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기/2006 Diary'에 해당되는 글 197건

  1. 2006.12.31 2006년 마지막 태양을 보내며.. (6)
  2. 2006.12.28 대통령을 욕하니 멋있어 보이는가. (2)
  3. 2006.12.25 내 블로그 속 올해의 이슈는? (2)
  4. 2006.12.25 주목받을 만한 신간, 루비온레일즈.
  5. 2006.12.25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의 문제점.. (16)
  6. 2006.12.24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 (2)
  7. 2006.12.22 천년여우 여우비 제작 발표회에 다녀와서.. (1)
  8. 2006.12.17 눈이 내리는 새벽녘에.. (2)
  9. 2006.12.16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전에 다녀와서.
  10. 2006.12.15 어제 애니 충격전에 다녀왔습니다. (1)
  11. 2006.12.12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그 마지막 해를 정리하며.. (2)
  12. 2006.12.09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 (13)
  13. 2006.12.07 ▶◀ 김형칠 선수에게 애도를.. (8)
  14. 2006.12.03 파이어폭스 파티에 다녀와서.. (36)
  15. 2006.11.30 오늘은 왠지 피곤하군요. (4)
  16. 2006.11.29 똘레랑스라는 측면에서 본 시위대와 시민의 권리 (13)
  17. 2006.11.27 하나로 텔레콤의 얄팍한 상술 - 2 (9)
  18. 2006.11.26 10년전 사람들의 저작권 의식은,. (9)
  19. 2006.11.26 블로그 스킨 교체중.. (7)
  20. 2006.11.25 하나로 텔레콤의 얄팍한 상술 (10)

2006년 마지막 태양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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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이제 6시간뒤면 안녕입니다. 올 한해도 이렇게 저물어가네요.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집에서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상이든 올 한해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기분 좋은 일도 있었고, 열심히 해보고 싶었던 일도 있었는가하면 화가 나거나 기분이 상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이 모든 기분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내년을 위해 써야겠습니다.

내년은 여러모로 바빠질 것같아요. 복학준비도 해야되고, 취업준비도 해야겠죠 ^^; 작년하고 재작년 새해에 쓴 글을 보았는데, 새해의 결심이 그다지 많이 지켜지지 않은 것같네요. 역시 작심삼일인가.. 올해의 목표는 내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찾아 고민해보아야 겠습니다.

벌써 밖은 어두컴컴합니다. 돌아오지 않을 2006년의 마지막 태양이 저물었습니다. 올 해의 마지막 태양을 고이 보내며 한 해를 또다시 준비하려 합니다. 새해에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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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욕하니 멋있어 보이는가.

인간은 그 자체로 존중받을 존재이다. 비판과 타협은 정책으로 한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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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속 올해의 이슈는?

지난 시간에 올블로그 탑 10 이슈에 대해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스포츠에서부터 IT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났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엔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에서 일어난 나만의 이슈는 무엇일까, 한 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어떤 기준을 정할까하다가 마침 구글 Analytics가 눈에 띠길래 Analytics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뷰를 기록한 포스트와 나름대로 의미있었던 글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방문자들이 본 글 TOP 5

1. 씨야 백댄서 사고와 SBS.. (3105명 / 8월 20일)

사실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썼다가보다는 그냥 가볍게 쓴 글인데, 무려 3105분이나 이 글을 보고 가셨습니다. 역시나 연예인의 위력은 무섭네요. 이번에 남규리씨 노출사건으로 블로그계가 또 한바탕 뒤집어 졌던데, 과연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이유가 있었군요 ^^; 사건당시 씨야씨의 행동을 보고, 도와주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와 공연을 끝까지 지속해야만 했다라는 주장으로 찬반논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저야 그런 논쟁에는 별로 참여를 안하는 편이지만요; 이후 언론에서 백댄서분은 다행히 큰 부상없이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2. 이승엽 선수, 자이언츠와의 계약 확정.(2894명 /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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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의 자이언츠 계약 확정이 베스트 2위에 올랐습니다. 올 8월부터 기록하기 시작한 이승엽 선수 경기 관람평도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지만, 부상과 팀부진으로 시즌 우승이 물건너 간뒤에는 시즌 종료후의 이승엽 선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예상외로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지으며 자이언츠와의 4년계약에 싸인을 했습니다.

조금 예상외의 행동이었지만, 천문학적인 연봉과 우승시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옵션은 지난 시즌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하라감독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이승엽 선수를 움직이게 한 결과라고 봅니다. 내년엔 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이승엽 선수 화이팅~

3.  [WC2006] 프랑스전에 대한 일본 네티즌 반응 (1782명 / 6월 19일)

올 한해 월드컵은 또하나의 이슈였습니다. 역시나 '일본'이라는 말과 '월드컵'이라는 말이 조합되니 환상적인 방문자수가 나오네요. ^^ 내용은 특별한 것은 없고, 프랑스전 이후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사진과 곁들여서 올린 것인데, 의외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포스트보다는 '브라질전 종료후 일본 네티즌 반응'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

4. 누드는 외설일까. ( 1782명 / 8월 21일)

뉴스에서 누드 사진을 찍은 교사가 해고되었다는 해외 단편 토픽을 보고 쓴 글이 4번째 순위에 올랐네요. 사실 해외에선 누드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조금 의식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트는 첫 날엔 그다지 반응이 없었는데, '누드'로 검색해 들어온 네티즌들의 반응이 은근히 뜨거웠군요.

5. 이승엽 아들 은혁이의 첫돌맞이 동영상 ( 1192명 / 8월 21일)

마지막으로 이승엽 선수의 소식이 또 한번 히트를 쳤습니다. 역시나 이승엽 선수로군요 ^^ 이 포스트는 이승엽 선수의 아들인 은혁군의 첫돌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린 것인데, 예상외로 인기가 많았네요. 다들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많나 봅니다. ^^

그렇다면 별로 주목은 못받았지만 소금이가 선정한 이슈는 무엇일까요. 올해 기억에 남던 사건을 몇 가지 뽑아보았습니다.

1. 책에 대한 평가가 명예훼손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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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있었던 사건중엔 역시나 이 사건을 빼놓을수 없군요. 이 사건때문에 지난 6개월간 여러가지로 고생도 좀 했고.. 극단에 치우친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해준 사건입니다. 그리고 인격을 존중하는한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사실 또한 말이지요. 여러가지를 배우고, 또 성장하게해준 혐일류 사건의 첫번째 포스트가 올해 소금이의 블로그의 가장 큰 이슈인 듯합니다.

2. 돈으로 본 식민지 근대화의 허구성

이웃 블로거인 현이님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 포스트입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뉴라이트 계열의 안병직씨가 식민지시대가 있어 근대화가 있었다라는 기사를 냈는데, 이에 대한 포스트를 쓰면서 현이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포스트 자체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지만, 좋은 이웃을 만났나는데 의미를 두며, 베스트 2위.

3. 파란닷컴, 그많은 블로거들 다 어디서 났을까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불펌문제, 특히 파란의 블로그 스페이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포스트입니다. 아시다시피 파란의 블로그 스페이스는 rss 무단 도용에다가 한 때 스크랩 기능까지 첨부하여 이래저래 욕만 먹으며 올 한 해를 마무리짓고 있군요. 시대가 바뀐 만큼 회사도 변화에 민감해야 할텐데, KT라는 든든한 돈지갑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대박에서 쪽박으로 변한 아쉬운 서비스였습니다.

4. 베스트 블로그 대회, 프락시인가 몰아주기인가.

