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이승엽 출장경기, 자이언츠대 한신전입니다. 오늘 이승엽 선수는 멀티안타를 치며 팀에 1타점을 추가하는등 나름대로 수훈을 세웠지만 투수진이 붕괴하면서 11:2로 대패. 그 빛을 바라고 말았네요.

타점은 1회부터 일찍 나왔습니다. 1회말 시모냐야기를 상대로 몸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냅니다. 요즘 일본투수진들을 보면 이승엽 선수를 상당히 많이 연구하고 들어온 느낌인데, 첫타부터 잘 쳐내었군요. 전날엔 바깥쪽 - 바깥쪽 - 안쪽으로 이어지는 승부수에 삼진을 좀 당했는데, 이승엽선수도 약점을 보안하고 들어온 모양입니다. 노렸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스즈키 선수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1점에 그친점이 안타깝습니다. 지난번 라쿠덴전때도 이승엽 선수가 번트를 쳤을때도 주루 플레이를 안해서 팬들의 비난을 많이 샀지요. 히라 감독 코멘트로는 히트앤런 작전을 구사하였기 때문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하던데, 1사 2,3루에 히트앤런이라..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네요.


영상출처 : 아이스포츠

이어 3회말에 또다시 안타추가.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내야로 흘렀는데, 이승엽선수의 전력질주로 세이브. 오늘의 두번째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세번째 타석에선 땅볼,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승엽선수의 그 허탈한 표정이란.. 오늘 심판의 스트라잌존은 좀 넒은 편인지라, 대응하기가 좀 난감했나봅니다. 한국에서라면 완전 볼인 공이었는데..

한편 요미우리 투수진은 오늘 그다지 성과를 내지 못하였군요. 뭐, 타자들도 오늘 성적을 보면 그다지 할말이 없지만.. 한신이 12안타에 11득점인데 반해, 요미우리는 10안타에 2득점. 집중력의 차이인가요. 그동안 두자릿수 패배는 진짜 드물었는데, 최악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오늘 패배는 선발 우쓰미선수가 너무 일찍 무너진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4승 9패에 올해엔 12승 11패, 방어률 2.75를 달리는 선수인데 너무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군요. 5회까지 5실점.  게다가 후속 투수인 노구마치, 글로버, 마에다 모두 점수를 내주면서 마운드가 완전히 붕괴된 모습입니다. 그나마 1회에 이승엽선수의 2루타, 8회에 고쿠보의 홈런이 체면치례를 한 듯..

오늘 경기는 너무나도 큰 점수차의 패배여서 충격이 좀 크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10안타나 나왔고, 고쿠보 선수도 지난 만루홈런에 이어 오늘 솔로포까지.. 타격폼이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투수진만 좀 안정시킬수 있다면 주니치도 문제없을듯.. 다음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오늘 뉴스를 보니 요미우리가 내년 시즌을 대비하여 '도노우에 나오미치'를 영입할 예정이라는군요. 이 선수는 고교 통산 홈런 신기록(55개)를 세운데에다가 유격수도 가능하고 발도 빠른 이른바 만능선수. 드래프트 순위 1순위라 반드시 잡겠다고 하는데.. 흠.. 이렇게되면 이승엽 선수가 내년에도 자이언츠에 남을 가능성은 좀 줄어들것같군요. 대형 신인 루키이니...

P.S2] 얼마전 이승엽선수의 새 CF가 나왔길래 올려봅니다. 홈런볼에 이어 두번째 CF로군요. 이번엔 TV광고라는..

  1. BlogIcon 현이 2006.09.24 13:38

    TV에서 CF 종종 보고 있다는. ㅋㅋ

  2. BlogIcon hogual 2006.09.24 23:00

    저 CF보면서 "설마 공이 화면 뚫고 나오진 않겠지!?"
    라고 혼자 걱정하면서 봤더랬죠 ^^; (너무 식상한 CF일까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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