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Gift ~etertnal rainbow~

10월 소개할 8번째 신작애니는 'Gift ~etertnal rainbow~'입니다. 미연시가 원작인 작품으로 지난 5월 플스판 게임으로 첫발매가 되었고 이어 그해 12월에 콘프티크(コンプティ?ク)지에 코믹스판이 연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애니는 코믹스판에 이은 두번째 미디어믹스로군요.

줄거리는 나라사키라고 불리어 지는 조그만 마을. 이곳에 'Gift'라고 불리어지는 일생에 단 한번 사용할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힘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영원히 지지않는 무지개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또 봄날의 벗꽃을 하늘 가득히 수놓기도 하는 신비한 힘.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할때만 이루어 질수있는 마법의 힘이지요. 이 기프트를 중심으로 또하나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바로 이곳에서..

줄거리를 보면 왠지모르게 벛꽃이 지지않는 섬이라는 설정의 D.C 다카포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고야나서 비로서 그 진정한 힘이 발휘되는 기프트는 그 나름대로의 새로운 맛이 있군요. 특히 기프트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마을에 오히려 큰 피해를 준다는 설정은 기존 미연시 작품에 비해 조금 특이한 면이 있군요.

26화 완결예정이고 제작에는 ZEXCS, 카오스 프로젝트, GANSIS가 참여하였습니다. 이전 DC 다카포팀이 다시 뭉친 셈이군요. 특히 ZEXCS는 다카포외에 시스터 프린세스나 캔퍼스등의 다른 미연시 원작 작품에 참여하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결정적으로 작화가 무너진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될 듯합니다. 원작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방영중인 카논등 타 로맨스물에 비하면 작화수준이 너무 떨어지네요. 그나마 인물 세부묘사의 경우 어느정도 원작이라고 보아줄만 하지만, 전체적인 구도묘사나 롱컷은 거의 최하급입니다. 요즘 투니버스인가에서 거진 100화짜리 다다다를 방영해주던데, 그와 맞먹는 수준의 퀄리티로군요. 흠.. 예산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요. 원작의 작화수준을 전혀 따라주지 못하고 있네요.

게다가 남주인공이란.. 정말 보아주기 민망할 정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동생의 브레지어 착용시기를 묻지를 않나.. 아무대서나 코를 후비고 띠거운 표정을 짓는등 그야말로 변태남이군요;; 그동안 미연시 작품에서의 남주인공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정말 잘키운 남주인공 하나가 열 여주인공 부럽지 않다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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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성우진들이 이러한 부분을 커버해주고는 있지만 솔직히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는 것이 본심입니다. 성우진으로는 DC 다카포의 성우진들이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쥰이치역의 타이 유우키씨라던가 네무역의 노가라 사쿠라씨등.. 호리에 유이씨도 있군요. 첫화 시청률이 조금 궁금해지는 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