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바로서게 된 유관순 열사 영정.
오늘 뉴스를 보니, '유관순 열사의 영정'이 교체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에 가시면 사적 203호로 지정된 유관순 열사의 유적이 있습니다. 추모각과 동상, 영정, 초혼묘등으로 이루어진 이 시설은 유관순 열사의 좌상을 모셔놓은 곳중에 한 곳입니다. 바로 옆의 그림이 바로 그 영정 그림인데, 아마 익숙하게 느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꽤 많은 곳에서 복제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그림이 친일 화가, '장우성'씨에 의해 그려졌다는 사실은 아직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장우성씨는 조선미술협회의 주체로 열린 '반도총후(半島銃後)미술전'를 통해 징병을 강요하는 작품을 공개하였으며, 이후 장발(張勃), 노수현(盧壽鉉)등과 함께 서울대학교 초대 미술교..
200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