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그 아낌없이 베푸는 자들은 위하여.
촛불문화제 시작 초기부터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단체로는 예비군 자원봉사자들을 들 수 있습니다. 오직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 어떠한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그들. 그 누구보다도 먼저 도착하고, 가장 나중에 나오는 예비군들의 모습은 언제나 든든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최근 시민과 전경들 사이에서 중립성을 지키려는 예비군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리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감정섞인 말을 섞어가며, 시민들의 편을 들지않는 예비군들을 비난하고 있고, 전경들 사이에서도 예비군은 시위대 진압을 방해하는 시위대와 똑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오직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을 때면 속이 상한다는 예비군. 이번 포스트에서는 6월 7일 새벽녘에 있었던 시위현장과 예비군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