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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2008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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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지 못할 글이라면 쓰지를 말고, 쓴 글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라. 블루문님의 글에 필 받아서 한 줄쓴다. 거친 글이지만 필력이 느껴지는 글을 보며, 확실히 대단하다고 느낀다. 블루문님의 말이 맞다. 확실히 지난 몇년간 블로그가 양적, 질적인 면에서 성장하고는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런 글을 올리고도 태연할수 있는가라고 생각할만큼 무책임한 글들도 눈에 많이 띄인다. 그야말로 쓰레기같은 글이다. 최근 나 역시 최근 쓰레기 글에 시달리고 있다. 유명블로거 소금이, 왜 촛불집회자들을 좀비로 몰아세우는가? 리카르도라는 블로거가 쓴 글인데, 솔직히 처음 본 순간 웃음이 나왔다. 과연 날 웃겨 죽일려는 것인지 고민해 보았을 정도이다. 글은 제목처럼 웃기고 허접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허접하다고 말한 이유는 이 블로거가 아는 것도 없이, 아는 '척'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종료. but.. 현실은 여전히 어둡다. 어제부로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장애인 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종료하였습니다. 지난 한달간 무더위속에서도 자신이 갈고 닦아왔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 여러 선수들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이번 올림픽은 개막식 이전부터 티베트 인권문제를 비롯한 여러 외교적 사안들과 환경오염 문제로 인하여 경기 참가여부를 두고 많은 국가들이 고심을 하였던 대회중에 하나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내부적으로는 베이징 인근 공장들의 조업을 중단하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마스크를 쓰며 환경오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고, 올림픽 기간중에도 티베트에 대한 탄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와 러시아의 그루지아 선전포고와 같은 무력적 충돌문제도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내부적으..
아고라 권력, 매스미디어는 부정되어야 하는가? 꽤 오래전의 일이다.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난 뒤, 영화를 보다 느낀 점이 있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블로그에 기재한 적이 있다. 당시 본 영화는 조지 로메오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몇 년전 후속작으로 좀비들이 이성을 얻어 권력자들에게 대항한다는 설정의 '랜드 오브 데드'도 좋았지만, 다소 정적이면서도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가득찬 원조 시체 3부작 시리즈는 왜 로메오 감독을 좀비 영화의 대부로 부르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런데 작품에 대한 글을 올린지 얼마되지않아 한 블로거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리카르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블로거는 어떤 식으로든 시민들과 좀비를 연관시키는 것을 반대하며, 특히 매스미디어에 대해 통제를 받는다는 부분은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하였..
앙숙이지만 때론 친구인 숲속나라 동물들. 흔히 서로 어울릴수 없는 앙숙 관계를 천적이라고 부릅니다만, 천적 관계가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마치 톰과 제리가 가끔씩 서로 어울리는 것처럼 말이죠. 앙숙이지만 친구사이인 여러 동물들의 모습을 모아 보았습니다. 두꺼비 등에 올라탄 생쥐의 모습. 강이라도 건너는 것일까요? 동화속 삽화와 같은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새알을 훔쳐먹어 새들로부터 미움받기로 유명한 생쥐가 이번엔 새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생쥐군은 이제 개과천선한 것일까요? 바다와 육지를 뛰어넘은 사랑?! 거북이가 고양이양의 양자로 입양되었나 봅니다. 품에 안고 놓아주지 않을려는 고양이와 도망가려는 거북이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고양이와 원숭이도 빠질수 없는 단골메뉴입니다. 동화속에서는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지만, 사..
HP, 블로거 천명을 대상으로 체험단 모집 꽤 오래전에 이웃 블로거분들을 통해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에서야 체험단에 응모해 봅니다. HP에서 새로 출시된 칼라 레이저젯 CP1215에 대한 체험단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고 합니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이지만,그동안 HP는 다소 폐쇄적인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인 체험단을 모집하는 성향이 강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사 신제품 출시회에 외부 블로거를 초청하는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추어 적극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체험단 모집도 이같은 전략중에 하나인데, 신제품 체험단 모집을 커뮤니티 회원이 아닌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 인원이 천명이 넘는다는 사실 또한 경악할만한 일입니다. HP에서 이번에 단단히 마음을 먹은 모양인데, 사진을 프린터로 뽑..
다음의 진지한 사과와 처음으로 받아본 변호사 상담. 이 포스트는 '다음에 세 번째 항의메일을 보내며'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 7일 저는 블로그를 통해 다음이 한 달이 넘도록 동영상을 임의제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글이 올려진 직후, 다음 TV팟 관계자분이 직접 전화를 주셔서 사과를 받았고, 영상과 관련된 몇 가지 협의를 끝낸 후 마침내 제 권리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5일간, 다음과 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7일 오후 2시 포스팅을 한 뒤, 약 두 시간정도 뒤에 다음 TV팟 담당자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한 달이상 임시조치가 취해진 것에 대해 수 차례 사과를 한 담당자분께서는 이후 해당 조치가 자사의 내부 혼선으로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하였음을 밝히며, 혼선이 빗어진 과정에 대..
다음에 세번째 항의 메일을 보내며. 지난 달 25일 저는 티스토리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은 제가 티스토리를 통해 등록한 영상중에 하나가 신고되었으며, 이에 권리침해를 사유로 영상을 삭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을 보며 저는 무척이나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CCL 라이센스에 의해 정당한 라이센스를 허가받은 영상이며, 등록자에 대한 아무런 반론도 듣지않은채 임의로 영상을 삭제한 다음측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하였기 때문입니다. 해당 동영상은 '경찰, 무차별 연행.폭행...광화문 일대 아수라장'라는 제목으로 태그스토리에 처음 등록된 영상이며 지난 2007년 FTA 시위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저는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촛불집회와 비교하는 글을 올리기 위해 영상만을 따로 담아 '부활..
3박 4일, 처음으로 학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31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한국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한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회원이 아닌 스탶으로 참여한 학회라 일이 조금 고되긴 하였지만, '과연 여기서 연설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일까?', 혹은 '시간이 나면 강연도 들을수 있다고 하던데 내가 과연 알아들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꽉 차있어 의욕만은 의기충천하였습니다. [학회 사무실 앞에서.] 학회 첫 날 처음으로 찍은 사진. 사무실 앞에서 다음 일을 기다리는 연구실 동료들의 모습입니다. 도착한지 5분만에 각종 논문집과 배포물을 옮기느라 진이 다 빠졌다가, 일을 마치고 조금 쉬는 사진입니다. 학회라서 그런지 배포물이 정말 많더군요. 컨퍼런스 자료에, 튜토리얼집까지. 대략 20여종에 가까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