지난 올블 이슈때에도 소개한 글인데, 아마 이 사건에서 나름대로 주역(?)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역갤 블로그가 정통부가 주관한 대회에서 네티즌 인기상을 탓는데, 하루 아침에 뒤바뀐 순위를 두고 말이 많았지요. 저도 그 중 한명이고요. 하여 진흥원에 전화를 거는등 몇가지 취재를 통해 글을 썼고, 이 글이 도움이 됬는지 안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며칠뒤 역갤 블로그가 사퇴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전 역갤 블로그를 무척이나 싫어하거든요. 3년전에 쓴 댓글까지 스토킹을 하면서 욕설을 하는 이상한 친구들과 놀아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ㅡㅡ;;

5. 올블로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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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 블로그의 첫 시작은 여기서부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처음 가입은 올초 2월쯤에 파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입을 하였고 이후 태터로 이사를 오면서 본격적인 블로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올블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나름대로 지명도도 얻었고(진짜루?)  이 것을 발판으로 신문에 인터뷰도 하는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의 첫 발판이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하네요.

이상으로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올해의 이슈를 마칩니다. 이외에도 이것저것 기억이 남는 것이 많은데, 나중에 한 번 다시 정리해 보아야 겠어요. 지난 22일이 소금이의 블로그 3주년이라서, 이것저것 기념삼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저녁때로군요. 마지막까지 신나게 놀아봅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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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을 만한 신간, 루비온레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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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학준비를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책 '루비 온 레일즈 - 초고속 웹개발의 시작-'입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최근엔 이 '루비'라는 언어가 자바라는 언어보다 먼저 떠오를만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놀랍게도 이 프레임워크의 개발자는 28세의 데이비드라는 약관의 청년.. 정말 놀랍네요.

루비의 특징은 오픈소스 기반의 언어로서 모든 것을 객체로 지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모든 인자에 고유의 속성과 메소드를 부여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자바에서는 보기 힘든 구현인데,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코어부분에 대한 제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예외처리도 지원하고요.

그리고 이러한 루비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 바로 '루비 온 레일즈'라는 웹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입니다. 일설로는 자바 프레임워크보다 10배는 더 빠르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데, 실제로 7~8배 정도만 빨라져도 정말 황송할 따름이지요. 자바를 써 보신 분이라면 정말 새로운 구세주의 등장으로 여기서도 좋을듯..

목차를 보니, 설치하기에서부터 고급 응용부분까지 차례대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아직 책을 구입하지못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기초 입문서로서 충실하게 내용이 실려있는 듯합니다. 일전에 영문 매뉴얼을 잠깐 본 적이 있었지만, 역시 이런 번역서 하나가 나와야 정말 든든해집니다. (아직 영어 실력이 미천한지라;;)

너무 오랜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지라, 아직 좀 어색하지만 AJAX와 더불어 꼭 필독해야할 책으로 생각됩니다. 꼭 한 번 구해다 보아야 겠어요. 그리고 이 루비의 바이블격인 'Agile Web Development with Rails'도 조만간 번역서가 나온다고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 책의 저자는 'Better, Faster, Lighter Java'을 쓰신 Bruce A. Tate씨입니다. 그리고 번역에는 다음에 근무중이신 김경준, 박상길씨가 함께 번역하셨다는데, 실무진이 번역한만큼 오역이나 말도 안되는 말을 써놓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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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의 문제점..

지난 23일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이 모든 사진 접수를 끝내고 선정작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작품을 올려주셨는데, 안타깝게도 이와 관련되어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네요. 아래는 비나무님이 제기하신 사건입니다.

관련 포스트 보기 : 티스토리 사진 공모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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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비나무님이 공모전 사진을 보다가 이전에 자신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과 똑같은 사진이 공모전 작품으로 출품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사진을 보면, 인물과 설정이 완벽하게 똑같아 그 자리에서 동시에 찍지 않고서야 만들어질 수 없는 사진입니다.

얼마전 링블로그에서 그만이님의 글이 불펌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진마저 불펌되어 마치 자신의 작품인양 공모전에 출품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져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사건은 기본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과 공유방식의 발전에 비해 저작권이라는 타인의 권리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해당 네티즌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티스토리측의 책임 역시 일정부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앞으로 티스토리가  감내하고 두 번 다시 동일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꾸어야 할 부분이겠지요.

그러므로 티스토리에 제안합니다. 먼저 사진 공모전의 경우, 앞으로는 원본을 꼭 첨부하여 공모하도록 수정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공모전을 보니, 선정된 작품을 가지고 캘린더로 제작한다고 하는데, 캘린더 제작용 이미지라면 적어도 1600px 크기의 CMYK 해상도로 제작된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이 이하의 사이즈라면 단독으로 한 장에 채워넣기는 좀 힘듭니다.) 공모전 초창기 사진을 보니까 400이나 600정도의 리사이즈된 이미지가 많이 눈에 띄이는데, 어짜피 캘린더 제작을 위해선 원본 사진이 필요하므로 처음부터 원본 사이즈의 사진만 받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또 위와 같은 도용사태도 방지할 수 있고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앞으로 티스토리측에도 일반 라이트 유저들이 많이 유입될 터인데, 가입전에 단순히 약관 확인만 누르도록 하는 것보다는 간단한 저작권 상식등을 플래시 무비로 제작하여 기초적인 블로그 문화를 배우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포털 사이트의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이 쪽에 둔감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이런 사건을 접하니 좀 씁슬하지만,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이 티스토리나 비나무님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합니다. 티스토리의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P.S] 첨부된 사진은 비나무님이 찍으신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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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

얼마전 SORANG님의 블로그에서 크리스마트 이벤트를 연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당첨되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국민학교 시절을 제외하곤 이렇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 적은 처음인데.. 하하;; 정말 기쁘네요 ㅠ_ㅠ

그림을 직접 그리신 것같은데, 무척이나 유니크한 산타가 저에게로 왔네요. 크리스마스 카드 감사드리고요, 모두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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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여우비 제작 발표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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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천년여우 여우비의 제작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CJ에서 주관한 행사인데, 기자외에 천년여우 여우비를 서포터즈한 네이버 카페분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저 역시 운좋게도, 천년여우 여우비 커뮤니티 클럽에서 활동중인지라 제작 발표회에 참석할 수 있었네요.

행사는 5시부터 양방언님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양방언님은 우리에게 십이국기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지신 분입니다. 이번 천년여우 여우비에서 음악부분을 총괄 감독하셨다고 하네요. 다소 몽환적이면서도 흥겨움이 느껴지는 그런 주옥같은 곡들이 이번 발표회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나래이션과 함께 주요부분들을 트레일러 영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소개자료가 나오긴 하였습니다만 영상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작품은 상당히 놀랄만큼 짜임새가 있고, 작화수준도 상당하였습니다. 근래에 본 작품중,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비슷한 수준의 작화입니다. 또 두말할 필요가 없는 양방언 감독님의 절묘한 음악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네요.

성우면에서는 그동안 손예진씨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상당히 많았던 것같은데, 일단 주어진 영상을 볼 때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성우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나름대로 인상적인 목소리였어요. 무척이나 신경을 쓴 듯 합니다. 다만 이야기속 아이템이나 카메라씬은 다소 지브리적인 색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워낙에 지브리가 이런 류의 작품을 대거 양산한 터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해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 후 감독님을 비롯하여 주연 배우들의 인사와 질문시간이 이어졌는데, 당시의 질답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Q. (손예진씨에게)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셨는데, 직접 연기를 하셨을 때와 성우로서 연기를 하였을 때 다른 점이 있습니까?

