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기'에 해당되는 글 635건

  1. 2019.06.09 허준 선생의 묘에 다녀와서...
  2. 2019.06.08 티맵 점수 99점 달성
  3. 2019.05.18 글 날리고나니 의욕이 없네...
  4. 2017.01.18 닷네임. 그만 포기하련다. (3)
  5. 2016.12.17 오피스에 입주하게 되었다. (3)
  6. 2016.12.10 탄핵, 지금부터 시작이다.
  7. 2016.12.10 박근혜 탄핵 가결을 축하하며... 이제 시작이다.
  8. 2016.11.14 뭔가 이상한 크리스마스 씰...
  9. 2016.09.06 진보주의자들은 그냥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
  10. 2016.08.15 대통령이 부인한 대한민국 광복절
  11. 2016.08.07 길냥이 일기.
  12. 2016.08.07 올림픽 중계의 아쉬움
  13. 2016.08.02 정의당을 탈당하였다..
  14. 2016.07.24 정의당. 일베자료 들고 메갈리아 옹호? (2)
  15. 2016.07.22 레진코믹스를 탈퇴하였다.
  16. 2016.04.22 8년의 시간, 그리고 촛불.
  17. 2016.04.14 총선, 그리고 나 하나 쯤이야.
  18. 2016.03.27 동작 을, 후보 공약을 살펴보았다. (4)
  19. 2016.03.19 사라지는 이공계 지원사업들.
  20. 2015.12.03 대한민국은 독재국가. (5)

허준 선생의 묘에 다녀와서...

몇일 전 현충일에는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분들과 함께 민통선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이 그곳에서 오디 농사를 하신다길래 방문한 것인데 네비도 안찍히고 길찾기가 상당히 어렵더군요. 군사지역이라 그런지 지도 자체가 없다는...

그리고 그 곳엔 허준 선생님의 묘소도 있었습니다. 동의보감의 허준! 어렸을 때 드라마로 접했던 바로 그 허준 선생님의 묘소가 바로 여기에 있었네요. 

민통선 지역이지만 관리는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외감이 들었어요. 뭐랄까... 명당이라는 느낌? 햇살이 나즈막하게 허준 선생님과 부인의 묘를 비추고, 좌우의 나무들이 단정하게 바람을 감싸는 그 분위기. 사진으로는 표현하기도 힘들고 감히 찍을 엄두가 안나서 그만두었는데 정말 신비로웠어요. 명가의 분위기라고나 할까..

선생의 묘는 어쩐지 찍을수가 없어서 그 밑에 있는 재실을 담아 보았습니다. 제사를 지낼 때 쓰는 물건들을 보관하는 곳인데 노년에 이런 집에 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있습니다. 다음엔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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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점수 99점 달성

얼마전 티맵 운전점수를 확인하니 99점이 되었네요. 평소 주행거리는 3,000에서 4,000km 정도. 처음 가는 곳은 아틀란을 쓰지만, 자주가는 곳은 티맵을 자주 활용하는데 점수가 좋게나오니 상을 받은 기분이예요.

운전습관도 많이 개선되었고요. 처음엔 고속도로에서 과속도 많이 했는데, 요즘엔 크루즈로 제한속도 맞추어 운행하고 있어요.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추월해가는 차량들 볼 땐 나도 모르게 엑셀에 발이 가곤 하였는데 요즘엔 음악들으면서 즐기며 갑니다. 발도 편하고 시간차이도 의외로 크지 않아요. 게다가 부모님도 좋아하시고요. 딴 차는 속도를 확 내었다가 줄여서 별로인데, 제 차는 항상 일정한 속도라 편하다고 하시네요. 

시내주행에선 급감속으로 감점받는 분이 많다고 하시는데, 저는 제한속도 60인 곳도 50으로 가고 있어요. 이번에 법이 바뀐다고 하니 미리미리 적응해두시는 것이 좋으실 듯. 50킬로로 달리면 노란불일 때 여유있게 정차할 수 있기 때문에 감속 패널티가 없더군요. 서울이야 워낙에 막히는 곳이니 큰 의미가 없지만, 지방도로 달릴 때엔 이 팁이 유리해요. 

면허 딴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자차 운행한지는 이제 3년차. 매주 맨인블랙박스 꼬박꼬박보고, 방어운전 습관 가질려고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상받은 것같아 기쁘네요. 앞으로 더 노력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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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날리고나니 의욕이 없네...

