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합창,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한 10년전인가.. 아마 그보다 좀더 되었을거다.. PC방도 없고 당시에 장난감이란 천원짜리 무지개 스프링이 전부였던 그때, 날마다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천사들의 합창' 오늘날로 따지면 '어린이 드라마'라고나 할까. 오후 5시만 되면 밖에서 놀다가도 쪼로로 달려와서 TV앞에 앉곤 했는데.. 정말로 천사같았던 히메나 선생님에서부터, 뚱뚱하지만 정의로운 하이메(살다보니 뚱뚱한 친구가 얼마나 친구를 많이 위하는지 알게되었다. :-) ),장난꾸러기 파블로,새침떼기 발레리나,순진한 시릴로... 요즘 댄스가수 이름은 모르지만 이들 이름은 아직도 외우고 있다. 요즘 케이블 TV를 보니까 신천사들의 합창이라고 해서, 리메이크작이 방송되고 있는 것같던데, 왠지 이쪽은 안끌린다. 단발머리 선..
200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