사실 여우비의 캐릭터 나이가 10대라서 걱정이 많았어요. 오늘 녹음한 내용을 화면을 통해 처음 보게되었는데, 다행히도 원래 제 목소리같지 않아 다행이네요. 성숙한 목소리가 나올까봐 많이 걱정하였습니다. 그냥 어린 생각을 계속하면서 연기를 했어요.

Q. (이성강 감독님에게) 그동안 한국의 관객들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많이 접해왔는데, 천년여우 여우비가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비해 차별화되었거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우리는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과 미국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라왔습니다. 그러나 '천년여우 여우비'를 제작하면서 특별히 한국적이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천년여우 여우비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투적인 표현이나 디즈니의 지나치게 오버하는 표현에 주의하며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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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양방언 감독님에게)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많이 작업하셨는데, 천년여우 여우비가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처음 작품을 접하였을때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리고 신나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이 작품은 어떠하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색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류덕환씨에게) 지난번에 이미 한 번 마리이야기에 참여를 하셨는데, 두 번째로 성우에 참여하신 소감은 어떻습니까?

이번이 감독님과 두번째로 같이 하는 작업인데, 이전과 똑같이 저를 판단해주시고, 전과 다르지 않는 모습으로 저를 기억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같이 하면서 좋았던 점은 감독님이 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더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Q. (이성강 감독님에게) 최근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기스타들을 성우역에 영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손예진씨를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저같은 경우, 애니메이션답게 표현하는, 즉 자연스럽게 표현하는데 목소리의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마케팅적인 측면은 별로 생각을 안해보았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영상을 보면서 지시를 내렸는데, 오늘 영상을 보니 성우분들께서 뛰면서 아주 열성적으로 작업을 하셨더군요. 이 분들의 기본적인 자질을 믿었기 때문에 작품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Q. 천년여우 여우비를 작업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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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 애니메이션 녹음은 처음인지라 녹음하면서도 이것이 정답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고요. 10대 목소리를 연기하면서 너무 만들어진 목소리가 아닐까 염려하였습니다.

류덕환 : 천년여우 여우비같은 경우, 손예진 누나랑 현장에서 많이 맞추어 보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전에 이성강 감독님과 한 번 작업을 해서, 같이 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지기도 하였고요. 손예진 누나는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를 하는 건데 내가 더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습니다. 손예진 누나는 왠만한 성우분보다 더 잘하더라고요.

Q. (이성강 감독님에게) 이번 작품에 양방언 감독을 초대하였는데 특별히 양방언 감독의 음악에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면?

양 감독님의 앨범은 그 전부터 즐겨듣고 있습니다. 아마 팬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좋아하는 음악이기에 천년여우 여우비 기획 초기부터 영입을 고려하였습니다. 양 감독님의 음악은 연민과 슬픔을 안고 씩씩하게 뛰어가는 스타일로, 외로운 소녀가 아픔을 쌓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장 이 작품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Q. (양방언 감독님에게) 음악을 보면 오리엔탈적인 느낌이 강한데, 작업을 하시면서 한국적인 색체에 주안점을 둔 곳은 없습니까?

저는 이 작품을 아주 솔직하게 만들었습니다. 미리 영상자료를 보고, 제 머리속에서 여러가지를 상상하여 그림을 편집하였습니다. 작품 전체를 그 순간순간에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작품은 그다지 많지가 않지요.

Q. (손예진씨에게) 이번이 처음으로 성우역에 도전하시는 건데, 기존 연기와 차이점이 있다면?

일단 영화나 드라마같은 것은 주어진 시나리오 안에서 내가 느끼는 것을 표현하면 되었는데요, 이번 연기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입모양을 맞추기도 어려웠고, 똑같은 상황에서 여우비에 맞게 갖고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목소리를 통해서만 전달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되었습니다.

Q. (양방언 감독님에게) 어떤 감정으로 작품에 들어가는 주제가를 제작하셨는지?

먼저 주제곡은 시각적인 요소, 바람, 순수함을 음악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주제가의 악상은 꿈에서 떠올랐는데, 이런 일은 25년간 음악생활을 하면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꿈이라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 꿈인데, 이 꿈은 깨어나도 없어지지가 않더군요.

Q. (이성강 감독님에게) 보통 이러한 작품은 제작비에 여유가 없었을터인데, 혹시 제작비로 인해 어려운 점이 있으셨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람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가지 부탁드립니다.

제작비는 잘 모르겠고요, 애니메이션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여타의 나라에 비해 애니메이션을 향유하는 인구수가 적은 것도 어려운 점이고요. 한국 애니메이션은 도전하는 삶이라고 생각하고, 점차 좋아진다고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 스탶들을 보면 돈보다는 일 자체가 즐거워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 끝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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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 이 작품은 순수함과 희망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저에게 있어 인상이 깊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잘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일본의 애니메이션과는 완벽하게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보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점을 한 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류덕환 : 천년여우 여우비는 한국적인 특색을 잘 살린 애니입니다. 참 그림이 예뻐요. 여러분들과 좋은 영화를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손예진 : 천년여우 여우비는 아이들의 정서에 좋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성강 감독님과 함께 발전하였으면 합니다.

이성강 : 여우비라는 소녀가 가지는 캐릭터성은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이겨내는 한 소녀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사진 및 영상 : http://sogmi.com/tt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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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새벽녘에..


새벽에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 첫눈은 온 듯, 오지 않은 듯 조용하게 지나갔지만 새벽에 내린 눈은 세상 가득 소복히 쌓여 그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눈이 그리운 나머지, 예정에 없던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눈 내리는 길을 걷는 일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입니다. 아무도 밞지않은 하얀 길을 뽀드륵 뽀드륵 발걸음을 내며 걸어갈 때의 그 만족감. 어린시절은 이미 다 지나갔지만, 눈길속을 걸어갈 때면 그 때 그 시절이 다시금 돌아오는 기분입니다.

자동차 지붕위에 낙서도 해보고.. 눈사람도 만들고.. 우산을 쓰고 나가지않아 옷이 좀 젖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12월 17일 일요일~ 즐거운 주말 하루를 시작합니다. ^^ 


| 소금이, 작년 눈 내리는 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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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전에 다녀와서.

어제는 제 2회 애니충격전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몇일전 만으로부터 취재 패스포트를 얻었기에, 취재도 할 겸, 겸사겸사 행사장에 갔습니다. 지난 1회 행사때에는 1/3정도가 찼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약 80%정도 자리가 찬 듯하네요. 오늘 마시마 감독님이 직접 오신다는 소식이 있어서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행사는 먼저 애니충격전의 기획자이신 김성주님이 개회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일본 국제교류기금 서울 문화센터의 부소장이신 하세가와 사토씨도 간단한 인사말을 들려주셨습니다. 서울 문화센터는 이번 애니충격전을 개최하는데 협력을 준 센터입니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 젊은층에 인기를 많이 얻고있다면서 좀 더 다양한 작품을 한국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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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길 교수님]

국내 원로분들중에는 전 한국애니메이션 학회 초대회장이셨던 황선길 교수님이 인사말을 해 주셨습니다. 만화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잘 아실텐데, 이번에 처음으로 직접 뵙게 되네요. 황교수님은 다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현재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성불구자와 같다. 지금 중국은 상해 스튜디오를 건립하고, 세계 애니메이션 선진국은 모두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독립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가 하나씩은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제작된 독립 애니메이션은 순수예술로서 순수예술분야를 발전시키는 시발점이 된다. 그러나 한국은 정부는 수익성 사업에만 신경쓰고, 기업은 하청작업에만 매달리고 학교는 학원교육 위주로만 교육을 시키고 있기때문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바꾸어야 된다.

