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 영상을 뒤늦게 보았다.
2014. 1. 6. 20:28ㆍ하루 일기/2014 Diary
지난 4,5일 양일간에 걸쳐 김연아 선수의 국내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주말에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있다가 뒤늦게 영상을 보게 되었다.
상당히 아름답니다.
예술에 문외한인 내가 보아도 확실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 특별해 보인다. 손의 놀림과 발 동작 하나하나가 시선을 끌고, 제비처럼 날렵한 점프는 전성기때의 모습 그대로인 듯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레미제라블이지만, 이 작품의 완성도도 레미제라블에 못지 않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김연아 선수가 은퇴하게 된다면, 더이상 이런 모습은 볼 수 없겠지... 혹 방송사나 기획사에서 기회가 된다면 김연아 선수의 경기장면을 해설은 빼고, 음악만 포함하여 DVD나 블루레이로 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럼 영원히 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터이니.
그러고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 올림픽때 눈물 흘리던 김연아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째 올림픽이 열리는 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다.
마지막으로 영상 하나를 올려본다. 유튜브에 등록된 직캠 영상인데, 김연아 선수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넒게 경기장을 활용하는지 잘 보여주는 영상이라 할 수 있겠다. 역시 여왕의 위엄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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