2시간동안 글을 썼는데 맞춤법검사하다 에러나서 글이 다 날라가 버렸다. 이런 젠장... 왜 이상한 기능들을 만들어서 날 괴롭히는 거야... 앞으로 네이버나 워드프레스에 없는 기능들은 절대 쓰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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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네임. 그만 포기하련다.

얼마전에 대량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일이 있어 SMS 호스팅을 알아보다가 닷네임 코리아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SMS 호스팅을 제공하는 사실을 알았다. 기간제한이 있지만, 정상가의 대략 70%. 이정도면 괜찮은 서비스다 생각하여, 주문했는데...

왠걸. 사이트 자체에 접속이 안되는 일이 빈번하다. 매번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도 사이트 접속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려오고. 혹 내 DNS 서버 설정에 문제가 있는가 싶어 구글 DNS로 바꾸어보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접속불가. 한두번도 아니고 상습적이다보니 도통 답이 안나온다.

역시나 싼게 비지떡인가. 매번 싼값에 지르고나서 후회하니, 난 아직 멀었나보다.

 

PS. 얼마전에 닷네임이 이 글을 권리침해로 신고했다. 2013년 3월 29일자 글이다.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해 손해배상 청구해야 할 사람은 나인데, 좀 어이가 없네.

PS2. 다음 게시물 복원 절차가 하도 이상하여 메모를 해 둔다.

1. 다음과 티스토리는 고객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메일등의 타메일로 가입하였다면, 신고시 다음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 신고해야 정상 접수가 가능하다.

2. 1항에 대하여, 다음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차단 일시 등 당사자만 알 수 있는 필수항목을 모두 기재해도 접수를 받아주지 않는다. 좀 어이가 없는데 그럴거면 고객센터를 통합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나.

3. 또한, 다음은 제3자가 권리침해에 대하여 증거를 조작하거나 삭제하려는 시도가 있다 할지라도 이를 권리침해 당사자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이 말 듣고 20년 다음 계정을 탈퇴해 버렸다.

4. 하나 더, 당시 닷네임에 결제한 내역을 올려놓는다. 다음엔 법대 법으로 해결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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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 입주하게 되었다.

이번에 창업을 하게되면서 고양시 실증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되었다. 아직 아이템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사업장 등록이 가능한 다인실 정도면 충분했는데. 단독실로 입주하게되어 살짝 부담이 된다.

방은 4평 크기. 이번에 새로 연 곳이라, 가구도 모두 새것들이다. 파티션과 컴퓨터는 나중에 따로 들여놓아야 되겠다.

사무실 옆에는 3D 프린팅이 가능한 공작실도 있다. 이번에 고양시에서 처음 운영하는 작업실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하니 관심있는 분은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판교 수준은 아니지만, 공용 휴게실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다.

암튼 잘되야 될텐데... 요즘 참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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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지금부터 시작이다.

오늘 뉴스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 "뒷일을 부탁합니다."

국회에서 탄핵은 가결되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탄핵 최종판결이 선고되는 헌법재판소에는 여당과 박근혜가 임명한 8명의 대법관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황교안 권한대행도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태. 그래서일까. 손석희씨는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한다. 맞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300여명이 넘는 세월호 승객들. 구조작업을 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고 세상을 떠난 어느 나이든 잠수부. 비리를 조사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최모 경위.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사람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러니 산 자가 죽은 자의 바톤을 이어받아야지. 적어도 이들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풀어주는 것이 산 자의 도리 아닐까. 마지막까지 귀를 기울이자. 눈을 뜨고 지켜보자. 이제는 그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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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가결을 축하하며... 이제 시작이다.

병신년 마지막 달에 드디어 박근혜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언론에서는 찬성을 203표로 예상하여 하루종일 긴장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가결되었다는 말과 함께 의사봉을 내리치는 모습을 보고선 긴장이 탁 풀렸다. 정말 길고 긴 하루였다.

돌이켜보면 박근혜 정권은 참 숨막히는 정권이었다. 통진당 해산, 세월호 고의침몰과 같은 큰 사건들도 많았지만... 나같은 일개 블로거도 정치글을 쓰는게 고민될 만큼 침묵을 강요하던 그런 시대였다. 자기검열... 하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은 이제 안녕이다. 자유의 기쁨을 누리자.

