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Sports'에 해당되는 글 89건

  1. 2019.06.16 우크라이나 우승을 축하하며.
  2. 2014.10.05 손연재 금메달, 그리고 여전한 악플러들. (2)
  3. 2014.02.24 17세 김연아와 아델리나 갈라쇼를 비교해 보니...
  4. 2014.02.21 ESPN, Home-Ice Advantage (2)
  5. 2013.06.08 손연재의 금메달, 그리고 악플러.
  6. 2012.12.09 김연아,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하며.
  7. 2010.06.16 차두리, 차미네이터... 그 즐거운 패러디들. (2)
  8. 2009.09.13 자전거용 라이트, 바퀴에 달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2)
  9. 2009.03.25 만약 공포의 외인구단이 일본팀과 붙었다면? (7)
  10. 2009.03.24 WBC, 다음 대회에도 참석할 필요가 있을까? (4)
  11. 2008.10.15 런던 마라톤 대회, 우승자는 토끼? (6)
  12. 2007.05.17 5월 16일 이승엽 출장경기, 역전 쓰리런 (2)
  13. 2007.04.04 4월 3일 이승엽 출장경기 : 주니치를 넘어선 거인 (2)
  14. 2007.03.30 3월 30일 이승엽 경기, 2년 연속 개막전 축포!
  15. 2007.02.07 정몽준 회장의 출사표, FIFA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까. (5)
  16. 2007.02.02 1월 31일, 이승엽 선수의 출국 인터뷰. (4)
  17. 2006.12.12 어제 핸드볼 경기를 보고.. (12)
  18. 2006.12.09 온라인 게임이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 (6)
  19. 2006.11.23 이승엽, 도쿄돔 MVP 수상. (5)
  20. 2006.11.15 이승엽, 내년 시즌의 포부를 보다. (2)

우크라이나 우승을 축하하며.

U-20 월드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열심히 하였지만 아쉽게도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네요. 우크라이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게임을 보며 우리나라 선수들 욕했던 분도 많을겁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날렵한 움직임을 보며 더 화가 나신 분도 있을 것이고요. 그러나 냉정하게, 그것이 우리나라와 세계 레벨간의 차이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워낙 특출나서 결승전까지 오르긴 하였지만, 팀 전체의 능력은 미치지 못했던 것이죠.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은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그렇게 강조했는데, 왜 그 경험이 선수 육성 시스템에 도입되지 못하였을까? 초반 패널티 득점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흐트러지는 문제는 마찬가지로 2002년에 경험해 보았던 것인데, 왜 그 경험이 이어지지 못한 것일까. 생각을 이어갈수록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건 앞으로 선수와 감독 그리고 축협 관계자가 해결해야할 문제겠지요. 

축구를 어중간하게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여름날 즐거운 추억과 그리고 이강인과 같은 좋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준우승을 축하하며, 아울러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우승도 축하합니다. 즐거운 월드컵이었습니다. 

덧. 이강인 선수가 골든볼을 받았네요. 우승팀을 앞지르고... ㅎㅎ 앞으로 리그에서 많이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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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금메달, 그리고 여전한 악플러들.

얼마 전 막을 내린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손연재 선수가 금메달을 딴 사실을 익히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손연재 선수의 값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를 비방하는 악플러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심지어 중국의 일부 언론은 이러한 사실을 취재하여 보도하기도 하였다. 도통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항상 이렇게 주장한다. 손연재가 실력이 있어서 금메달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다시말해 국제 리듬체조계에 비리가 만연하고, 손연재나 그 소속사들이 뒷돈을 썼기 때문에 손연재가 실력이 되지 않음에도 금메달을 땄다고 주장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아닌가? (특히 옆나라에서...)

그래, 한 발 물러서 그들 말대로 부정부패가 만연하다고 하자. 그런 곳에서 다른 선수들은 모두 고귀하고 깨끗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오로지 손연재만은 더럽기 때문에 돈을 써서 매수했다. 참 이런 얼빵한 논리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있다니, 조금 두려울 지경이다.

그래서 악플러들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좀 더 값지고 가치있는 일을 해야 할 시간에 시간낭비 할 필요가 있을까. 손연재 선수의 연기를 직접 볼 날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다른 모든 선수가 그러하듯. 그러니 있을 때 보아두자. 그리고 그녀의 연기로 인해 내 삶이 조금은 더 풍족해 졌음을 고마워하자.

첨언 1. 이런 글도 있었다. 읽기에 흥미로운 글.

안티 손연재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첨언 2. 손연재 선수 이후에 과연 리듬체조를 볼 사람이 있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피겨도 마찬가지 였고. 우리나라는 평범한 사람이 운동하기에는 너무나도 안좋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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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연아와 아델리나 갈라쇼를 비교해 보니...

주말에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무대인 갈라쇼를 보았다. 다시 보아도 그녀의 이매진은 특별한 끌림이 있다. 반면 이번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연기는 민망함을 넘어 괴상한 수준이었다.

영상보기 : http://sports.news.naver.com/sochi2014/video/index.nhn?id=71775

수준이 너무 낮은 연기에 갈라쇼 프로그램이 아예 없어서 급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찾아보니 전년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에픽 봉파르'에서 갈라쇼를 연출한 경력이 있었다.

소치 올림픽 갈라쇼에 비해 복장이나 연기가 나아 보이지만, 메달리스트의 연기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특히 갈라쇼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쇼이지만, 스텦이나 점프 등의 연기보다는 도구 사용에 치중한 모습이 피겨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영상을 보니 문득, 그럼 이 나이때의 김연아 선수는 어떤 연기를 펼쳤는지 궁금해 졌다. 아델리나의 나이는 만 17세. 김연아 선수가 90년 생이니 2008년 갈라쇼에서 어떤 연기를 보였는지 찾아보았다.

