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포착] 사이버 포뮬러 제로 - 부활하는 페가수스
나에게 있어 오랜기간 기억에 남는 애니란 무엇일까...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보아왔지만, 지금 소개하는 사이버 포뮬러처럼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면서 볼때마다 희열을 느끼는 작품은 아마 이 작품이 유일하지 않은가싶다.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편은 제로. 사실 TV판의 경우 좀 유치한 감이 없지않아 있고, 사가는 분위기가 너무 무겁게 가는데에다가 하야토의 성격이 더욱더 삐뚤어진다. 그리고 신은 사실 사포라고 부르기도 뭐할만큼, 기존의 사포 시리즈와는 좀 동떨어져있고... 적당히 건방진 하야토와, '뉴타입의 짝퉁'이라고 불리는 제로의 영역은 일단 제껴두고 내가 이 제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고와 재활, 그리고 복귀라는 일련의 잘짜여진 스토리를 가감없이 제로에서 재현해 내고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미키와 하야토의 ..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