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새 오리지널 스토리의 메카닉물을 내놓았습니다. 제목은 '은색의 오린시스' 토에이라면 '오자마녀 도레미'나 '세일러문'으로 유명한 회사인데 정말 간만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승부를 합니다.

일단 평가를 보자면 역시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는군요. 건담 SEED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히라이 히라시씨 디자인을 맡았는데, 전작 SEED와 상당히 유사한 캐릭더는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라집니다. 키라와 라크슈를 빼닮은 토키오와 테아가 이 문제의 주인공들이죠.

사실 원작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다른 작품에 등장시키는 일은 흔한 일이지만 이렇게 서로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에 거의 동일하게 보이는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것은 상당히 드문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일반 애니가 방영되면 그 뒤로 피규어에서부터 티셔츠, 게임등 다양한 제품군들이 그 뒤를 이어 물밑듯이 출시되는데 이때 제품의 판매에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가 바로 캐릭터들의 차별성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이라면 아무래도 SEED의 주인공들이 미리 자리를 선점하고 있으니 시장에 타격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메카닉만을 주력으로 판매한다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캐릭터건은 실패라고 봅니다. 게다가 오프닝까지 제목이 '데스티니'이니.. 'SEED'의 영광이여 다시 한 번.. 뭐 이런 느낌으로 제작한 것일까요. 이 점은 토에이도 모르지 않을텐데, 조금 의외로군요.

게다가 스토리나 디자인으로 밀고나가겠다고 하기엔 1화부터 부족한 면이 너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작화수준은 중하급 수준으로 이번 10월 신작중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스토리는 서기 36세기를 배경으로 왠지모르게 지구인들은 전설이 되어버린 우주를 한 혹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헌터들의 이야기인데, 성격묘사나 인물들에 대한 행동들은 몰입감을 떨어지게 만드는군요. 흔한 말로 유치하다고나 할까요. 특히 초반 전투씬은 박진감넘치는 액션이라기 보다는 마치 8비트 컴퓨터 게임을 하는듯한 조악하고 어설픈 그런 전투였습니다. 정말 실망이 크네요.


[문제의 전투씬 장면]

감독으로는 원피스 시리즈를 맡은 토코로 카츠미씨가 그리고 각본으로는 성계의 전기2에 참여하였던 타케다 유이치로씨가 맡았습니다. 카츠미씨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리즈 전체의 총감독을 맡게 되는데, 아무래도 감독의 역량이 이 작품의 승패여부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드외의 팬들을 과연 끌어들일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일단 첫화는 추천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이 작품 과연 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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