지금 이시간에도 거리에서 촛불을 비추는 이들과, 박근혜 탄핵안에 찬성한 국회의원과, 그리고 그 외 박근혜를 거부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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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 크리스마스 씰...

올해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을 뒤늦게 보았다. 그런데 뭔가 좀 어색해 보이는건 나뿐일까?

원본 이미지를 확인해보니, 일부 영정들의 어색함이 두드러져 보인다. 특히 유관순 열사와 신채호 선생님...

분명 표준영정을 사용하여 작업한 것은 맞는데... 꽃다운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선한 신채호 선생님 역시 짱구 머리가 이상해 보인다. 보면 볼수록 어색한 사진...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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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자들은 그냥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

자칭 진보라는 간판을 내세우는 곳들이 있다. 정의당, 시사인, 미디어오늘 등이 대표적인 단체이고, 개인으로는 노혜경, 진중권같은 이들이 있다.

이 사람들에 비해 크게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나이지만, 한 마디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

'모르면 그 입 좀 다물라'

지난 한 달간 메갈리아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반토막 나면서 비례대표 1석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고, 시사인은 늘어나는 절독자로 인해 자신들이 예상한 3단계에 이미 도달했다고 한다. 레진코믹스는 메갈코믹스라 불리고, 이 외에도 메갈이란 이름이 스며든 모든 개인과 단체에게 사람들이 외면과 비난을 하였다.

한 명의 사람이 분노해도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지 생각하는게 사람인데, 이들은 여전히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노사모 대표를 지낸 노혜경은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의 최전선이다'며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였고, 정의당은 여성주의 정당을 표방하며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제 정신인가?

이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이미 프레임을 짜고, 남의 말은 무시한다는 거. 도대체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라는 개똥철학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궁금하다. 개내들 입으로 페미니즘이라 외치니까? 그럼 살인자가 나는 무죄다라고 말하면, 재판도 필요없이 무죄인가?

당신들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오래전부터 메갈에 관심을 가지고 기록한 이들이 있다. 바로 당신들이 무시하고 있는 독자이자, 당원이었던 네티즌들이다. 대표적으로 나무위키에서는 메갈리아의 운영목적은 한국남자 제거(번식탈락)라는 메갈리아 운영자의 글을 확인할 수가 있고, 그들이 행한 수많은 혐오발언과 증오범죄에 대해서도 리스트별로 잘 작성되어 있다. 수많은 블로그와 페이스북 글도 빠질수 없다.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는 바로 네티즌인 것이다.

또, 당신들은 메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 아닌가?

'일베도 일부만 나쁠 뿐이다'

근데, 일베하면 직장도 짤리고 인간관계 끊어지는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똥이니까. 메갈도 똥이고.

헤이트 스피치과 증오범죄를 인정하는 사회는 없다. 재일한국인에 대해 악질적인 발언을 하였던 일본조차도 최근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독일은 나치를 찬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실형을 내리고 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남성들은 죽으라는 말에서 당신들이 뭘 느꼈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들의 말과 행동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당신들, 선민사상에 찌든 입진보들이여.

삼성에도 버티었으니 이번에도 버틸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을거라고 생각하지도 마라. 마음과 인터넷에 기록된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당신들이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한, 앞으로 그 어떠한 지지도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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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부인한 대한민국 광복절

광복절이다. 광복은 빛 광(光)자에 회복할 복(復)자로 '잃어버린 빛을 되찾은 날', 즉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날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부인하는 이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이다.

박근혜는 71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 언급하였다. 박근혜는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과 주권을 부정하는 참담한 현실은 몇 번을 보아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 전문에는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되어있다. 가장 첫머리에 이 말이 나오는 까닭은 그만큼 이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설립되었으며, 임시정부 헌법 제1장 7조에는 '대한민국은 구 황실을 우대한다'고 정의하여 이 정부가 대한제국을 계승한 국가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반도의 역사, 특히 조선-대한제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전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정의함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박근혜는 대한민국이 68년 전 이승만 정권 시절에 건국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우 위험한 주장이다. 박근혜의 말 대로라면 대한민국 영토의 상당수가 일본령으로 바뀔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독도를 보자. 독도는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에 의해 군수의 담당 지역으로 정식 편입된 곳이다. 고종이 이를 선포하고 일본이 이를 인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선 왕실이 제작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다양한 사료를 통해 대한제국이 이 영토를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근혜가 대한제국과 대한제국의 전통성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인한다면, 독도에 대한 권리는 일본에 넘어간다. 일본은 1939년 문서 326호를 통해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한다고 고시한 바 있다. 그동안은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는데, 이 관계를 부인한다면 차순위인 일본에 더 전통성이 있기 때문이다.