조금 과격한 듯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말입니다. 국내 애니메이션 분야가 대학입시와 하청작업에 치우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내년에 발표되는 천년여우 여우비나 소중한 날의 꿈같은 창작 작품들을 보면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님이 오셔서 간단한 개막식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직접 캠코더를 들고오셔서 촬영과 인사를 동시에 하시더군요. 역시 신진 세대라서 그런 걸까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으로는 '스키 점핑 페어 - 2006 토리노를 위하여'라는 장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었습니다. 원래 마시마 감독은 10분 내외의 단편 애니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은 그동안 자신의 스키 점핑 페어를 사랑해주신 팬들을 위해 특별히 별도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라고 합니다.

내용은 하리마 박사가 우연히 냉장고속에 몇개월간 넣어둔 쭈쭈바가 2개로 분열되는 현상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하리마 박사는 이를 랑데뷰 이론이라고 부르면서 스키 점핑 페어라는 새로운 종목에 적용시키려고 노력하지요. 그리고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마침내 스키 점핑 페어를 올림픽 공식 종목에 등록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박사는 숨을 거둔다는 일종의 휴먼 다큐멘터리이지만, 사실 개그 다큐멘터리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하네요. 5분마다 폭소가 터진다고나 할까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특히 중간에 '안토니오 이노키'씨도 나옵니다. 이 분이 누군가하면 바로 괴짜가족에서 엄청난 x를 싸는 바로 그 유명한 국회의원입니다. 물론 실존 인물이고요,  아직 생존해 계십니다. 전직은 프로레슬러. 스포츠평화당이라는 당을 만들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고 하는데, 실물 사진을 보니까 정말 딱입니다. 아무튼 영화에서도 가공할 포스를 보여주는군요.

영화 종료후에는 개막파티라고해서 간단한 맥주파티가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혼자가서 좀 뻘쭘하였는데, 네이버의 단편 애니메이션 카페 시샵분을 만나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12시가 훌쩍 넘겨버렸군요. 중간에 마시마 감독님도 오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았습니다. 아,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이럴땐 일본어를 모른다는 사실이 정말 화가 납니다. 말이 안통한다는 사실이 이렇게 답답할 줄이야.. 다행히 중간에 통역분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지만, 역시 일본어 공부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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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마시마 감독님과의 대화를 모아보았습니다.
Q. 「스키 점핑 페어 - 토리노 2006을 향하여」는 어떤 작품인가?
A. 그간 스키 점핑 페어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영화제에서 공개되었으며 DVD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 작품은 그동안 스키 점핑 페어를 계속 보아온 분들을 위한 작품이다.

Q. 작품을 보면 랑데뷰 이론을 설명하면서 쭈쭈바가 등장하는데, 특별히 쭈쭈바를 선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A. 아, 작품을 보면 빙점 이하의 온도에서 스키 점프 페어가 실행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때 우연히 이를 설명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쭈쭈바가 눈에 띄었다.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

Q. 내레이션으로 친구 분인 모기씨가 수고해주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예정인지?
A. 모기씨와는 이제껏 콤비가 잘 맞았다. 작품을 제작하면서 그 부분에 딱 맞는 인물을 찾았는데, 여기에 모기씨가 가장 잘 맞았다.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모기씨와 같이 일하고 싶다.

Q. 만약 스키 점핑 페어가 실제로 열린다면?
A. 무척이나 웃길 것 같다. 또 마치 버추얼 게임처럼 재미있을 것 같다.

Q. 2003 일본 미디어 영화제 수상당시 할리우드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면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작품상의 독특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당시 나카시마 감독으로부터 할리우드라는 커다란 풍선을 이쑤시개로 찔러 펑하고 터트리는 그런 통쾌함이 있다는 코멘트를 들었다. 야구에 비유하자만 기존 애니메이션은 정통파 야구라고 생각한다. 직구나 포크로 혹은 커브로 승부하는. 반면 내 작품은 변칙야구라고 생각한다. 견제구로 아웃을 시키는 그런 야구 말이다.

Q.언제 감독이 되기를 결심하였는지?
A. 스물여덟살때 처음 결심하였다. 그전에는 엔지니어로서 도시계획을 비롯한 환경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였다.

Q. 특별히 3D 애니메이션 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A.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했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그러다가 3D 그래픽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이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3D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A. 작업이 감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령 내 머릿속의 움직임을 현실 속 이미지로 재현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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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내에선 「그와 그녀의 고양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유명한데,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A. 최근 작품은 보지 못했지만 「그와 그녀의 고양이」와 「별의 목소리」를 본 적이 있다. 스토리성이 무척 강하며 그 스토리에 가장 어울리는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한다.

Q.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을 본 적이 있습니까?
A. 히로시마를 비롯하여 여러 대회의 심사관으로 참여하면서 접해본 적이 있다. 주로 학생들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무척 재미가 있었다. 반면 한국의 상업적 애니메이션은 할리우드식의 마치 픽사와 같은 분위기이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시아의 작품들은 좀 더 독자적인 분위기의 작품제작에 힘써야 한다.

Q. 앞으로의 일정은?
A. 지금은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다. 아직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한국의 팬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한국 여러분. 좋아합니다. 문외한인 저도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습니다.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애니메이션을 많이 배운 이든지, 혹은 그렇지 않은 이든지간에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도전해보세요.

집에 돌아오니 한 시가 조금 넘었네요. 맥주도 마음껏 마시고 좋은 친구분들도 만나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행사는 대구와 순천에서도 열린다는데,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한 번 참석해보시길 바랍니다. 개그 만화의 진수를 보여주더군요. 아, 그리고 내년 1월에 이 작품이 공식개봉될 예정이라던데, 영화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그때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주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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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니 충격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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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니충격전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만에서 기자로 신청을 해주어서 공짜로 영화도 보고 상당히 재미있었네요. 끝나고 개막파티에서는 맥주도 마시면서 밤 12시까지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번달은 마시마 감독님 초청전이어서 마시마 감독님이 직접 방한하셨는데, 같이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았어요. 의외로 젊으시던데, 작품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온다는..

새벽에 지하철 막차를 타고 겨우 돌아와서 에다 기고할 글을 쓰고나니 벌써 아침이군요.. 음.. 밤새 뭐한거냥;; 개막식날 있었던 일은 조금 있다가 자세히 써 볼 예정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좀 쉬어야 겠군요.. 오늘 태그스토리 보고서도 써 주어야하는데, 정말 바쁜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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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그 마지막 해를 정리하며..

12월달을 맞이하여 한해동안 소금이의 블로그가 걸어왔던 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이트들을 정리해 보았는데, 의외로 많은 사이트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는데, 시간을 꽤 잡아먹었습니다. 정리해본 그림은 아래와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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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역시나 올해 제 블로그와 가장 많은 인연을 맺은 곳은 올블로그로군요. 제 블로그가 여기까지 성장하는데에는 초창기 올블로그의 도움이 컸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인 관계로 방문객수가 한자리수인 날도 있었는데, 올블을 통해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차츰 블로깅에 재미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블 탑100 블로거.

