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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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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팬 헌정 애니 평소 지브리 작품을 좋아하던 한 팬이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헌정 영상을 공유하였다. 오랜만에 보는 그리운 얼굴들. 이제는 더이상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할 수 없기에, 오늘따라 그리움이 더욱 커져만 간다.
언제나 상쾌한 기분, 드디어 완결. 대략 20년 전쯤인가... 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접한 만화책이 있었다. '언제나 상쾌한 기분' 줄여서 언상기. 작가는 당시 '아기와 나'로 히트를 쳤던 라가와 마리모 작가. 1,2권이 너무 재밌어서 대여점에서 빌려보고 다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책은 군대 다녀오면서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ㅠㅜ 이 책을 다시 접하게 된 것은 그로부터 10여년 후인 2007년. 작가의 사정으로 오랜기간 휴재하다 다시 연재를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그 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길거리에서 어린시절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그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또다시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15년. 드디어 언상기의 대단원이 막을 내렸다. 일생에 단 한 번. 그 빛나는 학창시절의 추억들. 그 추억들이 고이 담겨 마침내 막을 내렸다. 20여년을 ..
원령공주, 팬 무비로 만들어지나. 유튜브를 통해 원령공주(Mononoke Princess) 팬 무비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알았다. 영화 제목은 'Wolf Gril'. 원령공주 이후 600여년이 지난 미래에, 신비스러운 숲과 숲을 개발하려는 계획에 맞서 각성하게 된 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Kickstarter를 통해 제작비 모금이 진행되었고 현재 포스터와 트레일러 1편이 공개된 상태이다. 구체적인 개봉일시는 미정. 본편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공개된 영상의 CG는 훌륭하다. 다만 여주인공은 좀... 애니 속 원령공주를 떠올린 분이라면 좀 실망할지도.. 팬 무비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조금은 아쉽다. 참고로 최신 소식과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갱신되고 있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일단 체크해 두자. 공식 홈페이지 : http:/..
슈가 슈가, 출처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오~ 슈가, 유어 마이 캔디걸~'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주 듣던 노래라 요즘도 가끔 흥얼거리곤 하는데, 이 노래의 출처는 다름아닌 애니메이션이라고 합니다. 헉! 이럴수가. 이야기의 시작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해 CBS는 아치 코믹스(Archie Comics)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치 쇼(Archie Show) 방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치 쇼는 '논스톱'과 같은 시트콤 형식의 만화인데 여기에는 주인공들이 결성한 아치스라는 밴드가 있지요. 슈가 슈가는? 바로 이 아치스가 부른 노래입니다. 물론 만화 주인공은 말을 할 수 없으니 노래를 부른 성우도 있겠지요. 노래의 보컬은 론 단테(Ron Dante)가, 그리고 세션 연주자들은 그때 그때 ..
수학술사 세미, 피규어로 출시. EBS 수학술사 세미가 피규어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의 보조용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패러디와 팬아트로 인기몰이를 한 주인공이기에 피규어 제작은 예정된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전시용이 아닌 판매용 상품으로 나온다는 사실은 세미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규어 제작사는 NOMAKE 스튜디오. 1월 31일까지는 선주문을 받고, 5개월 내 제작하여 2분기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일반 구매시 11만원. 가격 부담이 있지만, 댕기머리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세미의 모습을 보면, 딱히 피규어에 관심이 없는 저도 관심이 가네요. 주머니 사정이 좀 넉넉했다면 나도 모르게 질렀을 듯... 올해 연말정산은 최악이라 참아봅니다. 참고로 세미 구매처는 아래 링크에 있으니 관심있으신..
다이빙벨, 고난 끝에 드디어 상영 개시 다큐 '다이빙벨'이 상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부 언론의 공격과 영화제에서의 정체불명의 테러로 인해 큰 고난을 겪었지만 드디어 전국을 무대로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영관은 전국 18개소. 메가박스나 CGV같은 대형 배급사에서는 상영되지 못하지만, 독립상영관을 중심으로 상영관이 확산되고 있으니 지방에 거주하신 분들도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예고편엔, 밤새워 지켜보던 바로 그 장면들이 다시금 나오네요. 고발뉴스와 국민TV를 통해 유족분들과 함께 지켜보았던, 그리고 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던 바로 그 장면들. 지난 수개월간의 이야기가 이 한 편에 총집합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아니 아직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기에 다큐에서는 어떤 기억을 다시금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참고로 다이빙벨 공식 블로그에서는,..
선천적 얼간이들, 이번엔 전자오락수호대로~ '선천적 얼간이들'을 그린 웹툰작가 가스파드씨가 이번에 '전자오락수호대'로 네이버 웹툰에 다시 복귀하셨습니다. 목요일 웹툰으로 프롤로그 1화가 등록된 상태. 전자오락 세계를 지키는 일꾼들이라, '주먹왕 랄프'보다 더 마이너한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지 기대됩니다. 선천적 얼간이들도 최고였던터라, 이번에도 얼마나 빵 터질지 다음주가 기다려 지네요. 참고로 1화는 웹툰이지만 애니메이션 ㅋㅋ 유튜브에도 올려주셨기에 한 번 링크해 봅니다. 이 노래, 은근히 중독성있네요.
20년만에 보게 된 '무한의 리바이어스'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뒤늦게 보았다. 고등학교 시절 알음알음 사다 보던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자주 소개되던 작품인데, 20여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보았으니 지각도 보통 지각이 아니다. 지금의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세월의 흐름탓인지 디지털 CG가 아닌 셀화에 채색한 그림들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스토리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듯하다. 작품은 심해와도 같은 미지의 공간, 우주에서 어른들 없이 홀로 떨어진 아이들을 생존물, 혹은 성장물로 볼수 있다. 동시대 유명했던 '파리대왕'의 스페이스오페라 버전이라고나 할까. 독재, 야만, 민주주의, 허상...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청소년용이긴 하지만 날것에 가까운 사회에 대한 묘사는 지금 시대에는 오히려 만들어내지 못할 작품에 가깝다. 줄거리는 누설하면 재미가 없을터이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