비단 독도뿐만 아니라 수많은 섬이 분쟁에 시달릴 수 있다. 대통령의 무지한 역사관 때문에 말이다. 정말 끔찍한 대통령. 최악의 대통령이다.

박근혜 연설 전문 :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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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일기.

날이 더워서일까... 요즘 야옹이가 기운이 없는 듯하다. 이전보다는 좀 친해진 느낌인데.

더불어 오늘 친한 아주머니에게 야옹이의 나이를 들었다. 야옹이의 나이는 무려 8살. 4,5년전에 처음 야옹이를 보았는데, 의외로 나이가 많았구나... 길냥이의 삶은 험난하지만, 부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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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계의 아쉬움

엊그제부터 리우 올림픽이 중계되고 있다. 시차로 인해 밤에 생중계되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잊혔던 여러 종목의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하지만 즐거운 경기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다. 바로 해설자들이다.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해설엔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이 없다.

1. 남의 나라 선수에게 실수하라고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오늘 남자 양궁 결승전에서 나온 말인데, 해설자가 미국팀에게 ‘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간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가 싶더라. 우리나라 선수가 노력하였듯 그 나라 선수도 4년간 노력하여 이 자리에 올랐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선수는 국적에 상관없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선수의 노력이 나와 다른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는 모습은 아무래도 불편하다. 그것도 공중파 방송에서.

게다가 동업자 정신이란 말처럼,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서로 좋은 경기를 펼쳐 더 많은 사람이 양궁에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 아닐까?

2. 우리 선수들이 방심했다는 말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하여 점수를 얻었을 때, 해설자들은 상대 선수를 칭찬하기보다는 우리 선수가 방심하였다고 우리 선수를 비난한다. 경기에 방심하고 들어오는 선수는 없다. 서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점수 내주었다고 무능력한 혹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선수로 매도하는 일은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비슷하게 금메달 못 땄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마찬가지이다. 난 대회에 나간 선수들에게 메달에 상관없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내가 그들에게 돈을 보태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가가 나서서 제대로 된 지원을 해준 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이 무더운 여름날, 잠시나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은 감사를 표하기에 충분한 일이다.

리우 올림픽 경기 첫날이 지났다. 선수들의 노력이 해설자들의 값싼 혀에 왜곡되거나 손상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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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을 탈당하였다..

오늘 정의당을 탈당하였다. 딱히 큰 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몇 년간 꾸준히 당비를 내며 지지했던 사이트인데... 슬픔과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항의는 탈당이 아닌가 싶다.

지난 한 주간 정의당은 메갈리아 사건에 대해 몇 차례 논평을 내었다. 그러나 이 발언은 희망이 아닌 절망과 배신감만을 주었을 뿐이다.

젠더 문제? 평등 문제?

한국 남자는 한남충이라며 벌레취급하고, 서양 남자는 갓양남이라며 신처럼 취급하는 단체가 무슨 페미니즘 단체인가? 요즘 페미니즘은 부동액을 먹이고, 어린아이를 성희롱하는 범죄행위도 페미니즘이라 옹호하고 싶은 것인가? 도대체 지도부는 어떤 정보를 받아들여 이런 논평을 내는지 모르겠지만, 한심하기 그지없다. 뭐, 메갈을 젠더문제로 또 중립적으로 생각하라면 그렇게 하라지.

근데, 난 일베도 싫고, 메갈도 싫다. 나는 약자에 대해 폭력을 저지르는 모든 단체와 발언을 거부한다

사회에는 기준이 있다. 남을 때리면 나쁜 행동이라고 제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메갈은 남을 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실제로 그걸 행동으로 옮긴 사이트이다. 그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떤 식으로 치장하여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인터넷 아카이브에 저장된 기록이 그들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으니.