탑100 블로거에 선정되면서 조선일보와 같은 오프라인상의 주류매체와도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또 이 탑 100 블로거라는 명함을 가지고 블로그 플러스의 파워블로거나 태그스토리의 패널등 다양한 사이트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종의 신뢰의 증거라고나 할까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올블을 통해 이루어진 다양한 오프라인상의 모임도 빠질수 없고요. 사실 온라인상으로만 만나는 이들을 오프라인상에서 직접 만나는 일은 조금 신경이 쓰이는 일입니다. 친한 친구도 아니고 말그대로 초면에 만나는 사이인데, 어떤 옷차림을 하고 나갈까. 무슨 이야기를 해야될까등등..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그러나 이러한 만남도 자주 나가다보니 어느새 적응이 되었답니다. 올해 모임은 종료되었지만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하세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 가끔 운이 좋으면 햄버거 대박도 나올수 있고요. ㅎ_ㅎ;

두번째로 저의 주 사이트는 ''과 '블로그 플러스'입니다. 둘다 제 블로그의 글중 일부를 기사화하는 사이트이고요, 온오프라인상으로 여러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플러스'의 경우 파워블로거라고 해서 좋은 글을 기사화하는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이번달 수입은 6만원. 기사 하나당 3만원정도를 받고 있어요. 자신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은 주저없이 파워블로거에 등록을 해 보심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사이트 '만'은 만화/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정보 사이트이고요. 이번주 14일에 애니충격전 개막식에 취재를 나가고 24일에는 우락부락 판타지 공개방송에도 취재를 나갈 예정입니다. 온라인상의 기사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직접 오프라인상에서 뛰는 재미때문에 '만'을 좋아해요. 앞으로 블로거들도 온라인상에서만 머물지말고 직접 밖으로 나가 자신만의 정보 창출에 노력을 해야할 듯합니다. 언제까지나 남이 주는 정보에만 매달릴수는 없잖아요. ^^

그외 얼마전 오픈 블로그를 통해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고, 태그스토리에선 베타 테스트로도 활동중에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도 건드려 놓았군요. 아, 올블도 지금 베타 테스터에 지원했는데, 이것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

올 한해를 정리하며 기억에 남는 사건이란 역시나 양병설(본명 : 방경수)씨와의 혐일류 분쟁이겠고, 2월달부터 시작한 쇼핑몰 제작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혐일류의 경우, 아직까지 아무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사건이 종결될 듯한데, 당시 대략 10분정도가 진정을 당했더군요. 'xxx에 xxx하겠다'고 악플을 단 한 분을 제외하곤 모두 이유없음으로 종결된 듯합니다. 악플은 달면 안되요. >.<

그리고 기분좋은 일이 있다면 지난번 올블 2주년 행사장에 갔었는데 의외로 제 블로그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 누구세요?' 이런 말을 들을줄 알았는데, '아, 소금이님, 이승엽 관련 글 잘 보고있습니다.'라고 말을 들었을땐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겉으론 태연하였지만 속으론 '오오옷~ 이런 일이...'하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ㅎ_ㅎ;;

아무튼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내년엔 복학도 하고 열공모드로 공부를 해야되기 때문에 블로깅에 좀 소흘해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일이니만큼 늘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야 겠네요. 좋아하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 아직 크리스마스도 많이 남았지만,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고요, 이상 글을 마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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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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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미디어몹으로부터 인터뷰 제의를 받았는데, 오늘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 해의 이모저모를 돌이켜보는 그런 자리였네요.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좀 떨리더군요. 이렇게 직접 만나서 이야기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뭐, 인터뷰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서리..

인터뷰 장소에는 팀장이신 양푸름씨와 이종원씨가 와 주셨습니다. 이종원씨는 '군대생활 HOWTO'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신데,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만날줄은 몰랐거든요. ^^ 저 역시 열혈 구독자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애인이야기하고 꼬질대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직접 만날줄이야.. 인터뷰는 대략 2시간정도 편하게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실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지면에 다 실리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부터 IT분야에 이르기까지 서로간의 생각을 주고받을수 있던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디어몹은 이벤트가 너무 없어서 심심해요 ㅠ_ㅠ..

인터뷰 기사는 아래와 같고요. 미디어몹분 여러분에게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것,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에게도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제 블로그가 인터뷰까지 받을수 있었던 것은 이웃분들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봅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그럼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인터뷰 기사 주소 : http://www.mediamob.co.kr/openblog/blog.aspx?ID=12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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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칠 선수에게 애도를..

오늘 올림픽 선수단으로부터 암울한 소식이 전해졌네요. 종합 마술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형칠 선수가 낙마로 인해 사망하셨습니다. 향년 47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두 애도를..

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4년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장하며 팀의 아버지같은 분이셨을텐데,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뉴스를 보니, 지금 선수단 분위기도 많이 침울하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던데, 부디 기운을 내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오늘 사고는 낙마사고가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최악의 사고였습니다. 지난 96년인가, 그 때 고 이준희 선수가 낙마를 당하여 유명을 달리하셨는데, 10년만에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군요.

겉으로 보기엔 별반 위험해 보이지 않지만, 0.5톤정도의 말이 위에서 덮친다면 아무런 보호장구도 갖추지 못한 기수로서는 정말 치명적입니다. 끔찍하지요..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단의 안전을 기원합시다. 모두 묵념을...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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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파티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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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년만에 열리는 파이어폭스 파티날이었습니다. 차니님이 지난달에 처음 제안하신뒤 신청해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올블에 올라온 글을 보고 파티날인 줄 알았습니다. 깜박 잊어버리고 있었군요.

주말이고 특별한 일이 없길래 파티장으로 갔습니다. 파티는 양재동의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열렸는데, 처음에 길을 헤메는 바람에 30분 늦게 지각하였군요. 음.. 역에서 5분거리에 있었는데, 이리저리 딴 곳을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다 허비해버렸네요. 도착은 4시 40분인가 역에 도착하였는데;;

이름표를 만들고, 기부금을 낸 뒤에 파티장에 들어가보니 먼저 오신분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사실 모질라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춤추고 노래(?)하는 그런 분위기를 예상하였는데, 다들 의자에 앉아 계시더군요. 내심 안도했습니다. 춤에는 영 소질이 없거든요. ㅎ_ㅎ;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않았나 싶네요.

어찌되었든 오시는 분이 하나 둘 늘어날 때마다 뒤에 테이블을 추가하고, 간단한 자기소개뒤에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막막하였는데 다행히 이전에 뵈었던 신정훈님과 같은 자리에 앉게되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네요. 이것도 인연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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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온넷의 편집장님(좌)과 ISDEN의 신정훈님(우)]

오늘 파티에는 꼭 파이어폭스나 웹에 대한 전문가들이 오신 것이 아니라 이 분야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들도 많이 오셨고요, 또 그 분들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중 같은 음악이라도 제작된 나라에 따라 음악이 다르다라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주제였네요. 전 디지털로 제작된 CD는 어느곳이나 같은 음질을 보장해 주는줄 알았는데, 오늘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외 학교생활이라든가 게임이야기등 여러가지 잡담도 주고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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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커님, 햄버거를 획득하다

해피시커님이 들려주신 회사에서의 경험담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취업준비도 해야되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파티는 대략 3시간정도 계속되었고, 중간에 단체사진도 찍었는데 아마 내일이나 모레중으로 파이어폭스 파티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사실 사진을 그다지 많이 안찍었어요.

