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양의 탈을 쓴 또다른 늑대의 이름인가.
어제부로 철도공사가 총파업에 돌입, 또다시 한동안 불편한 생활을 하게되겠네요. 파업을 노동자의 권리라고 옹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 파업을 보면 이들이 과연 노동자인지 아니면 또다른 권력자인지 의심을 하게 됩니다. 과거 7~80년대에는 전태일 열사와 같이 정말 배가 고파서, 인간다운 취급을 받고 싶어서 데모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들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요. 그러나 어느새인가 이들의 이러한 순수한 마음과 열정은 잊혀진 것같습니다. 오늘 철도공사 노조의 요구안을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요구안을 보면 크게 3가지인데, 첫째는 상영화 반대, 둘째는 해고자 복직, 셋째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고 인력확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뭐가 문제인가하시..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