남을 때릴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말리는 일이지, 떨어져서 중립적으로 바라보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게 나와 당의 차이이고, 그렇기에 탈당한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 안녕, 정의당. 너네 찍을 때마다 핀잔듣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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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일베자료 들고 메갈리아 옹호?

24일 새벽,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인 유성민이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유성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메갈리아 사태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쓴 글이다. 중앙위의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당원 게시판에 부위원장임을 밝히고 쓴 글인 만큼, 문화예술위원회가 현 사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글이라 하겠다.

 

결과는 참담하다. 지난 총선의 지지가 후회될 정도이다. 당원인 나 조차도 참담한 심정인데, 다른 분들의 심정이야 어떠할지 짐작할 수 없다.

 

이 글의 주장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성우 김자연은 메갈리아의 극단적인 페미나치적 모습에 찬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개인의 정치적 의견에 대해 노동 행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셋째, 오유(오늘의 유머)에 비하 글이 올라온다고 패륜 사이트라 불리지 않는다. 메갈리아도 마찬가지고 모든 사이트가 그러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논평철회는 있을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사과 또한 없다.

 

요즘 웹툰 작가들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산다고 한창 욕먹고 있는데, 정치인 또한 마찬가지인가 보다.

 

이 글의 첫 번째 문제점은 모든 자료가 사실 검증 없이 쓰여있다는 것이다.

 

1. 성우 김자연이 메갈리아에 찬동하지 않았을까?

메갈리아4가 진행한 텀블벅 사이트에는 소송 후원금에 대한 자세한 사용처에 대한 내용으로 메갈리아4 페이스북 글이 링크되어 있다. 이 내용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론에서 기사화되었다.

 

글에서, 이 후원금은 메갈리아 사이트 이용자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여성을 대상으로 비용지원을 한다고 적혀있다. 참고로 후원대상자에는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후원도 의심되고 있다. 어찌되었든 후원금은 찬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저 궤변일 뿐이다.

 

 

2. 개인의 정치적 의견에 대해 노동 행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개인의 정치적 의견은 존중받아야 한다. 단 사회를 무너트리지 않는 기준 안에서 말이다. IS 테러를 지지하지만, 노동행위는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는 없다.

 

메갈리아4는 관리자가 이 사이트의 설립목적에 대해, '씹치남 번식탈락'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단어를 해석하자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성은 씹치남이라 불리는 존재이며, 이들을 미러링 등의 테러행위를 통해 존재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IS가 이슬람 원리주의자 외에 다 죽여야한다는 발언과 메갈리아 발언에서 차이점은 느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성염색체가 남자인 사람들은, 메갈리아인들에게 모두 증오의 대상일 뿐이다. 

 

이런 사상을 가진 자는 노동 운운하기 이전에 사회에서 격리시켜 재활치료를 받게해야 하지 않을까?  

 

3. 오유(오늘의 유머)에 비하글이 올라온다고 패륜사이트라 불리지 않는다

부의원장 유성민씨는 이 항목을 작성하며, 오유에서 작성된 글을 그림으로 올렸다. 문제는 이 그림의 출처가 일베라는 점이다.

 

 

 

 

본인은 가정하기 위해 올린 그림이라고 주장할 지 모르겠다. 그런데, 오유를 비롯해서 다른 사이트가 정말 메갈리아처럼 문제있는 글이 올라오는 사이트라면, 그냥 접속해서 현재화면을 캡쳐하면 된다. 반대로, 그런 사진을 캡처할 수 없다면 대다수의 사이트는 문제되는 글이 자체적으로 정화되고 있으며 메갈리아나 메갈리아4 사이트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즉, 대다수의 사이트는 메갈리아나 메갈리아4와 다르다.

 

결론적으로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 부의원장 유성민씨의 글은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그릇된 주장을 펴고 있다. 결론을 내려놓고 과정을 끼워맞추니 이런 무리수가 나올수 밖에...

 

그저, 내가 잘 몰랐습니다라고 사과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을까. 그의 행보에 수많은 당원들이 실망하고 탈퇴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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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를 탈퇴하였다.

 

 

'여자 일베'라 불리는 메갈리아에 대해 웹툰 작가들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참에 가장 많은 메갈리아 지지 작가를 보유한 레진 코믹스를 탈퇴하였다. 너무 많아서 필터링도 할 수 없으니…. 이전에 충전한 코인은 거의 다 쓰고 21 코인만 남았는데, 그냥 버리는 셈 치자.