2007-2008 시즌에서 김연아는 3가지 프로그램을 갈라쇼에 사용하였다. 그 중 'Only Hope'를 소개하여 본다. 이 곡은 김연아 선수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노래를 듣다가 스케이팅 곡으로 쓰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에 채택된 곡인데, 우연임에도 불구하고 김연아 선수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곡 중에 하나가 되었다.

당시 김연아의 몸 상태는 최악으로 알려진다. 캐나다와는 달리 제대로 된 피겨 연습장이 없는 국내 환경은 고관절 부위에 부상을 촉발시켰고, 진통제 투혼이 이어졌다. 그녀의 2007-2008 마지막 경기 점수는 183.23. (이듬해 김연아는 신채점제 이후 최초로 200점 점수대를 돌파했다.)

시대의 차이는 있지만 17세 두 소녀의 연기,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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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Home-Ice Advantage

ESPN은 소치 올림픽에서 매경기마다 선수들의 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아래는 김연아 선수의 피겨 은메달 이후 ESPN 메인 홈페이지.

김연아 선수가 진 것이 아니다. 러시아가 이긴 것 뿐이다. 러시아 선수들이 그 점수를 언제 다시 갱신할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

경기를 맺는 아나운서의 마지막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모든 선수들이 실수한 가운데 단 하나의 실수도 없이 올클린 경기를 펼친 김연아. 사람들은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 누군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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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금메달, 그리고 악플러.

손연재 선수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하였지만, 누군가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은 언제든 축하할 일이다.

그런데 선수의 노력을 삐딱하게 쳐다보는 이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악플러들이다.

 

악플을 몇 개 수집하여 보았다. 언뜻보면 이런 글이 과연 악플인가 말할지도 모르겠다. 분명 이 글들은 상대방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는 과거의 악플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문제에 책임질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묻고 비난한다는 점에서 이는 악플이며, 나아가 다수의 익명인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악의적인 이지메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들이 주장하는 언론기사에서 과장된 표현들, 요컨데 김연아 선수와 비교하는 것 등의 표현이 기분 나쁘기 때문에 손연재 선수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기사를 작성하고 거기에 책임을 지는 이는 기자이며, 언론사이지 선수가 아니다. 기사의 말미에 적힌 기자의 이름과 카피라이트 문구는 이를 명백하게 증빙하는 증거이다. 그럼에도 소위 언플이라 불리는 표현들에 대해 선수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이들이 애초부터 문제의 본질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에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대표를 보내는 사람은 늘 존재하여 왔다. 그러나 안티라고 불리던 그들은 상대방의 주장에 반대하면서도 동시에 상대방이 올바른 상태로 희귀하기를 바라고 있었기에 지금의 악플러들과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

악플러들은 문제해결에 대한 여론형성이나 주장에는 관심이 없으며, 단지 괴롭힐 상대가 계속해서 존재하기만을 기대한다. 그래서 그들은 선수가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놓아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아니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은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러한 표현에 대한 정정요청을 기자에게 직접 문의한 적이 있는가? 스스로 이름을 밝히고 기사방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보다는 편하게 힘없는 이를 비난하는 모습. 그 모습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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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하며.

새벽에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새벽에 스포츠 경기를 보는 일은 축구 말고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녀의 경기는 이제 손꼽아 기다릴 만큼 특별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종종 갈리쇼를 연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오랜 공백 끝의 시합이라 어려움의 겪지는 않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기우였네요. 마치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훌쩍 뛰어오르는 그녀의 점프는 언제보아도 경쾌하고 박진감이 넘칩니다. 내년에도 김연아 선수를 통해 즐거워질 일이 많아지겠네요. 오늘은 프리경기가 열리는 데, 프리도 기대해 봅니다.

P.S 1]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유튜브에 올려 보았습니다. SBS 해설이 거슬려서 음악만 넣고 편집해 보았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해설없이 연아의 경기를 감상하고자 한다면 보아주세요. ^^

P.S 2] 김연아 선수의 지난 연기를 보고 싶다면, 올댓스케이트의 유튜브 채널을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user/allthatskate?feature=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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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차미네이터... 그 즐거운 패러디들.

