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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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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지난 3월 30일의 일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특위조차 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이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보냈다. 416시간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언론은 이에 침묵하였다. 한겨레, 경향신문, JTBC 등의 일부 언론들은 이번 사태의 원인인 특위 내부 문건의 불법적 유출과 특위 파행 사태에 대해 다루었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단신으로 처리하였고 심지어 조선일보는 '의경 폭행 유가족등 셋 연행'이라는 부제목을 달아가며 언론을 왜곡하였다. 정말 참담한 일이다. 그런데 단신으로조차 보도되지 못한 사건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시위가 끝난 새벽, 유족들이 들어온 쉼터에 경찰들이 불법침입하여 유족은 물론 건물관리자를 비롯한 당사자들..
무상급식은 잘못된 말, 의무급식을 기억하자. 무상급식이란 말이 올바른 말일까?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급식을 이야기할 때 무상이란 단어를 의무적으로 붙이기 시작하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오마이뉴스같은 일부 신문사에서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또 대다수의 언론사들이 무상급식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단어의 정의에 대해 가장 치열하게 논의해야 할 세대들이 이를 외면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반드시 해야 할, 혹은 지켜야 할 일들은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법 중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규범을 우리는 헌법이라고 한다. 헌법 31조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다.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명쾌하고 단호한 말이다. 모든 국민..
다이빙벨, 원주에서 볼 수 있다. 얼마전 다이빙벨 관련 소식을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 원주 영상미디어센터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다이빙벨이 원주에서도 특별상영 형식으로 소개된다고 합니다. 미디어센터에 따르면 본 상영은 민주노총의 주최로 진행되며, 11월 13일(목) 오후 7시, 11월 21일(금) 오후 7시에 원주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고 합니다. 메가박스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예매는 불가능하며, 현장예매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5천원이라고 하네요. 상영관 수나 구체적인 내역을 알고싶어 민주노총 원주지부로 연락을 취해보았는데, 아쉽게도 연락이 닿지 못했습니다. 후에 갱신되는 내용이 있다면 이 포스트에 추가하겠습니다. 원주에 계신 분들, 놓치지 마세요.
무한도전, 하하여 응답하라. 바로 어제의 일이다. MC몽 글을 쓰면서, 하하의 트위터를 언급하였는데 오늘은 그에 대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선 하하에 대한 하차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복귀를 환영하는 지인들의 언급까지 못하게 막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죠.'라고 말하였고, 미디어오늘을 비롯한 언론사에서도 우려의 기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싸움의 프레임이 달라졌다. MC몽의 복귀 사실을 접했을 때, 대다수의 네티즌은 '병역비리자의 복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따라서 그 비난도 MC몽 개인에게 한정되었으며, '무시하고 보지않으면 그만'이라는 의견도 상당수였다. 그런데 여기에 MC몽의 가사가 공개된..
병역비리 MC몽에 분노하라. 신동현이란 사람이 있다. 누군가에는 MC몽으로 또 누군가에겐 병역비리로 더 잘 알려진 사람이다. 이 사람은 고의로 치아를 4개 이상 발치하여 사람들로부터 '발치몽'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가수이면서도 공무원 시험 등을 이유로 무려 7번이나 고의로 입영을 연기하여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범죄자이기도 하다. 2011년 그는 스스로 연예계를 복귀할 마음이 없고 일반인으로 돌아가 자숙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2014년. 그가 돌아왔다. 나는 MC몽의 행동에 분노한다. 분노하는 이유는 정당하다. 그의 '불공정한' 행위가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공정함이란 공동체 시민으로서 병역의 비리를 저지르고 이에 대한 반성이 없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며, 두번째는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동..
아이파슬의 주민번호 수집,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할까. 얼마 전 SBS 뉴스에서 해외직구에 대해 질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관련 내용이 기사화 된 사실을 알았다. 단편보도에 불과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I-Parcel 같은 불량업체의 횡포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래 메일은 당시 아이파슬로 부터 받은 답신 메일이다. 8월 30일날 램프 하나를 구매했는데, 아무런 통지도 오지않아 홈페이지에 직접 질의했다가 9월 19일에서야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 Hello, Thank you for contacting i-parcel. Due to customs/government regulations in Korea, we are being asked to obtain the Resident Registration Number (or in other ..
이상호 기자와 어버이연합, 그리고 다이빙벨 지난 24일, 다이빙벨이 상영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어버이연합 등 극우단체들이 영화 상영 금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주최자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영화를 직접 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직접 표를 나누어주고 꼭 한 번만 봐달라고 요청하면서, '어르신들 속지 마시라'고 외쳤지만 극우단체 관계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참고로 이번 시위를 주도한 어버이연합은 한국자유총연맹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단체로, 한국자유총연맹은 박근혜정부로부터 돈을 받아 이런 단체들을 키워주고 있다. 우리의 세금이 진실을 가리고, 바로 이런 사람들의 술값으로 쓰이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전작권, 노무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1950년 6월의 일이다. 북한은 25일 새벽부터 기갑부대를 포함한 전면적인 공세를 진행하였다. 6.25 전쟁의 발발이었다. 새벽 4시, 육본 정보국 연락장교였던 김종필 중위는 전면전 소식을 전방부대로부터 연락받고 당직사령에게 전군 비상을 걸 것을 건의하였으나 거부당했다. 자신에게 권한이 없다는 것이었다. 권한을 가진, 당시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참모총장이었던 채병덕은 클럽에서 새벽 2시까지 놀다 집에 들어와 급보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다시 잠을 잤으며, 국방부 장관 신성모도 "신사는 주말에 근무하지 않습니다."라며 마찬가지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전군 비상이 걸린 시간은 새벽 4시를 훌쩍 넘긴 오전 7시 였다. 한국군의 무능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강방어선을 시찰하던 맥아더 장군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