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아이 유리카, 카논 오프닝 표절 의혹?!

2006. 10. 30. 06:57Animation/Ani-News

최근 일본 넷상에서 오치아이 유리카씨의 'Snowscape'를 두고 표절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아직 넷상에 머무르는 초기단계이지만, 추후 이 사건에 대한 대응여부가 궁금하네요.

오치아이 유리카씨(본명 : 오치아이 쥰코)는 애니메이션 투하트2(2005)에서 주연인 '유즈하라 코노미'을 연기하며 인기를 얻게된 성우분입니다. 이전에 '후타코이 얼터너티브'에서 라라역을 비롯해 '러브겟CHU - 미라클 성우백서'에서 유리카역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디즈 문제로 소속사인 아트비젼과 불화가 있었고,(아트비젼쪽에서 인디즈 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지난 10월 20일 마침내 유리카씨가 퇴사함으로서 현재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문제의 곡은 아트비젼 당시에 제작된 앨범에 포함된 'Snowscape'라는 곡인데, 인트로 부분이 카논의 오프닝과 매우 흡사하다는 의혹이 있군요.




그러나 도입부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전혀 다른 형식으로 곡이 진행되고 있는바, 표절이라고 하기엔 조금 문제가 있는듯합니다.게다가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에 관여한 것도 아니고요. 현재 일본 네티즌들은 안티와 일반 팬들 사이에 의견이 엊갈리고 있습니다.

일단 팬들의 경우, 최근 사무소를 독립한 그녀를 음해하려는 사건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안티측에서는 그동안의 행실로 보아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 댓글수준도 그다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일본의 안티팬들도 나름대로 대단하군요;;

안티팬들은 지난 오프라인 모임때 참가비를 변경한 것을 시작으로(원래는 5900엔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있어 1000엔으로 가격을 재조정하였는데 이를두고 팬들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는군요) 인간성에서부터 교우관계까지 여러가지를 트집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소속사인 아트비젼을 그만둔 것을 두고, 그동안 키워준 회사를 배신했다며 의분을 토하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공식적인 보도가 없는이상 이 사건은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유리카씨의 이미지에는 다소 타격을 입을듯합니다. 왠지 안티팬들이 더 늘어날듯한 느낌.. 추후 추가사실이 보도되면 그때 다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