월드컵 기간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그리스전 결승골의 주역인 박지성 선수나 이운재 선수를 물리치며 혜성처럼 등장한 정성룡 선수를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아마 이 선수에 비하면 조금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차두리 선수입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 그리고 터프함. 한일전에서 막강 드리볼로 주목을 받은 차두리 선수는 이번 그리스전에서도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래서인지 패러디 작품도 어느 선수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먼저 차두리 선수의 로봇설에 불을 지핀 작품은 스타뉴스에서 연재중인 마인드C님의 이슈있슈입니다. 차두리 선수가 늘 웃고 있는 이유, 차두리 선수의 등번호가 11번인 이유에 대한 해설도 웃기지만 가장 압권인 장면은 바로 이 장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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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차두리 선수는 4개의 버튼과 2개의 스틱만으로 조종 가능한 로봇이었군요. 그리스전에서 차두리 선수가 볼만 잡으면 침묵했던 차범근 감독의 비화가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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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로봇(?)의 상세 스펙을 공개한 이도 있습니다. 블로그 '그림팩토리'의 럭키2인자님이 그린 이 해부도는 얼마전 방송을 타기도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차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하였다는 세세한 설명이 눈에 띄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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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선수를 자동차에 비유한 만화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에서 연재중인 청설모 작가의 내 인생의 월드컵인데요, 박지성 선수는 포르쉐로 기성용 선수는 혼다로 비유하였는데 차두리 선수는 '후훗' 정말 웃음이 나오네요. 유일하게 1종 대형면허가 필요한 차니 나름대로 차두리 선수에 어울린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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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두리 선수가 항상 터프하고 무서운 모습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노홍철과 찍은 사진만 보아도 차두리 선수가 얼마나 귀여운(?) 선수인지 확인하실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내일 모레면 아르헨티나와의 결전입니다, 이번에는 또 누가 새로운 별명을 얻을지 기대되는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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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용 라이트, 바퀴에 달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기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그저 학교까지 걸어가기 귀찮은 마음에 출퇴근 시간을 조금 줄일 요량으로 구입하였는데, 이제는 정말 하루라도 타지 않으면 불안해 질 정도로 잔차에 대해 애착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애착감을 느끼면서도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서는 일은 언제나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얼마 전 자전거 사고로 한 달 정도 병원에 다니고 나니,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꼭 한 번쯤은 사고가 난다는 친구의 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쇼핑몰에서 자전거용 안전장비에 대해 검색하는 것이 하나의 일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자전거용 안전장비는 일반적으로 전조등과 후미등이 있고, 그 외에 바퀴에 다는 조명이나 라인 표시기 등이 있는데, 전조등이나 후미등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가 있지만 다른 장비들은 정말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보통 국외 병행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배송기간 또한 만만치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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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생각지도 못한 장비를 하나 받았는데, 바로 오늘 리뷰할 LED 라이트입니다. 시중에서 천 원 정도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설치 방법도 바퀴의 공기주입구에 부착하는 방식이라 무척 간단한 편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불빛이 난다고 하는데, 야간에 골목길 같은 곳에서 차량을 만나면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조등과 후미등이 있어도, 측면에서 오는 차량은 언제나 부담스러우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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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구성은 수은전지 3개와 라이트, 그리고 어댑터가 하나 동봉되어 있군요. 어댑터를 착용하면 던롭 방식외에 슈레더 방식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레스타 방식에 대한 지원은 없다는 점이 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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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던롭 방식은 주로 아동용 자전거나 아줌마 자전거라 불리는 저가형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MTB나 로드바이크는 프레스타와 슈레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제 주변을 보니 프레스타 방식이 압도적이군요. 수입품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판매를 위해서는 추가 어댑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별 수 없이 추가 어댑터를 구매하게 생겼습니다. '프레스타 - 던롭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다행히 3,4천원대면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부착은 며칠 더 시간이 걸릴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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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는 무척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내부에 다이오드 소자 한 개와 전구가 있고, 발광 물질이 칠해진 플라스틱 뚜껑이 빛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연구실에 PCB 기판이 있는데, 온오프 소자를 달 수 있는지 한 번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주간에도 빛이 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건전지 비용이 만만치않을 테니 야간에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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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나는 장면을 찍어보았는데, 사진이 좀 못나게 나왔네요. 실제 동작 화면은 하늘바람 공작소의 꽁's님 블로그에 가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꽁's 님의 말에 의하면 빛이 나기위해서는 좀 달려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하교길은 내리막길이니 그 부분은 별 문제가 없을 듯하네요. 다음에 직접 달리는 영상을 촬영해 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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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공포의 외인구단이 일본팀과 붙었다면?

공포의 외인구단이 현실 세계에 등장한다면?

8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만화 중에는 이현세 원작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오혜성, 백두산을 비롯한 7명의 선수들이 외인구단을 결성하여 프로리그 전승 기록에 도전한다는 작품은, 이후 역대 최강의 야구팀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만들었습니다. 

올해 WBC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도 종종 공포의 외인구단과 비교되곤 하였는데, 만약 원조 공포의 외인구단이 현실속에 등장하여 일본 대표팀과 리벤지 게임을 벌인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만화속에서만 가능한 일이지만, 왠지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데요. 환상의 대결, 내 맘대로 한 번 상상해 보았습니다.

오혜성 vs 이치로, 최고의 타자를 겨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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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BC 결승전으로 일약 스타의 자리에 오른 이치로. 국내에서는 '입치로'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어찌되었든 평균 3할5푼대의 타율에 탁월한 번트와 도루 실력은 이미 MLB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포의 외인구단 소속인 오혜성에게 그가 아직 풋내기에 불과합니다.

한 때 160km의 강속구를 던졌던 유망주였으나, 어깨 부상이후 왼손타자로 전향하여 현재 1루수를 맡고있는 오혜성은 '드라이브 타법'이라는 필살타법으로 유명합니다. 공에 역회전의 주어, 구르지 않는 공을 만드는 그의 절묘한 타법은 시즌중 무려 8할대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군요. 게다가 왠만한 안타 하나에 루 두개를 돌아 홈으로 여유롭게 들어오는 그의 모습은 이치로에게 '훗, 너따위 풋내기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혜성 선수가 주목을 받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이 결코 평범한 선수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평균 타율 3할. 2번 최경도 - 3번 하국상 - 4번 백두산 - 5번 최관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타선은 경기당 7,8점을 뽑아내는 막강한 타선을 자랑합니다. 특히 3번 타자 하국상 선수는 타율도 좋지만, 펜스에서 잡은 공을 다이렉트로 홈에 송구할만큼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5번 타자 최관 선수는 외팔이라는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트려주는 팀의 키메이커로 유명합니다. 결코 만만히 볼 선수들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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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에 맞서는 일본측의 타선은 어떨까요. 조금 분하지만, 3번 아오키 - 4번 조지마 - 5번 오가사와라로 이어지는 일본의 클린업 타선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탑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가사와라 선수는 이승엽 선수 중계경기를 보며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지요. 이 선수의 지난 기록을 보면, 2009년 3할1푼을 치며 리그 18위, 그리고 19홈런에 11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로보아 타격전에선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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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투수간의 대결은 어떨까요? 일본의 투수는 한국전 당시 7.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이와쿠마 선수와 너클볼의 달인인 조상구 선수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이와쿠마 선수가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로 선수들을 요리한다면, 조상구 선수는 땅볼을 유인하는 너클볼로 완봉승을 기록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조상구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경기 기록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너클볼을 던지기 위해 스스로 손가락을 자르는 야구에 대한 집념은 정신력면에서 한 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한일간의 대결인만큼 마동탁 선수의 투입도 경기에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되네요. 100경기 연속안타에 타율 5할 3리, 그리고 홈런 64개의 기록중인 마동탁 선수는 이승엽 못지않게 경기에 강한 승부사입니다. 원작에서는 엄지와 이혼하는 매정한 남자로 그려지고 있지만, 오혜성의 드라이브 타법을 제일 먼저 분석하고, 마지막 대결에서 결승타를 친 것은 바로 그입니다. 마치 영웅의 별을 머리위에 두고 사는 선수라고나 할까요. 만약 9회말 한국의 마지막 타석에서 마동탁이 등장하였다면 그날의 승리는 분명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공포의 외인구단 vs 일본팀과의 대결. 상상만해도 즐거워지는 기분인데요,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최근 공포의 외인구단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네요. 드라마라면 숙적 일본팀과 승부도 에피소드로 만들어 볼 만 한데, 과연 어떤 드라마가 기획될 지 궁금하네요.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외인구단의 승리에 한 표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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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다음 대회에도 참석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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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길고도 긴 결승전이 끝났다. 결과는 3:5로 한국의 패배.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경기 내내 보여준 그들의 투혼은 그 누구도 비난하지 못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충분히 존중받을 자격을 갖추었다.

