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년대 민주화 운동과 더불어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민주주의의 열망을 그려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중에는 이문열도 있었다. 국민학교 교과서에 소개될 정도로 당대 베스트셀러였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써 낸 이문열. 20여년이 지난 지금, 그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해묵은 갈등을 다시금 증폭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작품을 통해 그의 발언을 되짚어 보았다. "불장난을 오래하다 보면 결국 불에 덴다, 너무 촛불 장난을 오래하는 것 같다" 작가 이문열은 촛불집회가 100일 가까이 지속되는 이유는 배후세력에 의한 선동에 의한 것이며, 촛불집회가 멈추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한병태는 불과 한 시진만에 엄석대의 비리를 꿰뚫어보았고, 근 한학기에 ..
200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