게다가 그나마 찍은 사진도 초점이 엉망이라 최대한 보정은 하였는데 영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그동안 가지고다니던 카메라 대신 아버지의 카메라인 삼성 케녹스 D7이라는 카메라를 가지고왔는데, 손떨림 보정이 안되는 바람에 망쳐버렸습니다. 간신히 3장 정도 건졌네요;;  블랙파파야님이 캠코더로 촬영을 하셨다니 영상을 기대해 봅니다. ㅠ_ㅠ

그리고 중간에 막간시간을 이용하여 페이퍼온넷의 편집장님이 전날 제안해주신 프리허그를 몸소 실천해주셨습니다. 뭐, 참가자들이 전원 남자인 관계로 특별한 일 없었으니 너무 기대하진 마시길..^^;;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햄버거가 도착하였습니다. 행사 페이지에는 식사는 자비부담이라고 해서 사먹을 생각이었는데, 모두 무료로 제공되었군요. 오호.. 아래 버거킹에서 공수하여 왔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으셨을듯.. 오늘 참석인원이 60여명이라고해서 햄버거를 60여개 준비하였는데 정말 많이 남았습니다. 큭...

와퍼 한개에 과자, 맥주 한 잔을 마시고나니 정말 배가 부르더군요. 느긋하게 만찬을 즐겼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경품 추첨도 했는데 깜박하였네요. 추첨을 통해 썬더버드랑 파이어폭스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나누어주었는데, 전 당첨운이 없는 관계로 탈락. 썬더버드 티셔츠는 모두들 노리고 계시던데, 신정훈님이 받으셨습니다. ㅎ_ㅎ; 축하드려요. 행사에 참여하신 전원에게는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핸드폰줄과 스티커가 주어졌습니다. 핸드폰줄도 정말 멋지더군요. 지금 올블 핸드폰줄을 사용하고있는데, 바꾸어볼까 고민중입니다.

이렇게 5시간에 걸친 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5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자리를 정리하고 나니 대략 10시쯤 되었군요. 행사음식이 많이 남은 것이 좀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으면 해요. 특히 과자와 햄버거가 무척이나 많이 남았군요. 버거킹에 반납하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통할 것같아서 나름대로 열심히 챙겼습니다. 한 20여개쯤 남았는데, 4,5개씩 몰아주기를 하니까 금방 동이났네요. 마지막 뒷처리 담당인 관계로 저역시 꽤나 많이 햄버거를 들고왔군요;; 다음에는 이 햄버거들이 좀더 유용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아무튼 오늘 행사에 오신 분들 모두 반갑고요, 다음에도 즐거운 만남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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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온 햄버거들.. 내일은 햄버거데이다.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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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피곤하군요.

오늘은 조금 안좋은 일이 있어 포스팅을 쉽니다. 내일 일이 잘 풀리면 알려드릴께요. 조금 피곤하군요..
노래라도 한 곡 들으시며 즐거운 하루되시길.. 곡명은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의 Pray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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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라는 측면에서 본 시위대와 시민의 권리

이 글은 이오카스테님의 "경찰은 과연 시위의 권리를 보장하였는가"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원문은 문경미님의 "신고된 집회=평화집회? NO!"에 트랙백된 글이며. 글의 이해를 돕기위해 사건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오카스테님의 설명을 인용하면,

집회 당일인 27일 오후 1시 경 '평소에도 교통이 혼잡한' 세종로 네 거리에서 집회는 벌어졌습니다. 집회 신고대로 라면 '인도'에서만 시위자들은 시위를 벌였어야 하는데 청각 장애인 2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차도로 뛰어드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참가자 몇 명이 전동휠체어를 끌고 차도에 합세하게 됩니다. 이때 짐을 가득 싣고 달려오던 오토바이 한 대가 장애인 한 사람을 피하려다 그 자리에서 나동그라집니다. 충격이 컸던 까닭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3분여 움직이지 못했다는군요. '돌발' 행동자들은 일제히 경찰에 연행됩니다. 이 사건을 일러 문경미님은 '신고됐다 해서 100% 평화 집회라 말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여기에 이오카스테님은 프랑스의 시위를 예로 들며, 이것은 시위대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언론과 경찰의 직무유기이며, 시민들이 귀를 기울여줄 때 폭력시위가 줄어들수 있다고 결론내립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되도록 원문을 먼저 읽어보시길 희망합니다.)

소금이 : 프랑스의 상황이 어떤지는 직접 가보지못해서 모르겠지만, 프랑스와 한국의 차이점이라면 프랑스는 시민의 공감을 얻기위해 시위대가 움직이고 한국은 언론의 동정을 얻기위해 시위를 하는 차이라고 봅니다. 모든 시위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근래 일어나는 시위를 보면 시위대는 스스로의 룰을 준수하려는 노력을 지키지 않고있습니다. 어떻게하면 더 튀어보일까라는 행동이 더 눈에 띄이는군요.

트랙백된 원문을 보니, 경찰이 돌발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 왜 시위대가 스스로가 정한 룰을 무시하고 일반 시민에 대해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위에 똘레랑스에 대해서도 언듯 언급하셨는데, 똘레랑스는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만큼 남의 권리도 존중한다는 것이거든요. 스스로가 정하고 경찰에 지원까지 요청한 그들의 룰을 그들 스스로가 파기하여 타인의 권리에 손상을 입혔다면 그것 자체가 비난받을 일이 아닌가요? 경찰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시위대의 행동에 먼저 비난을 가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라고 봅니다.

시위가 일어나서 교통통제가 일어난다면 불편해도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습니다. 단 시위대가 스스로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데 시민들이 그들을 왕처럼 떠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똘레랑스는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이지 내가 너보다 어려우니까 이정도쯤은 더 해도된다는 말이나 난 너보다 힘이 쎄니까 이정도일은 해야지같은 선민사상이 아니니까요.

프랑스 시민들이 시위대의 행동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이유도 시위대가 타인의 권리와 재산을 존중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키려고 하기때문에 공감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오카스테 : 제 블로그에도 드디어 신인등장^^
의견 잘 봤습니다.
먼저 한 가지 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똘레랑스라는 단어예요.
저는 글에서 똘레랑스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소금이님께서 말씀을 하셨으니 몇 마디 보태볼까 합니다.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똘레랑스 개념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홍세화 선생께서 이 단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원의미보다 과장시켰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프랑스=똘레랑스 라는 공식에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 개념은 프랑스와 같은 라틴 민족보다 차라리 앵글로색슨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나랑 상관은 없으나 할테면 하라는 뜻, 무관심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극단적인 개인주의입니다.
제 글에서는 이같은 개인주의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반대였지요.

한 쪽에서 시위가 시작되면 우리는 대체로 무관심합니다.
나랑 상관이 없는 일이니 방해나 하지 말아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지요.
제가 생각하는 똘레랑스는 바로 이것입니다.

만약 주변의 목소리에 조금이라도 귀 기울이는 풍토가 정착된다면 폭력 시위는 자연히 사라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위를 하는 사람도 이를 지켜보는 사람도 똑같은 권리를 가진 시민입니다.
일반 시민과 같이 시위대들의 안전에도 경찰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시간이 없으니 내일 다시 돌아올게요, 일단 이 정도만 하고...

소금이 :
홍세화님이 한국에 들여온 똘레랑스라는 개념에는 '관용'이라는 단어가 한국식으로 해석되어 다소 모호하게 들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것은 명확하고 예외가 없는 프랑스어와 다소 뭉뚱거려 표현하는 한국어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앞서 제가말한 똘레랑스의 본질까지 해친다고는 보지않습니다.

똘레랑스라는 개념은 1763년 볼테르가 쓴 '똘레랑스 조약'이라는 책자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데, 볼테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칼라스라는 사람이 신교도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똘레랑스가 극단적인 개인주의만을 칭했다면 이 단어가 등장할 일은 없을 겁니다.(물론 현재의 프랑스에서 이 단어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야 하겠지만요.)

