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휴대폰 요금, 부모님의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휴대폰을 구입한 시기는 대학교 1학년 때였지만, 최근 휴대폰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시기는 중고등학생을 넘어 초등학생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위치 추적 서비스'와 같은 타겟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부모님들은 행여 내 아이가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상대적으로 휴대폰 구입에 관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고민없이 단순히 광고만을 보고 내린 결정은 역으로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다음 아고라 메인을 장식한 가로님의 'LG텔레콤 콩요금제신청한 초등학생 핸드폰요금 597,000원?'라는 글도 이와같은 사연을 담은 글 중에 하나입니다. 데이터 요금제가 정책된 지 수 년, 아직도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냐고 반문하실지 ..
200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