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두기, 커밍아웃?!
2006. 11. 4. 21:35ㆍIssue/Movies
90년대 외화 '천재소년 두기'로 잘알려진 닐 패트릭 해리스가 오늘자 피플지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하였습니다. 조금 충격적이네요. 최근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부정했다는 오보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커밍아웃을 선언하였다는데, 자신의 의사를 떳떳하게 주장할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아래는 피플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 원문입니다.
대충 기사를 번역해보면 "사람들은 내게 늘 관대했고 최근까지도 나는 무척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내 사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관심과 추측들이 일고 있는것 같다. 나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않은 채 나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대신 내 스스로 나에 관한 소문이나 오해들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 중간을 보면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내 인생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역시 큰 행운이라 믿는다"와 같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리는데 전혀 주저함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전 홍석천씨가 커밍아웃 선언후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된 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군요. 사람을 동성애자나 이성애자, 혹은 흑인이나 백인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만 볼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이 한국에도 많이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I'm enjoying my 30s" 어찌되었든 그는 한번뿐인 그의 30대 인생을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도 출연해 열정적인 연기를 펼친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스크린상으로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위 영상은 '천재소년 두기'의 스틸영상입니다. 내용상으로 1화정도로 보여지는군요. 운전교육받고있는데, 갑자기 사고현장에 차를 세우고 환자를 진찰하다니.. 어렸을땐 정말 멋지게 보였는데 말이죠. 이 장면하고, 맨 마지막에 컴퓨터로 일기를 쓰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땐 천재의사라는 설정보다도 그 일기쓰는 프로그램이 어찌나 부러워보였던지.. ㅎ_ㅎ;;
아래는 피플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 원문입니다.
Neil Patrick Harris is gay ? and wants to quell recent reports that he had denied it. The actor tells PEOPLE exclusively:
"The public eye has always been kind to me, and until recently I have been able to live a pretty normal life. Now it seems there is speculation and interest in my private life and relationships.
"So, rather than ignore those who choose to publish their opinions without actually talking to me, I am happy to dispel any rumors or misconceptions and am quite proud to say that I am a very content gay man living my life to the fullest and feel most fortunate to be working with wonderful people in the business I love."
Harris, 33, currently stars in the CBS comedy How I Met Your Mother. He shot to fame in 1989 at age 16 when he played a teen-prodigy doctor on the hit Doogie Howser, M.D. "It was a very fast but wonderful education," he told PEOPLE in 1998.
After the show went off the air in 1993, he shook off his teen image with roles in the musicals Rent and Assassins and a wild turn as an unhinged version himself in the 2004 movie Harold & Kumar Go to White Castle.
"I'm enjoying my 30s," he told PEOPLE in 2004. "I feel like I know where I'm going. And I like where I'm going."
"The public eye has always been kind to me, and until recently I have been able to live a pretty normal life. Now it seems there is speculation and interest in my private life and relationships.
"So, rather than ignore those who choose to publish their opinions without actually talking to me, I am happy to dispel any rumors or misconceptions and am quite proud to say that I am a very content gay man living my life to the fullest and feel most fortunate to be working with wonderful people in the business I love."
Harris, 33, currently stars in the CBS comedy How I Met Your Mother. He shot to fame in 1989 at age 16 when he played a teen-prodigy doctor on the hit Doogie Howser, M.D. "It was a very fast but wonderful education," he told PEOPLE in 1998.
After the show went off the air in 1993, he shook off his teen image with roles in the musicals Rent and Assassins and a wild turn as an unhinged version himself in the 2004 movie Harold & Kumar Go to White Castle.
"I'm enjoying my 30s," he told PEOPLE in 2004. "I feel like I know where I'm going. And I like where I'm going."
대충 기사를 번역해보면 "사람들은 내게 늘 관대했고 최근까지도 나는 무척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내 사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관심과 추측들이 일고 있는것 같다. 나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않은 채 나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대신 내 스스로 나에 관한 소문이나 오해들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 중간을 보면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내 인생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역시 큰 행운이라 믿는다"와 같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리는데 전혀 주저함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전 홍석천씨가 커밍아웃 선언후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된 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군요. 사람을 동성애자나 이성애자, 혹은 흑인이나 백인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만 볼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이 한국에도 많이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I'm enjoying my 30s" 어찌되었든 그는 한번뿐인 그의 30대 인생을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최근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도 출연해 열정적인 연기를 펼친다고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스크린상으로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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