근대이후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똘레랑스'의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95년도입니다. 1995년 11월 16일 제 28차 유네스코총회에서 채택된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 D?claration de principes sur la tol?rance/Declaration of Principles on Tolerance>의 <제 1조 똘레랑스의 의미Signification de la tol?rance/Meaning of tolerance>에는 총 4개의 조항으로 똘레랑스를 정의하였습니다. 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1조 관용의 의미(Signification de la tol?rance/Meaning of tolerance)

관용은 소중한 원칙일 뿐만 아니라 평화와 모든 국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향상을 위한 필요조건이기에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관용을 신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하면서,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1 관용이란 우리 세계의 문화와 우리의 표현 형태, 인간 존재의 방식 등의 풍부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며, 수용이며, 이해이다. 그것은 지식, 개방성, 커뮤니케이션, 사상과 양심과 신념의 자유에 의해 증진된다. 관용은 차이 속의 조화이다. 그것은 도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법적 필요조건이다.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덕목인 관용은 전쟁의 문화를 평화의 문화로 바꾸는 데 이바지한다.

1.2 관용은 양보나 겸손이나 은혜가 아니다. 관용은 무엇보다도 다른 이의 보편적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인정하는 적극적 태도이다. 관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기본적 가치를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될 수 없다. 관용은 개인, 집단, 국가에 의해 행사되어야 한다.

1.3 관용은 인권, 다원주의 (문화적 다원주의를 포함), 민주주의, 법의 지배를 지지하는 책임감이다. 그것은 독단주의와 절대주의에 대한 거부를 뜻하며 각종 국제적 인권문서들이 정해 놓은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1.4 인권의 존중과 일치하는 관용의 실천은 사회의 불의를 용인한다든지 자기의 확신을 포기 또는 약화시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사람이 자유로이 자기 자신의 확신을 고수하고 다른 사람이 그들의 확신을 고수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원래 용모, 상황, 언사, 행위, 가치 등에서 다양한 인류가 평화롭게 지금 그대로 살아갈 권리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을 뜻한다. 그것은 또한 한 사람의 견해가 다른 사람에게 강요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뜻한다.

제가 아는 이웃분은 이것을 '큰 틀안에서의 작은 자유'라고 표현하더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똘레랑스란 법과 민주주의라는 질서아래 행해지는 자유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다시 시위대의 이야기로 돌아가볼까요. 시위대가 비난받는 일은 간단합니다. 그들이 자신의 자유를 위해 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른바 소수나 혹은 시위대라는 점을 악용해서 타인을 자유를 억압하는 엥똘레랑스intol?rance 입니다.

그리고 이에 시민들이 무관심으로 행사하는 것은 가장 최소한의 똘레랑스에 의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원 트랙백글의 문경미님과 같이 블로그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들의 시위에 동참하지 않음으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도 똘레랑스에 의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이미 충분히 성숙합니다. 구한말시대같이 선민의식으로 계몽해야할 대상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그들은 매일 뉴스와 신문,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오늘 문제가 된 시위도 신문과 뉴스 그리고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3개이상의 매체를 통해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여기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시위대가 엥똘레랑스, 즉 시위대가 시민들을 존중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순이, 효순이 촛불집회 사진. 최초 뉴스를 통해 전파되고 인터넷을 통해 그 소식이 확장되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여하였다]

또한 이는 경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에서의 시위가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민노총같이 수십만이 운집하는 시위가 아닌이상, 대부분의 시위나 추모회는 모두 인도에서 행해집니다. 저 역시 지난 홍군 추모회를 비롯해 여러 시위에 동참해보았지만 이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적은 없습니다. 자신의 권리가 중요한 것과 같이, 도로위의 오너들의 권리또한 중요하니까요. 이것은 한국의 대다수이가 공감하는 사안이고 이것이 경찰의 무능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오카스테님은 "주변의 목소리에 조금이라도 귀 기울이는 풍토가 정착된다면 폭력 시위는 자연히 사라질 거라고 생각됩니다"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위대가 자기자신을 주장을 남에게 알리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남탓을 하는 대신 자기자신부터 바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자신의 주장을 알리기위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권유가 아닌 강요이고 이는 비난받을 일입니다.

합법적인 틀안에서도 얼마든지 시위를 할 수 있으며 또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미순이, 효순이 촛불집회때도 그러하였고 제가 참여한 여러 시위나 추모회에서도 아무런 폭력이나 불법행위없이 행사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시민도 이에 관심을 가져주셨고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이고 시민들의 시위의 권리를 보장합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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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텔레콤의 얄팍한 상술 - 2

얼마전 '하나로 텔레콤의 얄팍한 상술'이란 제목으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오늘 하나로 텔레콤측에서 반박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에 하나로 텔레콤측의 반박문에 대한 재반박문을 올립니다. 하나로 텔레콤이 주장한 반박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로 텔레콤 부가서비스 해약 담당부서 관계자는 "위와 같은 사례는 명의자가 잘못 이해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입니다. 부가서비스 설치는 영업점에서 명의자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합니다. 임의적으로 절대 개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한달 무료 이용입니다. 무료 이용하는 기간동안 휴대폰 등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할까요, 말까요'란 문자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휴대전화 통화가 불가능할 경우 처음 전화 상담 때 이에 대한 설명과 답변을 요구합니다. 만약 부가 서비스의 해제를 원하시면 106번을 이용하면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박합니다. 먼저 제가 지난 25일 하나로통신으로 부터 받은 일련의 서비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로 텔레콤으로부터 전화 - 인터넷 회선점검을 이유로 원격제어 권한 요청 - 권한 획득. 5분동안 컴퓨터에 손대지 말라고 요청한 뒤 전화 정료 - 사용자 동의없이 'PC닥터'라는 프로그램 설치 - 종료.

먼저 하나로 텔레콤측은 임의적으로 개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입니다. 하나로 텔레콤의 부가서비스는 하나로 텔레콤에 가입한 본인만이 추가로 가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입센터는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부가서비스 신청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계약 자체는 처음부터 원천무효입니다. 하나로 텔레콤의 부가서비스는 오직 하나로 텔레콤의 가입자에게 한정된 상품으로 직계가족이라 할지라도 이 계약을 수정하거나 파기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로 텔레콤은 다음과 같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시킴으로서 자신의 행위에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제 11 조【서비스 이용 및 정보 제공】
회사에서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 회사는 원격지원시스템을 이용하여 회원이 PC화면을 보여주면 회원 PC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는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내에서 당해 PC에 설치된 제반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은 이러한 방법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즉 어떤 식으로든 원격제어에 동의하면 해당 서비스 가입에 동의한다는 문구입니다. 그러나 소비자측에서는 전화통화상으로 약관에 대해 알지 못할 뿐더러 '회선 점검'의 명목으로 원격제어에 동의하였지 부가서비스 가입을 위해 원격제어에 동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불법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문은 제3조 5항에 의거하여, 다음과 같이 반박됩니다.

전자거래 기본법
제17조 (전자거래사업자의 일반적 준수사항) 전자거래사업자는 전자거래와 관련되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전자거래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음 각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상호(법인의 경우에는 대표자의 성명을 포함한다) 그 밖에 자신에 관한 정보와 재화·용역·계약 조건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의 제공
2. 소비자가 쉽게 접근·인지할 수 있도록 약관의 제공 및 보존
3. 소비자가 자신의 주문을 취소 또는 변경할 수 있는 절차의 마련

- 17조에 의거 하나로 가입센터측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명확히 의사를 표명하고 또 이에대한 약관을 제공 및 보존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보호법
제3장사업자의 의무
제15조 (소비자보호에의 협력) ①사업자는 물품 또는 용역을 공급함에 있어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거래조건이나 방법을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신설 95·12·29]

- 또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거래조건이나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명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선점검'을 이유로 사용자의 컴퓨터에 침입, 불법적으로 사용자의 동의없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행위는 명백한 법규위반입니다.

