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티켓 예매도 휴대폰으로..

여름철 매미소리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낙엽이 지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사뭇 쌀쌀해진 날씨에 사무실 온풍기 바람이 그리워지는 하루이지만, 또 한 편으로는 말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은 가을이기도 합니다. 상상만 하여도 즐거워지는 가을여행, 떠날 준비는 되셨습니까?

최근 모바일 지원을 강화한 이지티켓(http://www.easyticket.co.kr)은 올 가을 여행계획을 좀 더 수월하게 도와주는 고속도로 예매 사이트입니다. 서울, 강릉, 대구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의 고속버스 운행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지티켓의 카드결제 시스템은 처음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년수를 입력하여 예매를 진행한 뒤, 다시 창구에 카드를 가지고 와서 발급을 진행하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인해 대리인이 카드로 예매한 경우, 티켓을 발급받기 위해 대리인으로부터 해당카드를 받아야만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카드 결제 시스템이 ActiveX 문제를 아직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하여 비롯된 문제로 추측되는데, 하루속히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르고폰을 지원하는 또다른 고속도로 예매사이트로는 전국고속버스 운송조합에서 운영하는 웹터미널(http://www.
kobus.co.kr) 이 있습니다. 이지티켓이 아르고폰을 비롯한 일부 구형 모델에 대해 예매 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웹터미널은 일부 메뉴가 오작동하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승차권 예매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티켓 예매는 카드결제와 계좌이체를 모두 지원하며, 카드 결재시 해당 카드를 창구에 가지고 와야, 티켓 발급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속버스 이용을 꺼리시는 분들에게는 철도 예매 사이트인 큐비닷컴(http://www.qubi.com/)을 추천해 드립니다. 코레일을 통해 전국의 모든 철도망을 예매할 수 있는 큐비닷컴은 앞서 언급한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와는 달리 티켓까지도 SMS 티켓을 발급받을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SMS 티켓은 문자로 받은 승인번호를 받아 입력한 후에, 다시 문자로 예매 티켓을 발급받는 순서로 이루어지며, 2% 추가할인을 받을수 있어 좀 더 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알맞는 서비스입니다. OZ 사용 도중에 문자가 오면 받지 못할까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사용중이라도 첫 문자를 받을 때에는 십여초간 휴대폰 화면에 표시되니, 이 때 승인번호를 적어두었다가 결제를 진행하면 아무 문제없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OZ 서비스를 가입하신 분이라면 별도의 정보 이용료 없이 Ez-I를 통해서도 티켓 예매가 가능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하루, 휴대폰을 통해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하루 날짜를 손꼽으며 기다리는 즐거움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을 여행만의 기쁨이자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