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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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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특별하지 않다. 블로고스피어를 여행하다 보면, 매번 비슷한 주제로 논쟁을 하는 블로거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광고, IP 차단, 저작권 등 하루도 빠짐없이 똑같이 이슈가 이어지다 보니 이제 식상할 때도 되었건만, 오늘도 어김없이 메인을 장식하는 글은 바로 이러한 글들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블로그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블로그에 특별한 명칭을 붙이기를 좋아한다. '소통을 위한 도구'라던가 '언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저널리즘' 같은 낯 간지러운 말이 어느새 블로그 앞에 쓰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이 개인이 아닌 블로그 전체를 정의하는데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블로고스피어의 첫 탐사자였던 데이브 와이너는 블로그를 '한 개인..
만우절 농담이 아니라, 블로그가 망하게 생겼습니다. 제 이야기냐고요? 물론 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여러분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우절 농담을 즐기며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국회에서는 두 가지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통과된 법률안은 '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모두 한나라당에서 추진한 안건인데, 이 안건을 보시면 왜 블로그가 망하게 생겼는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초가삼간을 태우다. 정보통신망 개정안 먼저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정보통신망 개정안)은 제안사유부터 코웃음을 치게 합니다. 인터넷상에 펌질하는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친고죄를 폐지하고, 대한민국 사이트 전체를 실명..
블로거들이 모여서 책을 낸다?! 블로거 서바이벌 프로젝트 조금 흥미로운 프로젝트 하나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웹 2.0을 지향하는 출판사 브이코아에서 블로거들을 모아 책을 출판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 블로그로 살아남다', '온라인, 오프라인에 접속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아무런 제약없이 관심있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간 일부 프로블로거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출판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제약없이 블로거들을 필진으로 모집하는 일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블로그를 통해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은 이번 기회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블로그 서바이벌 프로젝트는 블로그의 역사에서부터, 블로깅 하는 법, 상업용 블로그 꾸미기등 블로그에 관한 다양..
LG, 기업 블로그를 시작하다. LG전자, 기업 블로그를 시작하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며칠 전 LG전자에서 기업 블로그를 개설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특정 제품의 홍보를 위해, XCANVAS TV Blog, Cyon INCITE Blog 등이 개설된 적은 있지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LG전자가 기업 블로그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듯합니다. '블로그 하나 개설한 것에 왜 이리 호들갑이냐?'라고 반문하실 분도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기업들의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 '광고용 매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현실을 볼 때, 단순 광고용 이벤트 사이트가 아닌 소통을 매개로 한 이번 LG전자의 블로그 개설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케팅 전략과 자원이 풍부한 대기업에서 기업 블로그에 관심..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정직한 글쓰기. 일전에 블로그가 언론사로 성장할 수 없는 이유는, 느슨한 게이트키핑과 정형화되지 못한 윤리관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언론사는 기자가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취재를 진행하더라도, 보도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수한 게이트키핑을 통해 일정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블로그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검열에 무척 관대하여 지속적으로 일정한 객관성을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의 글을 자기 자신이 평가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이 쓴 글이라 하여, 관대하게만 평가한다면 아집과 오류 속에 신뢰성을 상실할 것이고, 반대로 엄격함만을 강조한다면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에 대한 정직, 독자에 대한 정직,..
참 속이기 쉬운 블로거들 금일 태터앤미디어에서는 블로그 윤리강령중 하나로 체함단 참여여부 및 일정을 텍스트로 표시하겠다는 공지를 정식으로 공고하였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마케팅 논란에 대한 첫 공식 대응으로 보인다. 이로서 태터앤미디어 참여 블로거들은 앞으로의 리뷰 포스팅에 있어 해당 포스트가 제휴 포스팅인지 아닌지 여부를 좀 더 명확하게 밝힐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좋은 결과와는 달리 협의가 이루어진 과정을 보면, '대중은 우민이다.'라는 진리가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여전히 통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떡밥을 문 블로거들 이번 사건의 촉발은 여름하늘 블로거를 시작으로 일부 블로거들이 태터앤미디어에 대한 비난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촉발되었다. 논란이 된 글에 대한 평가는 제삼자인 민노씨님의 평가를 추천하다. T..
마케팅 리뷰, 어떻게 쓰여질까? - 협상편 마케팅 리뷰를 보는 시각. 몇 년전부터 불어온 마케팅 바람은 블로고스피어에 다양한 수입원을 창출하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전통적인 광고 시스템외에 최근에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체험식 리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휴대폰등의 IT 기기들을 중심으로 블로거의 마케팅 리뷰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리뷰를 보는 블로거의 시각은 대체로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블로그의 상업화에 반대하며 독자들의 속이는 기만 행위라고 보는 시각과, 마케팅 리뷰 자체도 블로거의 노력이 들어간 산물인 만큼 인정해주어야 된다는 시각이 그 것이다. 똑같은 글을 보고, 서로간에 입장이 다르다는 사실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지만, 동시에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하여 오늘은 이해를 돕기위해..
블로그 개편을 시작하며..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연휴기간내내 푹 쉬다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자니, 왠지 조금 한숨이 나오기도하고, 반갑기도 하고.. 조금 미묘한 기분입니다. 새해 연휴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기간에는 간만에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조용한 방안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그동안 미루었던 책을 읽고있자니 평소에 바쁘기만 했던 일상이 왠지 꿈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읽다가, 졸리면 잠이 들고, 다시 눈을 부비고 일어나 책을 읽고.. 한없이 여유로왔던 이틀간의 연휴를 이렇게 보내고나니, 오늘 하루가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죠. 연휴기간에는 블로그 개편에 대한 구상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의 메인 테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이제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네요. 어떤 주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