그리고 하나닥터의 약관을 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제 12 조【서비스의 범위】
온라인 제어 범위는 회원 컴퓨터의 모든 프로그램 대상 동작, 제어, 변경, 삭제, 추가를 포함합니다. 단, 프로그램 추가는 회원의 동의가 있어야 추가할 수 있고 제3의 서버측으로부터 다운로드를 통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가서비스에 동의하였다고 하여도 프로그램에 대한 설치동의는 따로 받아야 된다는 점. 즉 pc닥터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추가적인 약관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pc닥터 약관, 회원의 정의부분을 보면

회원: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PC닥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를 말합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약관에 동의를 해야 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얻는데, 하나로 텔레콤의 가입센터는 사용자의 동의없이 임의적으로 자신이 약관에 동의함으로서 사용자의 권리를 제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C닥터의 개인사용자용 프로그램에는 언인스톨러 프로그램이 자체 내장되어 있어 언제든지 손쉽게 삭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텔레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언인스톨러가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를 임의로 삭제할 수 없도록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으며, 부가서비스란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지 않는바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하나로 텔레콤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하나로 텔레콤은 가입자의 동의없이 같은 거주지에 주거하는 거주자라는 이유만으로 하나로 텔레콤의 약관을 적용시킴으로서 사업자의 의무를 방폐하였으며, 부가서비스 가입에 대한 계약서 및 약관 일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지 않음으로서 이용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였습니다. 따라서 서비스의 유무료에 관계없이 모든 계약은 권한을 가진 주체자에 의해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하는바, 이러한 권리를 제한한 하나로 텔레콤의 약관과 행위 일체는 불법이며 비난받아야 할 행위입니다.

PS. 본 포스트는 중앙일보의 기사 제안에 대해 좀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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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사람들의 저작권 의식은,.

얼마전 오래된 잡지를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기사가 있기에 올려봅니다. 1997년 '잡지' 월간 모션의 간담회 기사인데, 당시 천리안이나 나우누리등 pc통신망의 주요 시샵들이 참여한 자리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크게 저작권 관련 부분과 애니메이션 활성화를 위한 파트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하였는데, 상당히 진보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발언들이 눈에 띄이는군요.

모션 97년 6월호 관련 기사 보기

특히 저작권 부분에 있어서는 전송권의 개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또 오프라인상의 법을 철저하게 준수하기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극장판 '천지수뢰'의 트레일러 영상을 pc통신망을 통해 배포하기 위해 회사에 직접 문의까지하였다는 모습은 요즘에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지요. 저 역시도 그러하지만 일단 웹상에 배포된 영상은 펌질을 통해 사용해도 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부끄럽군요.

그리고 국내 저작권법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도 잠깐 드러나는데, 역시나 적절한 저작권 대행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는군요. 이 점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바뀐바가 없는 듯합니다. 일본에서 작품 하나를 수입해오면 캐릭터나 방송분야등 여러 갈래로 저작권을 찟어서 팔기 때문에 개인이 관련 작품에 대한 2차저작물을 정상적으로 만들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해당 업체를 모두 방문하여 저작권 사용허가를 얻어야되고, 또 그에 대한 비용도 만만치않지요. 합리적이면서도 적절한 대행기관이 설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10년이 지나도 아직인가요. 정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국내에 저작권 대행사라고 해보았자 얼마전 '영파라치 제도'로 유명해진 모업체를 제외하곤 전무한 실정이고(이것도 대행사라기 보다는 단속사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 최근 다운타운과 같이 웹상의 파일을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하는 사이트가 생겨났긴 하지만 여전히 전송권에 대해선 아무런 타협도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국내 네티즌들이 올리는 영상이란 대부분 1~2분 미만의 캡쳐영상에 불과한데, 이들때문에 시장에 타격을 입는다면 서로 win-win 할수 있는 협상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국내 동영상의 90%가 저작권 위반물이다라는 자극적인 기사만 내보내지 말고 기존 언론이나 방송사들은 문제를 좀더 중요하게 인식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정도 적절한 가격만 제시된다면 구입해서 사용한 네티즌들이 상당수이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후반부 애니메이션 관련 부분에선 가장 먼저 캐릭터에 대한 문제가 등장합니다. 캐릭터.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인데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지요. 사실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우, 아마겟돈의 실패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목하지 못한 부분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극장판을 제외하더라도 매년 십여편의 TV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방영되고 있는데 문제를 이것을 제대로 아는 이들이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애니메이션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캐릭터가 중요한데, 요즘도 국내 유명 캐릭터가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둘리'나 '태권V'라고 대답할 이가 십중팔구는 될 겁니다. 7,80년대 캐릭터들이 00년 이후에도 아직도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대체할만한 캐릭터가 육성되지 못하였다는 뜻이지요.

그외에도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10년전이라면 이제 갓 pc통신이 시작되었을 무렵인데, 당시에 벌써 이런 식의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요. 역시 원년 세대들의 파워인가 ^^ 그들의 토론이 좀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배울 점이 많은 토론이었습니다. 최근의 현실과 비교해보며 기사를 읽으시면 더 흥미로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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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 교체중..

몇일전 예고한대로 블로그를 리뉴얼중입니다. 지난번에 1.01버전으로 업데이트 할려다가 그만두었는데, 이번에 맘잡고 업데이트하였습니다. 더불어 스킨도 업데이트.

스킨은 nCloud님이 새 스킨을 내놓으셨길래 사용중인데, 이것저것 손보다보니 꼬박 밤을 새워버렸군요. 조금 불안정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전에 워드프레스에서 프롤로그 페이지가 있는 것을 보고 내심 부러워했는데, 이번 스킨에서는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어 워드프레스 못지않은 화려함을 보여주네요. 당분간 이 스킨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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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텔레콤의 얄팍한 상술

간만의 휴일이라 모처럼 쉬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하나로 텔레콤이라는군요. 회선점검해준다고 잠시 원격연결을 부탁하더군요. 좀 미심쩍었지만(회선점검하는데, 사용자 컴퓨터에 들어갈 일은 없거든요.) 전화상의 연결이기에 잠시 포트를 열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PC닥터라는 프로그램을 하나 설치하고 끝이더군요. ㅡㅡ+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한달뒤엔 아무말없이 유료로 전환되어 월3000원씩 빠져나가는 아주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106으로 전화를 걸어 부가서비스 해제하고 삭제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삭제하였지만 영 찜찜하네요.

저같은 경우, 나름대로 기본적인 PC에 대한 상식이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알지못할 겁니다. 그냥 그쪽에서 깔아준다고하면 깔아주는가하고 생각하고, 프로그램만 지우면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듯하네요. 아무튼 회선 점검해준다면서 악성프로그램이나 유포하는 하나로 텔레콤은 정말 기업윤리를 위반하는 악덕기업입니다.

혹 회선점검한다고 원격제어 요청하시면 무조건 거절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전에 그런 권유를 받으신 적이 있다면 꼭 청구서 확인하시고요. 요즘은 E메일로 청구서가 오고, 자동이체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놓치고 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또 국번없이 '106'으로 전화거시면 자신이 가입한 부가서비스를 확인하실수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주말부터 씁쓸하군요.

p.s] 아래 pc닥터 삭제프로그램을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언인스톨러도 별도로 설치해야 하더군요. 흠..정말 난감하다는..

Uninstaller : Download(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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