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모독? 세월호 7시간은 언제쯤 밝혀질 것인가.
금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주재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그 도를 넘고 있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국가의 위상 추락과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그 어떠한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이 발언은 지난 12일,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의 발언과 산케이 신문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 그러니 잠시 시간을 돌려보도록 하자. 14년 7월 7일,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운영의원회 업무 보고. 이날 보고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날, 오전 10시쯤 대통령이 서면으로 보고를 받은 뒤, 이후 7시간 동안 그 어떠한 대면보고도, 또 대통령 주재 회의도 없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그 유명한 '잃어버린 7시간'이다...
201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