그러나 선전했던 한국팀과 별도로 이번 제2회 WBC 대회가 존중받을만한 대회인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만큼 가치 있는 대회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순혈주의에 빠진 Baseball

3년전 제1회 WBC 대회는 철저하게 '폭스 아메리카'를 선전하기 위한 사기극이었다. 미국의 돔구장에서 미국인이 제안한 룰을 가지고, 미국인 심판의 감독 아래 치러졌던 당시 경기들은 매 경기 편파판정이란 말을 들을 만큼 형편없는 경기들로 이어졌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의 두 차례 경기를 포함하여, 모든 경기를 전승으로 승리하였으나 마지막 일본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패함으로써 4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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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시간이 흘러  제2회 대회가 도쿄에서 열렸다. 지난 대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은 이번 대회가 이전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기를 고대하였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들의 바람은 착각으로 끝났다. 지난해, 미국팀을 승리시키기 위해 개발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화하며 더욱더 편파적으로 변하였고, 여기에 새 스폰서로 일본이 참가하면서, 미국팀의 심판이 일본 측에 더 우호적으로 변하였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전부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경기가 유리하게 짜인 것에 대해 편파적이다라는 보도를 하였고, 쿠바의 카스트로 전 의장은 미국이 우승하려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쿠바를 한 조에 짠 것은 공정성을 잃은 처사라고 항의하기도 하였다.

한국팀은 예선에서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무려 5번이나 일본과 경기를 치렀고, 세계대회라는 명성과는 달리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와 한 차례 경기를 진행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팀과도 만나보질 못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한일간의 다섯 번째 격돌이자, 결승전이 먼 이국의 땅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나치 시절, 기관총으로 무장한 독일군 앞에서 독일팀과 축구경기를 진행해야만 했던 폴라드팀도 이러한 심정이었을까. 야구의 발생지인 미국과, 전통적인 야구강국 일본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우승해서는 안 된다는 미·일 양국의 사심은 결정적인 순간에 맥을 끊고, 한국의 패퇴 시키기에 충분하였다.

Baseball, 야구... 그리고 한국.

최종 스코어 5-3. 스코어외의 기록은 아마 곧 잊힐 것이기에, 몇 주 후면 사람들은 경기결과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할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야구강국 미국과 일본을 찬양하고, 변방의 먼 나라인 한국이란 국가는 잊어버릴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3년 뒤 다시 이 대회에 나가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들러리도 세 번이면 지치는 법이다.
   
다행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야구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심어놓았다. 그렇다면, 이번에 새 판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 규칙을 바꿀 수 없다면 새로운 판을 여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WBC의 편파판정에 불만을 품은 여러 국가들과 함께라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KBO가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희망해 본다.

야구팬으로서, 나의 희망은 그리 큰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공정한 일정과 규칙에 의해, 자신이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 이름뿐인 WBC에 매달리지 않고,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위해 새 판을 벌여보자.

PS] 이 글을 읽어보면 WBC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 "'MLB 제국' 건설에 열광하는 한국, 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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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마라톤 대회, 우승자는 토끼?

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아십니까? 달리기엔 자신있지만 낮잠자기를 좋아하는 그 게으름으로 인해 거북이에게 진 토끼가 이번엔 마라톤에 참가하였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토끼는 우승했을까요?

국내 올림픽 공원과 비슷하게 많은 런던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로열 파크는 지난 12일, 'Royal Park Foundation' 행사를 통해 여러 예술인들의 작품 공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약 20여 km에 이르는 공원 경내를 달리는 하프 마라톤 대회도 있었는데, 약 1만 2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는 놀랍게도 토끼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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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토끼였다면 당장 기네스북에 등록되겠지만, 아쉽게도 진짜 토끼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올해 토끼 인형탈을 뒤집어 쓰고 하프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것도 모자라, 우승까지 한 선수는 케냐 출신의 John Muriithi씨라고 합니다. 존씨는 케나 육상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동료 10여명과 함께 동물 인형탈을 쓰고 대회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응원을 받으며, 마치 토끼가 된 것처럼 달릴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존씨는 인터뷰 도중에도 인형탈을 쓰며 즐거워하였는데, 다른 건 몰라도 토끼탈을 뒤집어쓰고 하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흔히 마라톤 선수들은 폐를 하나 더 달고있다고 하는데, 소문이 진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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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이승엽 출장경기, 역전 쓰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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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이승엽 출장경기, 요코하마대 자이언츠전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승엽 선수는 그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을 날렸습니다. 시즌 9호, 전 경기로부터 7경기만에 홈런이군요. 정말 오랜만의 홈런이라 가슴이 확 풀리는듯합니다. 오늘도 못치면 어쩌나 걱정하였는데, 기우에 그쳐 다행이군요.

