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도쿄돔 MVP 수상.

오늘 23일, 도쿄돔에서 개최된 '자이언츠 페스티벌 2006 '(ジャイアンツ?ファンフェスタ 2006)에서 이승엽 선수가 '도쿄돔 MVP'를 수상받았습니다. 올해 27번째를 맞이하는 자이언츠 페스티벌은 시즌을 종료하며, 한시즌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답례를 해주는 행사인데, 올해는 쿠와타 투수, 오오니시 선수, 그리고 훗타 선수의 은퇴식도 같이 거행되었습니다.

'도쿄돔 MVP'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수들중에서 매년 도쿄돔에서 개최된 그 해의 공식전 가운데 가장 큰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올해 도쿄돔에서 64시합에 출장하였으며, 타율 .335, 홈런 22개, 타점 50개를 기록하는등 팀의 승리에 주역이 되어 MVP에 시상되었습니다. 수상은 (주)도쿄돔 대표이사인 하야시로부터 상금 300만엔이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수상 소감에서 "도쿄돔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일만으로도 매우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상을 받을수 있었던 것은 저만의 힘이 아니고,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나 스탭등 구단 모든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오늘 축제에서는 자이언츠팀이 홍백팀으로 나누어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쿠와타 투수는 이승엽 선수를 삼구삼진으로 멋지게 마무리.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였군요.

만화 H2의 모델로도 불리어지는 쿠와다 투수는 지난 21년간 자이언츠 부동의 에이스로서 통산 173승 1980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합니다. 요미우리는 그의 등번호 18번을 당분간 결번시킬 예정이랍니다.

한편 히라감독은 마지막 세레모니에서 내년에는 우승을 하고 헹가레를 받겠다는 의지를 굳게 천명하였습니다. 오가사와라 선수의 영입이 확정되는등 타선의 보강이 확실시되고 있으니 내년도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내년 첫 경기는 5월 22일 삿포로돔에서 일본햄과의 경기로 첫 스타트를 끊습니다. 일본 햄의 히르만 감독은 벌써부터 오가사와라 선수를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하던데, 과연 내년에는 ON-OFF 타선이 부활할수 있을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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