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웅, 슈퍼맨 리턴즈를 보고.
1938년 처음 등장한 이래, 미국인들에게 끊임없이 '최고의 영웅'이라 불리는 슈퍼맨이 근70여년만에 다시 등장하였네요. 스파이더맨2, 배트맨 비긴즈, 엑스맨에 이어 영웅들의 복고풍 바람이 올해도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악당을 무찌르고 마지막엔 언제나 해피엔딩이라는 고정된 플롯을 보며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영화임에는 분명하죠. 이번 '리턴즈'에서는 주인공도 좀더 세련되게 변했군요. '게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요즘 시대에 알맞는 꽃미남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쫄쫄이 타이즈는 여전히 좀 아니지만.. 꽤 오래전 국내에서 방영된 슈퍼맨의 경우, 근육질의 다소 마초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영웅이었는데, 요즘 그런 모습은 '근육질..
200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