사실 금일 경기도 초반부터 잘 풀리지않았습니다. 2회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4회초엔 투수 직선타구로 병살 플레이를 당하는등 작년 시즌과는 무척이나 다른 암울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1-1의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던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테라하라 선수의 포크볼을 멋지게 걷어올리며 3점, 쓰리런 홈런을 뽑아내었습니다. 정말 멋진 홈런이네요.



위 영상은 일본tv에서 방영한 홈런 영상입니다. 홈런치는 장면이 다소 어설퍼보이는데, 이것은 직구를 노리다 포크볼을 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보통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에는 한가지 볼만 노리고 들어온다고 합니다. 직구면 직구, 변화구면 변화구.. 그리고 타석에서 이 공이 들어올 때 스윙을 하는데 자기가 노린 것과 다른 볼이 들어올땐 치기도 힘들거니와 빗맞은 타구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홈런을 보면 다소 빗맞은 것처럼 보여도 멋지게 넘어갔네요. 겨울시즌내 트레이닝한 효과가 보이기 시작한 것일까요.

또 영상을 보면 체크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타격폼. 이전 경기를 보면 이승엽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외다리 타법, 즉 다리를 올리고 칠려고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던데 이번 타석에선 다리가 땅에 붙은 채로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가 올라간 상태에서 스윙을 할 경우 장타를 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변화구에는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이번에는 거의 땅에 붙어 스윙을 하였는데 역시나 이 점이 주효했던 것같습니다. 이 상태라면 다음 경기도 기대해 보네요.

마지막으로 경기후 히어로 인터뷰입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훌훌 털어버렸으면 합니다. 다시금 페이스를 올릴 그 날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를 주목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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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이승엽 출장경기 : 주니치를 넘어선 거인

늘은 리그의 양대 라이벌인 주니치와 자이언츠의 첫 개막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니치의 탄생은 자이언츠를 타도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주니치의 자이언츠에 대한 라이벌 의식은 무척이나 강렬합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쿄돔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주니치는 올해 첫 개막전에서 자이언츠에게 7-2의 패배로 첫 경기를 마감하는군요.

올해 주니치는 이병규 선수가 영입되어 우즈와 함께 경기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병규 vs 이승엽 선수의 라이벌전으로 부각을 많이 시켰는데, 이번 경기에선 이승엽 선수의 완승! 이승엽 선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여 4타수 1안타에 그친 이병규선수를 압도하였습니다.

초반 시작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야마모토 선수의 바깥쪽 커브를 멋지게 쳐 내며 2루타를 기록하였습니다.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하였지만, 경기전 선구안에 신경쓰겠다는 인터뷰 내용처럼 끝까지 보고치는 타격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번째 타석


한편 주니치는 이병규의 2회 2루타를 비롯하여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하였으나 3회 자이언츠의 미치히로가 투런 홈런을 때림으로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승엽 선수 역시 3회 우전 안타를 기록.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전 경기까지 타율이 2할대였는데, 이번 경기에선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한 모양입니다.

두번째 타석

이후 승부는 5회초로 넘어갑니다. 지난해 팬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수모를 겪었던 타카하시 선수가 데드볼로 진출, 이후 1사 2루 상황에서 오가사와라 - 이승엽 - 곤잘레스로 이어지는 연타에 주니치는 맥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이승엽 선수의 우전안타도 멋졌지만, 그전에 오가사와라 선수도 정말 대단하네요. 확실히 슈퍼루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이승엽 선수나 오가사와라 선수중 한 명이 폭발하는 날이면 그 날은 자이언츠의 승리로군요. 한편 지난해 홈런왕이었던 우즈는 현재 1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중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병살을 비롯, 부진을 금치 못하고 있네요. 지난해 홈런왕이후 너무 자만해서 그런 것일까요.

세번째 타석

현재 이승엽 선수는 타율 0.357를 기록하며 절호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열릴 주니치전에서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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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이승엽 경기, 2년 연속 개막전 축포!



오늘은 자이언츠와 요코하마의 첫 공식전이 벌어진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시범경기를 통해 막강한 화력을 구사해온 이승엽 선수 역시 엔트리에 포함되어 첫 경기를 가졌는데, 개막식에서부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 올해도 정말 기대되는 이승엽선수입니다. 자이언츠는 첫 출발은 무척이나 순조로았습니다.

1회, 1번 타자인 타카하시가 홈런을 날린데 이어 2번타자인 타니가 2루타를 터트리는등 자이언츠는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였습니다. 다만 이승엽 선수는 1회초 1루 라인드라이브를 기록하며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이후 경기는 요코하마가 1회 1점을 얻어내고 이어 3회, 다시 1점을 뽑아내며 다시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4번타자인 이승엽 선수가 다시금 일을 이루어내는군요.

경기는 4회초, 1-2로 자이언츠가 뒤진 상황. 볼카운트 1-3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선발인 미우라를 상대로 바깥쪽 슈트를 그대로 받아치며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작년 요코하마 개막전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홈런. 깔끔하기까지한 그의 홈런은 역시나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어 이승엽선수는 5회초, 2사 2루상황에서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볼넷을 기록하며 첫 포볼을 기록하였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하였습니다. 5번타자인 곤살레스의 데드볼로 2루까지 진출하였지만, 6번타자인 아베의 후속타가 이어지지 못하였군요.