 

다음 웹툰은 평소에 구독하고 있는 작품이 없으니 넘어가고, 네이버에선 '우리들은 푸르다.' 구독을 해지하였다. 작가가 마감 늦을 때도 불만 없이 보던 만화이지만, 독자를 손놈 취급하는데 욕먹어가며 볼 필요가 있나. 그거 하나 안 본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대체재는 많다.

 

이번 메갈리아 사태를 지켜보며, 선민사상을 가진 작가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독자들을 열등한 천민으로 취급하는 작가들. 그런데 그 천민들에게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 네이버에서 작가를 고용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까? 내가 결제한 코인이 작가들 월급으로 쓰인다는 사실은? 뭐, 더는 신경 쓸 필요도 없겠지.

 

참고로 메갈리아가 왜 위험한 사이트인가는, 또 다른 작가분이 만화로 잘 그려주셨다. 한국남자를 ‘한남충’이라 부르며, 테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메갈리아는 페미니즘 주장 단체가 아닌 극우사이트, 인종혐오 사이트일 뿐이다. 정신 좀 차리자.

 

더보기

 

덧1) 찾아보면 레진코믹스에도 좋은 작가들이 많긴하다. 문제작가와 정상적인 작가분을 구분하기 힘들다는게 문제이지만.

 

같이 보면 좋은 글 :

레진코믹스 편집자 메갈리안 논란 탈퇴 환불 이어져 : http://flashduk.tistory.com/498

웹툰독자들은 어째서 예스컷을 왜쳤는가? : http://blog.naver.com/rxmsz06/22076902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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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시간, 그리고 촛불.

민변에서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와 관련하여 두 번째 백서를 출간한다는 메일을 받았다. 벌써 8년인가. 새삼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날의 풍경은 칼라 사진처럼 여전히 생생하다. 그날 난 광우병 쇠고기 보도에 무작정 버스를 타고 서울로 상경하였고, 뉴스에서는 보지 못한 수많은 사람이 거리에 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다. 어떤 이는 노래를 불렀고, 어떤 이는 촛불을 나누어 주었으며,  또 어떤 이는 분말소화기와 물대포를 맞아가며 으싸으싸하기도 하였다. 풍경은 그날 그날 달랐다. 하지만, 그 날 함께했던 수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의 마음은 아마도 하나이지 않았을까.

시간은 흐르고, 20대의 나는 30대의 내가 되었다. 그리고 겁쟁이가 되었다. 이제 더이상 거리로 나가지 않는다. 현실에 숨죽이고 외면한다. 어쩌면 노무현 버프가 끝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 땐 힘을 내면, 어찌되었든 바꿀 수 있는 세상이 온다고 확신하였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 아니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시간은 흐른다. 8년전에도 오늘에도...그리고 8년 뒤에도 여전히 시간은 흐르겠지. 후회하는 사람보다는 존중받는 사람,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니 기억하자. 2008년의 촛불을. 그리고 마음 속 촛불에 다시금 불을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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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그리고 나 하나 쯤이야.

새벽녘이 다가오면서 총선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다. 내가 사는 원주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각각 한 명씩 당선이 되었다. 원주 갑은 134표, 그리고 원주 을은 350표차. 새삼 내 한 표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원주는 여야간 경합이 정말 치열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강원도는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이 지역만은 예외랄까? 서울과 1시간 반 거리로, 수도권에서 내려온 사람도 적지 않고, 여기에 연세대, 강원대,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생이 많다보니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은 야당을, 그리고 지역 농민들은 여당을 지지하는데 그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에도 피 말리는 접전이 이루어졌다. 

원주 을 송기헌 당선자는 원주 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 유일한 더민주당 당선자이다. 이번에 지역은 더민주로, 그리고 비례는 정의당을 뽑았는데 내가 뽑은 후보가 당선되니 기분은 좋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어보인다. 그렇게 사람들이 죽어가고, 앞으로 살 길이 막막함에도 여전히 새누리 지지자가 이렇게도 많다니. 누리고 있는 것이 많기에 만족하는 것일까? 난 눈 앞의 절망으로 앞도 보이지 않는데... 설마 외면하고 익숙해진 것일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조금이나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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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을, 후보 공약을 살펴보았다.

