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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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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년만에 증거 조작이 드러내다 [파파이스 : 세월호 - 2시 4분부터] 세월호 항적에 대한 증거 조작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무려 2년만의 일이다. 긴 시간,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에게 경의를 보낸다. 4월 22일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특위에 제출한 두 가지 자료,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와 무선교신에 대해 다루었다. AIS는 선박의 이름, 속력, 방향 등의 정보를 주변에 실시간으로 발신하는 장치로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장치이다. 장치의 기록은 세월호가 고의로 침몰하였는지 혹은 사고인지를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증거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장치에서 출력되는 원문 데이터는 매우 복잡한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 자료를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여 정부에서는 원문을 편집한 2차 자료를 배포하였고..
경찰, 세월호 폭력시위 위해 프락치 심다. 금일 조선일보를 비롯한 동아, 중앙일보에서는 세월호 관련 뉴스를 1면으로 내세웠습니다. '배후에 이적단체가 있다', '도를 넘은 폭력집회다' 등등 준비된 말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여기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경근 위원장이 입을 열었습니다. '시위를 폭력집회로 만드는 선동자가 있다. 그리고 그 선동자는 경찰이다.' 유 위원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경찰은 프락치를 심어 폭력시위를 조장하고 이를 언론에 제공하여 유가족들을 압박한 심각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셈입니다. 단순히 유가족들에 대한 명예훼손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폭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라는 것이죠. 유 위원장은 다음에는 붙잡아서 그 이유를 묻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여기에 제 의견을 하나 더하자면, 단순히 의견을..
누가 시위대에게 돌을 던지나.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약자일수록 더하다. 지난해 세월호 유가족은 가족을 잃는 최악의 경험과 마주해야 했고, 1년이 넘게 그 고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아직 찾지못한 시신을 수습해주세요. 그리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법과 제도를 보강해주세요." 세월호 유가족의 요구는 단순하다.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며, 폭력으로 이 사회를 망가트리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비난은 혐오스러울만큼 증가하고 있다. 전일 세월호 추모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만났으나, 곧 경찰들의 불법 차벽으로 인해 시민들은 아무 곳으로도 갈 수 없었다 . 경찰은 시민들이 모여있다는 이유 하나만으..
오늘의 단상 4월 16일. 늦을까 걱정했는데, 주문했던 세월호 뱃지를 받았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슬프기만 하다. 친구들도 같이 주려고 서너개 주문했는데 반응은 시큰둥. 하나는 내가 달고, 나머지는 온라인 친구에게 나누어주기로 했다. 꼭 달고 다니겠다는 쪽지를 받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뱃지는 커프스 버튼대신 달았다. 좀 더 드러내서 달고 싶은데, 용기없는 내 자신이 이럴땐 좀 부끄럽다. 거리의 나무엔 노란 리본이 달리고, 가슴 한 켠에 노란 리본을 단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나 혼자만 추모하는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확신이 들어 다행이다. 슬픔은 나눌만큼 나누어야 한다. 뉴스는 1년 전 부터 멈춰졌다. 오전에 유족들도 없는 팽목항에 통보도 없이 박근혜가 다녀갔다는 소식..
오늘자 메트로서울 1면. 16일자 메트로 서울 1면. 수백 줄의 문장이 꼭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물 밖도 깜깜한 세상, 그래서 더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다. 메트로서울 신문 바로가기 : http://pdf.metroseoul.co.kr/flipview?pdt=2015-04-16&pno=1#1
학교에 노란 리본이 달렸다. 학교에 노란 리본이 달렸다. 세월호 1년. 아직 기억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내일은 추모집회도 열린다고 하는데, 시간을 내서 꼭 참석하고 싶다.
또다시 4월. 슬픔은 끝나지 않았다. 또다시 4월 16일이 다가온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던가. 1년 전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가 사건 1년을 맞이하고 있다. 시간은 흘렀지만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전히 세월호 특별법은 표류 중이고, 사고의 원인은 무엇인지 또 제2의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전히 10여명의 아이들은 차디찬 바닷속에 있고, 유가족들의 가슴은 치유되지 않고 있다. 주말에는 세월호 추모 집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경찰은 캡사이신을 쏘며 유가족들을 체포하였다. 국회사무처에서는 4월 16일을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고 말하였고, 이 나라의 대통령은 4월 16일날 해외 여행을 떠난다. 슬픔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에 무엇하나 요구하지 못하는 나라...
단원고 어느 학생 이야기. '만원만... 그냥 만원만 줘, 엄마' 단원고의 어느 학생 이야기. 몇 번을 보아도 여전이 먹먹하다. 누군가는 이제 그만하자고 말한다. 입을 다물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이 그냥 가슴에 묻어버리고 끝나는 일일까? 저 아이들이 어떻게, 무엇때문에 저리 되었는지 확실하게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끝내는 것이 옳은 일일까?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