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상, 3개월간 결장이라는군요.

2006. 9. 14. 18:18Issue/Sports

오늘자 맨유 홈페이지를 보니, 박지성 선수가 왼쪽 발목 인대를 파열하는 중상을 입어 3개월정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선 자이언츠가 고쿠보와 승엽의 부상으로 고전하더니만, 유럽에선 맨유가 긱스와 박지성의 공백에 고심해야 할 듯하네요.

지난 토튼햄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막판에 부상을 당했는데, 그것이 이렇게 심하게 될 줄이야.. 맨유의 경우 그래도 교체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주전 선수들에겐 문제가 없겠지만, 프리미어 리그가 이제 막 시작인데 조금 안타깝네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베어백호.. 사실상 박지성 선수를 대신할만한 선수는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데.. 이거 다음 경기부터 걱정되는군요.

당장 다음달 시리아전과 아시안컵 축구 예선전등 A매치가 3경기정도의 잡혀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베어백 감독도 속 좀 타겠군요. 사실 박지성 선수는 이전 독일월드컵도 그렇고 여러차례 부상을 겪은 선수입니다. 물론 그때마다 팬들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딛고 일어섰지만, 말그대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이 늘 조마조마했지요.

그러더니 결국 이번에 크게 한 건 터진 모양입니다. 아래는 맨유 홈페이지 기사인데, 크리스마스전까진 보기가 힘들것같다네요..


Park out for three months

Ji-sung Park is expected to be out for three months after tearing ligaments in his left ankle.

The club confirmed on Wednesday that the 25-year-old midfielder will undergo an operation on the injury on Thursday.

It means the Korean midfielder, who has made 49 appearances for the Reds since joining from PSV Eindhoven in July 2005, will be out of action until Christmas.

부디 빨리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박지성 선수, 수술 잘 받으시고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