이번에 사당동으로 전입하여 동작구(을)에서 투표하게 되었다. 이곳은 새누리의 나경원, 더민주의 허동준, 정의당의 김종철, 국민의당 장진영 후보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정당을 떠나,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생각이다. 지역구 의원은 특성상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먼저 더민주의 허동준 후보는 블로그에 10가지 공약을 홍보하였다.

1. 동작구 예술의 전당 건립하겠습니다.
2. 근대문학관을 유치하겠습니다.
3. 흑석동 한옥마을 및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4. 마을행복충전소(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겠습니다.
5. 학부모지원센터 구축 및 강화를 하겠습니다.
6. 학생 건강검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7. 사당권역 복합공공청사 건립
8. 보건소가 있는 거점별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9. 중앙대 • 숭실대 • 총신대 등 3개 대학 거점을 활용한 청년벤처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10. 동작구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교육 특구를 만들겠습니다.

 

1.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예술의 전당 건립은 전시성 행정으로 보인다. 서울 외에 경주, 천안 등 각 지자체는 예술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나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 규모가 큰 클래식, 뮤지컬은 한정되어 있고, 영화관보다 비싼 티켓값은 일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데 부담이 든다. 일부 지자체는 적자 공연을 통해 티켓값을 낮추고 있으나, 그 비용이 다시 구 예산을 통해 나간다는 점에서 적자는 피할 수 없다. 천안 예술의 전당은 한해 운영비만 76억원이 드는데, 과연 동작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또 교통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80억으로 2,30명의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도 의문이다.

만약 문화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면, 기존의 건물을 여러개 임대하고 소규모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대학로처럼 작은 극단이 공연하거나 연습할 수 있는 장소, 혹은 간단한 음료를 즐기면서 클래식이나 재즈를 즐길 수 있는 장소. 그런 장소라면 비용부담도 적고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2. 근대문학관은 '국립근대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이고, 문학관 설치에 대한 근거를 담고 있는 '문화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목되고 있는 사업이다. 더민주의 도봉환 의원이 법안 발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사업 선정에 있어 더민주 소속 의원이 유리한 부분도 있다. 다만 문제는 초기 운영자금이다. 5년간 500억원(년간 100억)의 비용이 예상되는데, 이 비용은 공약 1의 예술의 전당 운영비용과 맞먹는 비용이다. 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어떠한 지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면, 이 또한 구민들에게 최악의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흑석동에 한옥집이 있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 지원이 된다면 해당 거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문화관광 콘텐츠는 거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절한 방안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4. 마을관리사무소는 실효성이 의문이다. 택배 서비스는 이미 서울시에서 여성안심택배를 운영 중이므로 중복투자이다. 택배 서비스를 확장한다면 서울시와 협의하여, 야간에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등을 고려할 수 있다. 주차관리는 경찰력을 가진 경찰이 단속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안심귀가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의문. 낙후지역에 할아버지 한 명과 함께 집으로 간다고 하여, 범죄를 막을수 있을까?  기존의 정책과 차별성도 없고, 효과도 미비해 보인다.

 

5. 학부모 지원센터는 구체적인 예가 없으니, 일단 패스. 다만 아이디어를 추가하자면, 기존의 유치원, 학원버스 운전자분들을 구에서 직접 고용해서 일정 비용을 받고 파견형식으로 차량을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지금 운전자들은 대형면허외 아동 방어 운전에 대한 별다른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차량 관리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6. 학생검진센터는 이미 교육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학생건강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중복투자가 우려된다. 문제가 있다면 교육부와 협의해서 기존 센터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추천해 본다.

 

7. 청사 건립은 절대 반대. 동작구 재정 자립도는 '11년 47.7%에서 '15년 28.7%로 대폭 하락하였다. 예산이 없는 구에서 기존 시설을 운영하기 보다 새 청사를 짓는다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 성남시도 복합청사 짓는다고 했다가 모라토리엄 선언했는데, 한정된 예산 안에서 주민복지 서비스를 삭감하고 건물 짓는 일이 과연 가치가 있는 일일까?

