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적 병이 재발했습니다.
최근 블로그 활동을 잠시 멈추어버린 소금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에 학회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바쁜 탓도 있지만, 몸이 아파 쉬다 보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자연스레 게을러 지네요. 조금 몸을 추스르고,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몇 년 전 제가 군을 제대할 때,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나온 병들이 있습니다. 모두 발에 관계된 질병인데,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이라는 병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 병은 전투화를 신다 보면 생기는 병 중의 하나입니다. 무지외반증은 앞이 뾰족한 신발을 신었을 때, 발가락이 안으로 휘는 병이고, 족저근막염은 쿠션이 없는 신발을 신으면, 근육이 손상되어 아침에 통증을 느끼게 하는 병입니다. 전역 당시에는 나름대로 참을만해서 무시하고 있다가 최근 그 화를 톡톡히 당하고 있군요..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