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세우기에 바쁜 사법계
오늘자 뉴스를 보니, 김명호 교수님의 석궁 사건이 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네요. 석궁으로 사람을 쏜 행위는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한 명의 인간이 이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몰아넣은 이 사회의 풍조가 더욱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사건을 이용하는 것같아 좀 그렇지만, 이번 기회에 사학법이 좀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지난해엔 한나라당이 워낙에 보이콧을 남발해서 아무런 논의도 이루어지지 못하였는데, 이런 학계의 풍조를 보니 사학법 개정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세계 정상급의 저널에 논문을 등재하고도 논문이 불성실하다고 퇴짜를 논 성균관대를 과연 누가 이해할까요. 그리고 법원도 좀 자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니까, 김교수는 정신이상자이고 권위가 무너져서 그렇다고 하는..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