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Movies

엠마 왓슨, 해리 포터와 결별할까?

9월 24일자 인터넷판 뉴스위크지에 흥미로운 기사하나가 떳네요. "Harry Potter and the Wavering Costar"[각주:1]라는 독점기사인데요, 어쩌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엠마 왓슨을 더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군요. 물론 "I don't know yet"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확정된 것은 아니고요. 그러나 이후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녀가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한 것같군요.

01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후, 계속되는 시리즈 제작으로 인해 앞으로 2010년까지는 이 시리즈에 매달려야만 하는 것이 현재 실정입니다. 년수로는 근 10년, 이 영화가 끝날때쯤이면 그녀의 나이도 어느덧 20살이군요. 현재 학교성적도 우수한 점수를 받을만큼 모범성인 그녀는 앞으로의 대학문제를 비롯해 많은 고민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워너브라더스 입장에서는 그녀가 빠진다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테니, 필사적으로 말리고 있지만 어찌될지는 정말 예측불허네요.

개인적으로 헤르미온느가 빠진 해리 포터는 생각하기도 싫은데,, 흠.. 물론 그녀의 인생도 중요하니 결정은 결국 그녀의 몫이겠지만 만약 빠진다면 정말 슬플겁니다. 헤르미온느가 빠진 해리포터는 팥없는 호빵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그런 해리포터는 정말이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는..

향후 어떤 결정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기우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같은날 뉴스위크지에 실린, 'Emma Watson on Her Future'[각주:2]라는 인터뷰 기사입니다. 대충 의역해서 번역한 것이니 얼토랑토 번역문이 싫으신 분은 원문을 참고하시길.. ㅎ_ㅎ;

2006년 9월 24일, 영화 ‘해리 포터’에서 해리 포터(다니엘 레드클리프)와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의 동료이자, 학구적인모습의 해르미온느 그레인저역을 연기하고 있는 엠마 왓슨양(16)을 인터뷰합니다. 뉴스위크는 런던에 위치한 리스본 스튜디오에서그녀의 다섯 번째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녀는 최근 국립학교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거두었으며, 이로인해 앞으로 학생으로서의 진로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NEWSWEEK: 좋은 성적 축하드립니다. 최고의 점수를 받으셨더군요.

Emma Watson: 아,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해요. 믿겨지지가 않네요.

그때 이후로 여전히 영화제작을 좋아하고 있나요?

음.. 저는 매번 새로운 연기자가 되기위해 노력해요. 항상 올라간 자리를 유지하고 그리고 도전하죠. 그것은 정말 최고의 기분이예요.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근 감독인 데이비드 예이트는 다니엘 레드크래프가 진정한 연기자로서 각성하고 있다고 말하였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 물론이죠. 데이비드는 연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을거예요.[웃음] 그는 인물과 연기속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기위해 노력하고있죠. 진실로 그는 그것들의 진짜 모습을 원하고 있어요. 가령, 네번째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보면 싸우는 용이나 그밖의 것들이 나오지만 그것들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영화는 드래곤보다 그의 마음속에 있는 악마와 싸우도록 하지요. 그것은 마음의 보석에 관한 이야기이니까요.

그래서 전 데이비드가 완벽한 연기자라고 생각해요. 그는 사전에 ‘SexTraffic’이나 ‘The Girl in the Caf?’처럼 아주 현명하게 숙고한 뒤에 연기를 하고 있어요. 영화를 보았다면 아마 호그와트 밖의 세상, 그 이상의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마술 관리부 장관이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지 그리고 시민 해방운동이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행동하는지 책과 영화는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우리가 테러리스트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상응하는 모든 경험을 주리라 생각해요. 이 영화는 정말 섬뜩할 정도로 일치하고 있으니까요.

6년전 첫 영화개봉당시 당신을 인터뷰하고 있을때, 다니엘과 루퍼트는 당신을 짓궂게 놀리고 있었는데..

[웃음] 예.

요즘 세 명들간의 사이는 어떠한가?

그들은 정말, 정말로 저를 배꼽 빠지도록 웃도록 만들어요. 매번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방법을 사용해서요. 그건 정말 최고예요. 정말이지 미칠듯한 최고의 우정이예요.

그들은 당신을 형제와 같이 여기고 있는가?

어떤 종류로는.. 예. 무척 흥미로운 일이예요. 매우 길고 강렬한 우정이죠. 우리는 6년동안 서로 알고 지냈어요, 거의 매일매일 다른 누구보다도 서로를 보면서 지냈죠. 저는 언제 어디서나 그 둘이 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저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도 보았고, 그리고 새벽 6시에 화장하지 않은 얼굴도 보았죠. 형제같다고나 할까요. 우리는 이 강렬한 경험을 힘들때나 기쁠때나 함께 할꺼라고 생각해요. 네, 정말 근사하죠.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배우로서 살아가길 원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데이비드나 루퍼트도 마찬가지겠지요. 모르겠어요. 저는 해리포터가 제 인생의 마지막 일이 되기를 원하지 않아요. 어떠한 것도 이 문제에 있어 가늠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어요. 물론 연기는 즐겁게하고 있어요. 아무런 경험도 없던 제가 정상에서 스포라이트를 받고 있을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며 시간이 되면 오디션에 나와 배역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연기는 저에게 많은 선택의 기로를주었고, 그것은 매우 낯설으면서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좋아보이는 다른 작품에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실제로 몇몇 연극들을 좋아하고요. 왜냐하면 연극은 관중으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즐길수 있거든요. 저는 사람들이 깔깔 웃도록 만들고싶어요. 연기하는 것을 사랑하지만, 그러나 그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아주 많이 있어요. [쉼..]

