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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년만에 증거 조작이 드러내다 [파파이스 : 세월호 - 2시 4분부터] 세월호 항적에 대한 증거 조작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무려 2년만의 일이다. 긴 시간,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에게 경의를 보낸다. 4월 22일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특위에 제출한 두 가지 자료,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와 무선교신에 대해 다루었다. AIS는 선박의 이름, 속력, 방향 등의 정보를 주변에 실시간으로 발신하는 장치로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장치이다. 장치의 기록은 세월호가 고의로 침몰하였는지 혹은 사고인지를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증거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장치에서 출력되는 원문 데이터는 매우 복잡한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 자료를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여 정부에서는 원문을 편집한 2차 자료를 배포하였고..
더민주의 실패에 노무현을 생각하다. 1992년의 일이다. 88년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던 노무현은 삼당야합으로 당적을 바꾼 허참수 후보에게 패한다. 95년에도, 96년에도 패했다. 98년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도 하였으나, 2000년에는 또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패하고 만다. 사람들은 그에게 '바보 노무현'이라 불렀다. "나는 지역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추구하겠다는 목표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뿐이다. 상대 후보와 싸우지 않았으며, 부산시민과도 싸우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달랬다" 그의 마음에 감동한 사람들은 2000년,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인 노사모를 만들었다. 그리고 노사모는 바보 노무현을 대통령 노무현으로 만드는 뿌리가 된다.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고 한다. 참여의원이나 지켜보면 국민들과는 무관하게. 3월 ..
필리버스터, 유용한 링크 모음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필리버스터에 대해,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새벽까지 유튜브로 시청하고 있는데, 국회의원분들에게 처음으로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원들을 알아보지 못한 저 자신에게 새삼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반성, 또 반성합니다. 진심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테러방지법에 대해 그간 막연하게 반대하는 편이었습니다만, 의원분들의 발언을 듣고나니 확실하게 이 법이 어떤 점에서 잘못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법과 유사한, 유신시대를 직접 경험한 분들의 말이다보니 더 신뢰성이 가고요. 대테러방지법 반대를 주장하며, 의원분들을 계속 응원합니다. 필리버스터 생방송 : https://www.youtube.com/watch?v=KavUBaV-jL4&feature..
고양이 카페가 부럽지 않은 편의점 앞 풍경들 편의점 안에서 본 야옹이 가족의 식사시간. 요즘 사장님에게 편의점 탁자와 의자를 고양이 카페풍으로 바꾸면 좋을 거라고 은근히 요청하고 있다. 딱딱한 의자 대신 포근한 의자로, 그리고 고양이 스티커나 인테리어를 조금만 손보면 여셩 손님들에게 인기만점일텐데. 나중에 기회를 봐서 좀 더 진지하게 요청해 봐야 되겠다. ^^
길가의 고양이, 할머니는 참 위대하시다. 며칠 전 비 오는 날이었다. 그 날도 집 나간(?) 고선생 걱정에 주섬주섬 옷을 차려입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요즘 고선생 밥 주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갑작스레 이주한 고양이 대가족의 으름장 탓인지, 요즘 고선생은 아파트 단지 앞 도로변에 몸을 숨겼다. 골목길에 상가와 주택이 다닥다닥 붙은 이 곳은 차도, 사람도 너무 많이 다니는 위험한 곳이다. 주변에 쓰레기들과 술집도 많고, 비마저 추적추적 내리고 있으니. 서둘러 편의점에 들러 길냥이 밥을 확인하고 계단을 내려오는 길이었다. 어디선가 '나비야'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던가. 살짝 몸을 피해 주의를 둘러보니, 할머니 한 분께서 연신 '나비야'를 외치시며 단지 입구 계단을 오르고 계셨다. 그리고 그 옆에 거짓말처럼 따라오는 고선생. 내가 며칠..
밥먹는 아기 고양이 간간히 머물던 아기고양이 가족이 요즘은 고선생 집에 완전히 터를 잡았다. 겁이 많은지 사람들이 계단을 오갈때면 우다다하며 풀숲에 숨기 일쑤이지만, 호기심도 많고 먹성도 좋아져서 하루 두 번 급식을 해도 종종 모자랄 때가 있다. 고양이 가족에 쫓겨 아파트단지 아랫골목으로 피신한 고선생을 생각하면 아기냥이들을 쫓아내야 하겠지만, 아직 자라지도 않은 아기들을 쫓아내자니 마음에 걸린다. 식빵굽는 이 작은 생명에게 벌써부터 인생의 고달픔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나 할까. ㅠㅜ 불쌍한 고선생을 생각하니 어찌되었든 선택은 해야할 듯 한데... 둘다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요즘 고민이다.
아기 고양이는 너무 빨리 자란다. 고선생 밥을 주러 나왔는데 점박이가 선수를 쳤다. 아기 야옹이와 함께 밥을 먹는 점박이. 요즘 이 친구때문에 고선생이 스트레스다. 한달 사이에 사료 급식으로 체력이 왕성해진 모양인지 고선생에게 핍박을... 게다가 아기 야옹이도 이제 점점 어른 고양이의 모습이 엿보인다. 여름의 끝. 이제 옛된 아기고양이의 모습도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구나.
한명숙 의원 판결이 정치적인 이유. 최근 북한 문제로 빠르게 잊혀지고 있는 사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한명숙 의원의 뇌물수수 판결입니다. 2003년부터 무죄 판결이 나올 때마다 모질게 또다른 사건을 만들어 기소한 끝에 이명박근혜 정부는 한명숙 의원에게 정치적 죽음을 선고하였습니다. 매우 치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명숙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법을 존중하겠다고 말하였지만, 평범한 제가 보기에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하등 존중할 가치가 없는 희대의 '병크' 판결로 보입니다. 이 판결이 왜 모순인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법원 판결 전까지 밝혀진 사실은 딱 4가지입니다. 1. 한만호 대표이사는 검찰진술에서 뇌물을 주었다고 진술했다. 2. 한만호 대표이사는 법정에서 뇌물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3. 한명숙씨의 동생은 한명숙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