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미사에 권총이.. 그런데 경찰은?
2014. 1. 6. 20:14ㆍ하루 일기/2014 Diary
오늘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다시금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열었는데, 여기에 수구단체 사람들이 난입을 한 것이다. 단순한 난입이 아니라 권총까지 등장했다.
[사진출처 : 민중의 소리 : http://m.vop.co.kr/view.php?cid=715734&t=1 ]
사진 속 총알은 실탄이며, 권총은 모형인지 아닌지 정확한 보도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번 시국미사에 참여한 약 6백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테러리스트가 위협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보도된 뉴스 그 어디에도 노인이 위협을 가했다는 사실과,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다는 내용만 있지 경찰이 이 사람을 체포했다는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만약 저 총이 발사되어 시민들이 상해를 입었다면... 정말 끔찍하다.
기준이 없어진 사회, 정의롭지 못한 사회.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이 바로 이것인가 싶다.
PS. 시국미사 당시 영상을 오마이뉴스를 통해 찾아내었다. 충돌이 예상되는데, 경찰은 처음부터 오지 않았다고 한다. 참 대단한 경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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