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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2007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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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한 해를 보내며... 2007년도 어느덧 막바지.. 이제 몇시간뒤면 2008이라는 친구가 제게 다가오는군요.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새해땐 항상 이러저러한 계획을 세워 연말쯤이면 무언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많이 하였는데, 올해도 역시나 텅~ 빈 지갑만이 저를 반겨주고 있군요. 올해는 어떤 것을 소망할까. 어른이 되면서 요정이나 소원에 대한 환상따윈 버린지 오래이지만, 그래도 이 맘때면 추억에 이끌리듯 무언가를 소원하곤 합니다. 기분상의 문제라고나 할까요. 올해는 세계평화가 아닌 주변속 소소한 일상을 소원으로 담아보아야 겠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대학 졸업이라는 일생의 큰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사실 학기중에 방치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도 늘 꾸준히 찾아주시는 ..
최근의 근황... 2007년이라는 해도 어느새 저물어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올해는 졸업도 하고, 이것저것 꽤 많은 일이 있었던 느낌인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별다른 기억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최근에는 담당교수님도 만나고 내년 대학원 진학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중에 있습니다. 올해 원서 접수가 늦어서 다음 하반기에나 진학이 가능할 것같은데, 실험실에선 벌써 과제가 떨어지더군요 ㅡㅡ;; 또다시 광란의 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사진은 저희 실험실 멤버 송년회 사진인데요, 좌측 중앙에 계신분이 제 지도교수님입니다. 아직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노래도 잘 부르시고 인상만큼 상당히 좋으신 분같습니다. 대학원에 진학중인 친구들 이야기들어보면 교수님에 따라 인생이 극과 극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제 다시 첫 시작이니 잘해보아..
대선에 대한 이것저것 생각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란 예상대로 올해 대선의 최종 당선자는 이명박씨로 확정되었다. 뉴스에선 온통 축제분위기로 변한 한나라당 띄어주기에 여념이 없고, 이명박씨는 당선소감으로 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말하였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 이미 당선된 사실 자체를 뒤집기란 무척 힘든 일이고, 어찌되었든 국민 60%중 상당수가 이명박씨에게 투표를 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닌가 싶다.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위장전입 5회에 자식을 회사에 위장 취업시키고 최근 공개된 BBK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거짓말을 태연하게 하고있다.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처벌은 받지 않는다해도 엄현히 그는 법을 어기고 거짓말을 한 부정직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손을 들어주어야 할까..
대선 결과를 앞두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대통령의 유력후보로 이명박씨가 당선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한나라당이나 이명박씨 지지자들에게는 무척이나 환호할만한 소식이겠지만, 반한나라당인 나에게있어 오늘의 당선만큼 슬픈 일은 없을 것같다. 사실 이번 대선은 이미 게임이 끝난 대선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노사모'의 위력을 톡톡히 체험했던 한나라당은 선거초기부터 강력한 온라인 제재를 주장하였고, 이로인해 2~30대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은 그 어떠한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한채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의 이은 기존 올드미디어들의 대공세. 투표시간중에 당당하게 선거용 홍보방송(?)를 틀어놓는 SBS, MBC를 보면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미 생각을 멈추어버린 우리 ..
대학생활 마지막 발표를 끝마치며.. 몇일전 대학생활의 마지막 전공발표가 끝났습니다. 다음주에 교양 시험 하나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 학기도 이로서 마지막이네요... 무언가 아쉬운 기분입니다. 학기초엔 오전 4시퇴근에 8시출근같은 잠못이루는 밤도 많았고, 이것저것 안풀리는 일이 많아 '에휴 언제 방학이 되나..'라는 푸념만 나왔는데, 막상 발표가 끝나고 나니까 조금더 이 시간이 오래 기억되었으면 하는 기분입니다. 마지막 발표는 병원관리 시스템 설계를 위한 UML 발표로 오후 6시에 실습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녁시간때인지라 교수님이 사주신 햄버거 하나씩을 물고 발표시작. 참고로 제가 발표한 것은 이것이예요. ^^ 이번이 두번째로 그려본 것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면입니다. 아무튼 두시간에 걸쳐 모든 발표가 끝나고 서로 수고했다고 인사를 나..
인터넷에도 마음이 존재할까? 인터넷에도 마음이 존재할까? 작년 여름 무렵의 일이었다. 처음으로 블로그의 위력을 접하게 된 나에게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가상의 공간은 무척 새로운 세계였고, 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된 세상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과연 인터넷이라는 곳에도 사람의 마음이 존재할까라는 의문. 예를 들어 메신저로 내가 부산에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할 때, 서울에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해야 할지 부산에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해야 할지 기존 위치상의 개념으로는 말하기가 힘들다. 마찬가지로 정, 사랑, 슬픔과 같은 감정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정의하는 일은 정말 난감한 일이다. 그래서 한 동안 이 질문이 내 머릿속을 헤메일 때 마다 복잡한 마음에 일이 집중되지 않았다. 얼마 전 졸업을 앞두고 노트..
책을 구입했습니다.. ^^ 몇일전 용돈에 여유가 있기에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였는데 오늘 책이 도착하였습니다. 구입한 책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제 3의 물결, 그리고 스노우캣 인 뉴욕입니다. 하루히 시리즈는 꽤 오래전에 나왔는데 그간 구입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구입하였습니다. 번역은 여전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지만 일단 내용은 만족. 드디어 하루히의 라이벌이 등장하였군요. 시리즈 처음으로 사건이 완결되지 못하고 끝났는데, 다음 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그나저나 쿈... 언제쯤 본명을 알려줄 것인지.. ㅇㅇ; 제 3의 물결은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라 왠만한 사람은 한 번쯤 읽어보았을듯. 저도 이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이 참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양장본이 없는 것이 좀 아쉽군요. 마지막으로 구입한 책은 스노우캣의 ..
성큼 다가온 가을 하늘.. 가끔은 커피에 찌든 모니터를 벗어나 하늘을 마음껏 만끽해보고 싶다. 이제는 정말 가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