 

8. 보건소에 종합복지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찬성. 추가적으로 직접 방문이 힘든 영유아 가정에게는 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직원 채용은 구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여, 응급상황이나 평소에도 해당 가정에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

 

9. 청년벤처타운은 아무 쓸모도 없는 무리수로 보인다. 각 대학은 취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를 내부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투자가 불가피하다. 또 중앙대는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인 LINC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고, 각 지역별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되는 등 지원센터는 이미 과공급 상태이다.

현실적으로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고 싶다면, 엔젤펀드와 같이 구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나, 성남시처럼 청년배당을 통해 구직 비용을 지원해주는 방향이 바람직한 정책으로 보인다.

 

10. 교육특구도 중복정책이 많다. 장학금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통해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 인턴 지원은  외교부에서 국제기구 인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센터의 기능을 이양하지 않는 이상 구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이다. 예산과 방침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면 실효성이 없는 정책으로 보인다.

 

최종평가.


공약의 대부분이 센터 건립 등 토목공사에 집중되어 있어 과도한 예산 사용이 우려되고,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정책과 중복되는 공약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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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이공계 지원사업들.

요즘 학교에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이 일몰(사업 지원 중지)되는 것을 반대하는 서명이다.

산학연지원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실이 합작하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지역내의 중소기업들. 특히 자금이 없어 연구용역이 불가능한 소기업들에겐 유일하게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우리 연구실도 올해에 이 사업의 수혜를 받아, 무선 화재감지기를 만들고 있다. 함께하는 기업은 지역 내 위치한 영세기업인데, 그동안 시공만 하다 이번에 처음 정부과제를 진행하게 되었다. 업체로서는 정말 큰 도전이겠지. 허나 내년엔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 듯하다.

일몰 사유는 다소 황당하다.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사업은 사업이 끝나면 성과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따져 계속유무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럼 그동안 사업평가는 전혀 하지 않았다는 뜻일까? 아니면 기존의 평가는 무시한다는 뜻일까? 최장수 R&D 사업에 우수평가를 받은 사업이 끝나는 이유치곤 너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하다.

이제 기업에서도 흙수저 기업들은 살아남기 힘들게 되었다. 대기업들이야 사내유보금을 가지고 언제든지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개천에 용나듯 자기만의 상품을 만들기 힘들게 되었다. 이제 대기업 납품만 바라보고 살겠지.

알파고에 열광하고, 달나라로 우주선 보내겠다고 열광하는 정부여,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란다. 뿌리없는 나무가 어찌 오래 갈 수 있을까.

덧1. 오늘 메일을 보니, 이거말고 한국과총에서도 몇 개 사업이 사라지는 모양이다. 5년간 계속된 이공계대학생지원사업도 사라진다고 하는데... 참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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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독재국가.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의 끝. 평소라면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때이지만, 현실은 비정하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민주국가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알릴 권리를 가진다. 도구라면 아무 생각없이 일만 해야 겠지만, 사람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가 있다면, 함께 똑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집회이다.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고 공감하는 집회는 민주주의 국가와 독재국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가진 국가들은 시위를 보장하기 위해 법률적, 행정적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촉구와 박근혜 퇴진 시위.

 

한 때 대한민국도 그러한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은 더이상 시위,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 경찰은 오는 5일 열리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집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불법집회라고 규정하고, 관련자를 모두 처벌한다고 한다. 전형적인 독재국가의 모습이다.

애초에 민주국가에서 '불법집회'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이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집회를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찰과 정부는 이러한 권리를 막아서는 안된다. 오히려 이들이 집회를 편하게 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보조를 다해야만 한다. 그게 진짜 경찰의 역할이며, 이를 부정한다면 경찰은 더이상 경찰이 아니다.

 

1인 시위도 막는 경찰. 불법적인 경찰력 행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나아가 경찰이 추진 중인 백골단 역시 절대로 행해져서는 안되는 일이다. 세상 어느 민주국가가 집회를 파괴하기 위한 전문부대를 양성하는가.

독재자와 독재정부는 미디어를 혼란시키며, 자신의 일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나이많은 사람들은 이 말에 속아 1번 만세를 외치기도 하고. 그러나 세계는 이미 박근혜의 독재정치를 경고하고 있다.

자신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고민을 이야기하며 함께 위로받고 위로해주는 마음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이다. 이마저도 행할 수 없다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무엇을 택해야만 하는가. 이 나라, 정말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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