7회초 이승엽 선수는 교체되며, 이렇게 첫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기중 어깨를 만지는 장면이 잡혀, 어깨에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닐까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승엽 선수의 다음 경기는 4월 3일입니다. 이승엽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며, 다음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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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회장의 출사표, FIFA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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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자 세계일보에 정몽준 축구협회장이 2011년 FIFA 회장으로 출마한다는 뉴스가 개제되었습니다. 정확한 소식은 추후보도가 있어야 되겠지만, 어찌되었든 만약 정회장이 2011년에 있을 FIFA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면 무척이나 재미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FIFA의 회장은 스위스 출신의 제프 블래터가 맡고 있습니다. 블래터는 1981년부터 98년까지 FIFA 사무총장을 지냈고, 9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근 10여년간 FIFA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지난 10여년간 FIFA의 상업성 논란을 비롯하여 각종 비리사실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면서 FIFA의 입지와 블래터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FIFA 부회장인 정몽준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블래터 대신 레나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회장을 지지하면서 줄곳 반대파의 수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2007년 선거에서는 독일 축구의 '황제'라고 불리는 프란츠 베켄바워씨를 지지하고 소문이 있던데,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되겠지만 어찌되었든 정몽준 회장이 블래터를 지지할 일은 절대로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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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블래터와 정회장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우리나라가 많은 불이익을 감수했던 것또한 사실입니다. 2002년 월드컵때에는 한일 양국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거주하면서 4강 독일전에 독일심판을 배정시키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고,(이로인해 정회장이 블래터에서 항의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독일월드컵때에는 스위스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진을 다수 배치하는 행위도 블래터의 입김이 작용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무책임하고 무원칙적인 심판진에 대해 당시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이었던 베켄바워씨는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올해있을 FIFA 회장선거입니다. 현재 후보자들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상태는 아니나, 블래터는 재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 있었던 UEFA(유럽 축구연맹)의 회장직에서 그동안 블래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요한손이 미셸 플라티니에게 패배함으로서 블래터의 위치는 더욱더 공고해진 상태입니다. 블래터는 FIFA는 중립성을 지킨다는 원칙을 깨고, 'UEFA 집행위원이면서 FIFA 집행위원이기도 한 플라티니는 지난 8년 간 자신과 함께 한 '친구'이다'라고 간접적으로 지원사격을 함으로서 요한슨 진영에 막대한 부담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올해있을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래터의 재선이 확실시된다면 개혁파 진영은 무척이나 치명적인 일격이 될 듯합니다. 지난 18년간 반목해왔던 유럽 축구연맹이 블래터 진영으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이제 개혁파들의 진형은 축구변방이라 불리는 아시아나 그외 제3세계 진형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올해의 선거로 인해 개혁파 진형 자체가 와해되는 사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011년 선거에 앞서 올해의 선거가 더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몽준 회장이 2011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관계로 올해엔 베켄바워씨를 비롯하여 개혁파중에 한 분이 선거에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2011년 선거는 무척이나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무척이나 암울한 상황속에서 맞대결을 펼쳐야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과연 정몽준 회장은 FIFA의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추후 행보에 관심을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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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이승엽 선수의 출국 인터뷰.



아직 정규시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벌써부터 야구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지난 1월 30일, 이승엽 선수의 출국 인터뷰입니다. 무척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네요. 시즌 초기인 만큼, 심각한 질문은 없고 연봉에 대한 조크와 더불어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 무릎부상을 당해 고생이 무척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국 인터뷰를 보니 컨디션이 작년보다 더 좋아진 듯하네요. 올 시즌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삼아 인터뷰 하나를 더 올려봅니다. 자이언츠의 캠프 인터뷰인데, 올 시즌 목표가 45홈런에 3할이 목표라는군요. 지난 시즌 41홈런을 쳤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 2007년 첫 공식전은 3월 31일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로 시작됩니다. 이승엽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Q:오늘(2일) 프리 배팅은 스탠드를 넘어 연발....보고만 있어도 소름이 끼쳤습니다.
A:솔직히 말하자면, 생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캠프 2일째이고 연습이기 때문에...

Q:작년 10월에 왼쪽 무릎의 수술과 재활훈련, 그리고 트레이닝등 큰 일이 많았습니다.
A: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까지의 야구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특히 하반신과 어깨를 단련하였습니다.

Q:어떤 목표를 가지고 캠프에 임하고 있습니까?
A:실수가 많았던 내야 볼에 잘 대응하는 것. 일루의 수비고 잘 하고 싶습니다. 일루는 일년간 맡았으므로, 누구에게도 건네주고 싶지 않네요.

Q:정확히 금년의 목표는?
A:홈런 45개, 타율 3할입니다.

Q:한국으로부터 많은 취재진이 와있습니다. 하라 감독이 한국 취재진에게 '우승기를 가져 한국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다'라고 발언하였는데.
A:우승을 위해 거인에 남았습니다. 거인은 전통과 힘이 있는 팀입니다. 우승해서 꼭 한국에서도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Q:마지막에 공식 사이트에서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작년은 팀이 4위에 머물러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려면 우승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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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핸드볼 경기를 보고..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핸드볼 경기를 두고 편파판정 시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얼마나 심했길래 수십여년간 핸드볼 인생을 걸어온 선수가 '부끄럽다'라고 말할 정도로 한심한 시합이었는지 하도 궁금해서 경기를 구해다 보았습니다. 보고나니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제가 핸드볼 경기를 보는 때란 올림픽 경기때나 세계선수권 대회때정도입니다. 이런 말하면 우리 선수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평소엔 그다지 관심도 없고, 룰도 잘 알지 못합니다. 허나 어제 경기는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정말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평소라면 골문 앞까지 달려나가 슛을 쏘던 우리 선수들인데, 이 날따라 뭔 반칙을 그리부는지, 해설하는 동안에도 계속 '삑-- 삑--' 거리네요. 슬로우 영상으로 보여주면 다 정상적인 플레이인데..

제소할려고 심판관을 찾아갔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잽싸게 도망갔다죠. 아시안게임 공식 홈피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적혀있고.. 일단 한국측에서 이 분야에 대한 영향력은 상당하니 기다려봅니다. 아무튼 경기와 상관없이 이런 스포츠맨쉽이 보이지 않는 경기는 정말 한 편의 코미디로군요.