그것들은 어쩌면 아무 보람도 없는 것일지도 몰라요. 허나 저에게는 굉장한 기회가 주어졌어요. 그러니 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만 되요.

음.. 당신은 16세가 할만한 답변 모두를 하였다.

네, 그러나 사람들은 저에게 묻지요. 그리고 전 이미 알려진 이미지를 유지해야만 하고요. [웃음] 모두들 당신같이 "당신의 삶에서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좋아할 거예요. [한숨] '맞아'

이 일을 하면서 매력적인 면이 있다면?

매력적인 면이요?

최고급품, 롱 드레스, 헤어 그리고 메이크업...

그것들은 매년 2주동안 정말 저를 유명인처럼 느끼게 해주고 있어요. [웃음] 그러나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매력적인 부분들은 마치 초현실적인 꿈처럼 느껴져요. 음.. 물론 전 그걸 즐기고 있지요.

만약 당신이 영화 첫 개봉식을 위해 도시에 방문하였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향해 환호성을 지를 것이고, 그리고 당신은 아름다운드레스를 입고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이곳 저곳을 뛰어다녀야 할 꺼예요. 몽롱한 기분에 취해서 말이죠. 그건 정말 미칠듯이, 정말로 재밌는 일이죠.

전 그 여행들이 가장 좋았던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해리포터가 없었다면 아마 전 늙어 죽을때까지미국이나 유럽, 혹은 그밖의 여러곳에 한 번도 가본 일이 없었을 거예요. 그러나 전 뉴욕에도 가보고, 중국, 도쿄, LA,시카고, 그리고 그외에 흥미로운 곳들을 둘러볼 수 있었죠. 그건 정말 굉장했어요. 게다가 일등석에 앉아 여행도 해보았고요.

그것은 최고였죠? 안그래요?

오, 세상에.. 전 더 이상 어떤 생각도 가질수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칫솔이나 화장품같은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는 조그만 것들이나 누울수 있는 좌석.. 그것은 정말 최고의 환경이죠.

음.. 웰마, 장담하건데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날수 있을겁니다.

[웃음] 감사해요.

또래들과 데이트한 경험은 없는지? 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저에게 말하죠. "오, 그건 당신이 하기에 너무 쉬어보여. 그들은 저를 과대평가하고 있어요" 그러나 정말이지 쉬운 일이아니예요. 정말로 말이죠.  전 그들이 저를 겁주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거나, 혹은 저만 빼놓고 놀리기를 좋아한다고생각해요. [긴 쉼 뒤에 한숨..]

이건 아저씨에게만 솔직히 말하는 건데, 정말 지뢰밭같아요. 음.. 스트레스죠.

그건 아마 너가 유명하기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 같은 걸..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4차원같은 흥미로운 것들을 추가시키려고 하죠. 실제로 친구로서 남자들을 좋아해요. 여자친구 못지않게 남자친구들도 많고요. 정말 보기 드문 친구들이죠. 그러나 영화때문인지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가 더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알다시피 전 이 곳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일년중 열한달을 이 곳에 머물고있지요. 그리고 제가 가지는 남은 자유시간이란, 가족들을 만나거나 친구들을 보기위한 시간이 전부이지요. 그래요, 전 단지 기다릴 뿐이예요. 아마 우리를 보기위해 이 곳을 찾는 분들은 저를 보실수 있을거예요.

음.. 꽤 많은 미소년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난 그들이 당신보다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

맞아요, 그것이 제 문제예요. "와, 정말 멋있어 보인다. 근데 25살정도로 보이는데! 이리와요, 제가 밖으로 나갈수 있게 도와줘요!" 아, 물론 실제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웃음]
  1. 9월 24일자 Sean Smith의 기사. 저장된 페이지 [본문으로]
  2. 9월 24일자 Sean Smith와 Emma Watson과의 인터뷰. 저장된 페이지 [본문으로]
  • BlogIcon 현이 2006.09.26 00:58

    음...참...난감한 문제군요. ㅎㅎ

  • BlogIcon 이피 2006.09.26 15:33

    '이제 돈은 충분하다!' 라는 생각일까요. (...)
    농담이고, 아무래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뭐라고 해도 아직은 어리고, 마음이 흔들릴 때이기도 하니까.
    어떻게 되어갈지를 주목해야 할 듯합니다.

    • BlogIcon 소금이 2006.09.26 21:43

      아무래도 10년간 한작품에만 매달려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좀 심각한 문제겠지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