령이자 풍요를 가져다 주는 성스러운 동물로 묘사되기도 하였으며, 꼬리는 아홉개가 아니라 끝부분이 아홉 가닥으로 갈라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설화를 보면, 구미호는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