비록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하였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고요, 올 12월에 스위스에서 선수권대회가 있다던데 그 때 카타르하고 꼭 한 조가 되어서 확실한 실력차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수고하셨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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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이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

12월 5일자 인터넷판 아사히 신문의 기사인데, 내용이 흥미로워서 한 번 올려봅니다.

「ゲ?ムもスポ?ツ」種目採用 ?年のアジア室?大?
 
アジア?オリンピック評議?(OCA)が、サッカ?、バスケットボ?ル、自動車レ?スの三つの家庭用ゲ?ムを「Eスポ?ツ」として、第2回アジア室?大?(07年、マカオ)で新採用する。「?略で頭?を使い、指先を動かす、れっきとしたスポ?ツだ」と、ド?ハで開催中のアジア大?を利用してPRしている。

「Eスポ?ツ」は今年4月の理事?で採用が決まり、「暴力、性的なシ?ンがなく、人?がある」などの基準から三つを選んだ。アジア室?大?はフットサル、競泳の短水路などを行う。05年バンコク大?が第1回と?史が?く「??のスポ?ツの?念にとらわれない」としている。そうした考えに加え、若者に浸透しているなどの理由で家庭用ゲ?ムを採用したという。

 サッカ?の「ウイニングイレブン」などソフトも決まっており、選手は各種目、各??地域から最大1人とする。

 「ゲ?ム大?の日本が金メダル本命。韓?が?抗」というのが組織委の見立て。ただ、日本オリンピック委員?(JOC)は「そもそもスポ?ツと言えるのか。選手を派遣してと言われても、??統括??もない?態でどうするのか」と?惑っている。

대략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가 축구, 농구, 레이싱 게임 이상 세가지 게임을 'E-Sports'로 지정하고 07년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 실내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용한다는 뉴스입니다. 그간 온라인 게임이 별도의 스폰서를 받아 자체적으로 대회를 연 적은 있지만, 올림픽 의원회와 같은 기존 단체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은 없는듯한데, 무척이나 재미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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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시아 올림픽 대회가 열리고 있는 도하에서 다양한 PR 행사가 진행중에 있다는데, '폭력, 성적인 씬이 없고 인기가 있으며 전략적으로 머리를 사용해서 손끝으로 움직이는 아주 훌륭한 스포츠다'라는 것이 채용사유라는군요.

아시아 실내대회의 경우, 대회 역사가 짦아 기존의 스포츠 개념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면이 강한 듯합니다. 참고로 내년에 열리는 대회에서 축구는 '위닝 일레븐'으로 벌써 정해졌다는 소식입니다. 이거 국내 콘솔유저들이 다시금 밤을 불싸르며 '일본 타도'를 외칠듯하네요.

한편 일본 올림픽 위원회(JOC)는 '원래 스포츠라고 말할 수 있는가. 선수를 파견하라고 말해도 국내 통괄 단체가 없어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다'라고 말하는등 무척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소식도 같이 전해졌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이 소식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듯한데, 내년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참고로 작년 방콕에서 열린 제1회 대회때에는 수영과 풋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농구와 레이싱은 어떤 게임이 선택될까요.

아마 농구는 EA의 NBA Live가 유력한 후보같은데, 아시아 선수들 데이타가 없으니 어쩌면 새로운 후보가 등장할지도 모르겠군요. 레이싱은 워낙에 쟁쟁한 후보들이 많은지라 딱히 이거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위닝이 선택된 것을 보면 콘솔쪽 게임에 비중이 가지않나 싶습니다. 선수는 각국 대표로 1명씩 선정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종목이 결정되면 조만간 국내에서는 선수 선발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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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도쿄돔 MVP 수상.

오늘 23일, 도쿄돔에서 개최된 '자이언츠 페스티벌 2006 '(ジャイアンツ?ファンフェスタ 2006)에서 이승엽 선수가 '도쿄돔 MVP'를 수상받았습니다. 올해 27번째를 맞이하는 자이언츠 페스티벌은 시즌을 종료하며, 한시즌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답례를 해주는 행사인데, 올해는 쿠와타 투수, 오오니시 선수, 그리고 훗타 선수의 은퇴식도 같이 거행되었습니다.

'도쿄돔 MVP'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수들중에서 매년 도쿄돔에서 개최된 그 해의 공식전 가운데 가장 큰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올해 도쿄돔에서 64시합에 출장하였으며, 타율 .335, 홈런 22개, 타점 50개를 기록하는등 팀의 승리에 주역이 되어 MVP에 시상되었습니다. 수상은 (주)도쿄돔 대표이사인 하야시로부터 상금 300만엔이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수상 소감에서 "도쿄돔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일만으로도 매우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상을 받을수 있었던 것은 저만의 힘이 아니고,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나 스탭등 구단 모든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오늘 축제에서는 자이언츠팀이 홍백팀으로 나누어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쿠와타 투수는 이승엽 선수를 삼구삼진으로 멋지게 마무리.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였군요.

만화 H2의 모델로도 불리어지는 쿠와다 투수는 지난 21년간 자이언츠 부동의 에이스로서 통산 173승 1980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합니다. 요미우리는 그의 등번호 18번을 당분간 결번시킬 예정이랍니다.

한편 히라감독은 마지막 세레모니에서 내년에는 우승을 하고 헹가레를 받겠다는 의지를 굳게 천명하였습니다. 오가사와라 선수의 영입이 확정되는등 타선의 보강이 확실시되고 있으니 내년도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내년 첫 경기는 5월 22일 삿포로돔에서 일본햄과의 경기로 첫 스타트를 끊습니다. 일본 햄의 히르만 감독은 벌써부터 오가사와라 선수를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하던데, 과연 내년에는 ON-OFF 타선이 부활할수 있을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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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내년 시즌의 포부를 보다.


