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걸즈, 언제나 재즈의 세계에..
학창시절하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일이고, 그 나름대로 추억에 가득찬 나날도 있겠지만 대부분 수험서와 참고서에 빠져 학원&집만을 오가던 그런 무의미한 기억도 떠오를 겁니다. "난 학창시절에 무엇을 했을까.."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드신다면, 이 영화, '스윙걸즈'를 추천하고 싶군요. 나온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최근에야 보게된 영화인데 정적이면서도 쉴새없이 관객에게 유쾌함을 주는 재즈의 발랄함이 묻어나오는 영화입니다. 이야기는 어느 여름방학, 보충수업때문에 학교에 나온 토미코가 우연히 기악부의 도시락을 배달해주면서 시작됩니다. 정거장은 지나쳐버렸고, 날씨는 태양이 쨍쨍~ 스트레스가 쌓일법도 하지만, 중간중간 물놀이도 하며 마침내 도착한 야구장. 그러나 무더위에 상당히 지속된 탓에 도시락은 이미 상해버린 상태..
200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