오늘 일본의 MVP 수상이 결정되었습니다. 총 215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주니치 소속의 후쿠도메 선수가 영광의 MVP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후쿠도메 선수는 02,03,05년 골든 글로브 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나인에 2차례나 들어가는등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타자중 한명인데, 이번에 또다시 MVP를 차지하였군요.

2위는 역시 주니치 소속의 카와카미 선수(포지션 : 투수)가 차지하였고, 3위는 우즈 선수가 차지하였습니다. 우즈는 올해 타율 .310에 47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는등 역시 만만치 않는 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보다는 팀을 우선시하는 일본인의 특성인지 후쿠도메 선수에게 더 많은 표가 몰린 것같습니다. 올해 후쿠도메 선수는 3번타자로 출장, 130경기를 소화하면서 도루 11개를 비롯, 출루율 .438(우즈 : .402)로 우즈가 타점을 쓸어담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선수입니다. 그 옛날 전설속의 on-off 타선이 다시 재림한 듯합니다.

한편 이승엽선수는 전체부분에서 9위를 차지하였습니다. 1위부터 7위는 주니치와 한신 소속의 선수가 차지하였고, 8위로는 히로시마의 쿠로다 선수가 올랐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모팀인 거인이 꼴지 수준의 나약함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MVP에 올라 올시즌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알수 있습니다. 또 베스트 나인에선 1루수 부분에 우즈 다음으로 2위에 랭크, 나름대로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좀 아쉽네요. 팀이 리그 초반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터인데, 중반들어 기록적인 연패를 당하면서 정말 고군분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내년엔 어떨까요. 얼마전 장훈선수와의 만남에서 3관왕을 획득하라는 격려를 받은 이승엽선수의 내년시즌을 예상해 보았습니다.

타율,타점,홈런 이 세가지를 따지는 타격 삼관왕은 역대 일본리그에서 총 10번(실질적으로는 6번)의 기록이 이루어졌습니다. 최초의 기록은 1965년 노무라 선수(현 라쿠텐 감독)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후 73-74시즌에 교진의 왕정치 선수가 2년 연속 삼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기록은 2004년 다이에 소속의 마츠나카(현 소프트뱅크) 선수가 기록한 것으로 타율 .358, 홈런 44개, 타점 120개를 기록하며 획득한 타이틀입니다. 참고로 역대 타격왕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역대 타격 삼관왕>

년도    이름      소속구단   타율 홈런  타점
1965年 노무라    난카이     .320  42    110
1973年 왕정치    교진        .355  51    114
1974年 왕정치    교진        .332  49    107
1982年 오치아이 롯데        .325  32    99
1984年 부머       한큐        .355  37    130
1985年 랜디바스 한신        .350  54    134
1985年 오치아이 롯데        .367  52    146
1986年 랜디바스 한신        .389  47    109
1986年 오치아이 롯데        .360  50    116
2004年 마츠나카 다이에     .358  44    120

근대화된 리그가 도입된 80년대를 기준으로 삼관왕에 올랐던 선수들의 기록을 살펴보면, 홈런은 최저 32개, 최고 54개, 타점은 최저 99개, 최고 146개, 그리고 타율은 최저 .325, 최고 .389가 나왔습니다.

이중 82년 오치아이(롯데) 선수가 기록한 .325의 타율을 제외하고 타율을 보면 최소 .350을 넘어야 타격왕을 획득할수 있을 듯합니다. 올시즌 이승엽 선수의 타율은 .323 가장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그외 타점과 홈런등의 내년 라이벌을 추스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타점의 경우, 지난시즌 성적을 보면..

1위 우즈(쥬니치) 144타점
2위 무라타(요코하마) 114타점
3위 라미레즈(야쿠르트) 112타점
4위 이승엽(교진) 108타점
5위 후쿠도메(쥬니치) 104타점 

올시즌은 우즈가 주니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압도적입니다. 여기에 작년도 104타점으로 3위에 오른 라미레즈 선수도 무시못할 선수이고요. 그리고 기록에는 없지만 작년 타점 1,2위를 기록하였던 한신의 이마오카(147타점) 선수와 카네모토(125타점) 선수도 언제든지 타선의 지원만 받으면 순식간에 올라올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들의 행보는 내년 타선들이 얼마나 지원해줄수 있는가에 달려있겠네요.

홈런부분에선 올시즌 우즈가 막판 몰아치기로 47개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지만, 언제든지 이승엽 선수가 얻을수 있는 타이틀이고, 다만 내년에 드레프트되는 신진 선수들중에서 스타가 될 선수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내년에도 우즈와 이승엽, 그리고 릭스정도가 홈런왕 경쟁에 끼어들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율. 타율은 올시즌 타격 10걸에 올라왔던 선수들이 모두다 라이벌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이번에 MVP를 수상하며 .351를 기록한 후쿠도메 선수나 신인시절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아오키(야쿠르트, 올시즌 .321) 선수등 쟁쟁한 선수들이 가득하네요. 이승엽 선수는 올시즌 막판 무릎부상으로 인하여 .323를 기록하였는데 내년에는 부상이 없이 얼마나 오래 버티는가에 따라 기록이 결정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내년 시즌을 예상해보면 일단 요미우리를 물밑작업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를 통해 요미우리는 '아시아 선수는 외국인 선수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을 일본 구단주협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즉 기존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상한선인 4명에다가 아시아 선수 1명을 더 추가로 넣자는 소리인데, 이것은 외국인 선수의 쿼터제한없이 이승엽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최근 대만선수들의 유입으로 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이 많은바 어쩌면 내년부터 이 방식을 도입할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비디오 기록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등, 올시즌 오심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던 이승엽선수에게 유리한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정말 내년시즌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듯합니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을 간다고, 올시즌 부진을 면치못하였지만 자이언츠는 저력을 가진 팀입니다. 거인이기에 갖는 자부심도 대단하고요. 내년엔 꼭 우승을 해서 이승엽 선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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