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책도 산다?! 모바일 알라딘 체험기.
2008. 9. 19. 17:15ㆍIssue/IT
요즘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는 일은 너무나 흔한 일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휴대폰은 어떨까요? 최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LG 텔레콤과 손을 잡고 풀브라우징 전용 웹사이트 '모바일 알라딘'을 오픈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은 지난 9월 10일 알라딘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이벤트를 공지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서점이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웹뷰어 방식을 통해 서비스되던 기존의 모바일 서점은 텍스트 위주의 구성과 제한된 서비스로 인해 사용자들의 호응을 크게 얻지 못하였습니다.
반면 모바일 알라딘은 메뉴를 간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이미지와 'Thanks to Blogger(TTB)'를 통한 리뷰 콘텐츠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서 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책을 고를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책을 사는 기분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직접 구입해 보았습니다.
아르고폰을 통해 접속한 모바일 알라딘의 첫 페이지는 무척이나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를 제거하고 기존에 한 페이지에서 모두 보여주던 베스트, 신간 메뉴를 세분화하여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오늘 구입하려는 책은 작은 아씨들의 리메이크판인 '작은아씨들이여, 영원히'라는 책으로, 첫 페이지에서는 보이지 않아 검색 메뉴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검색된 리스트는 기존 알라딘과 비슷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달라진 점도 눈에 띄입니다. 특히 리스트상에서 독자들의 서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는 기존 알라딘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느낄 만큼 편리한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하단에 링크된 이벤트 페이지가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구성되지 못한 점, 그리고 책의 절판이나 품절 여부를 리스트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은 앞으로 수정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리스트상에서 어렵지않게 책을 고르고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구매방식은 기존 알라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전에 한 번 구입을 해 본 유저라면 그리 까다롭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결재를 진행하면서 일부 메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하였는데, 특히 배송정보란에서 주소찾기 메뉴가 동작하지 않는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행히 저는 이전에 배송받았던 주소와 현주소가 동일하여 구입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배송정보를 새로 입력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불편한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결제는 신용카드를 비롯하여 총 4가지 메뉴가 주어졌지만 activeX을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무통장입금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부분 역시 당장 고쳐지지는 힘들 것 같아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뱅크온 가입자라면, 휴대폰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뱅크온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인터넷 뱅킹등을 이용하여 따로 돈을 송금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라딘은 무통장 결재후 한 시간안에 입금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용자들이 좀 더 여유롭게 구매를 완료할 수 있도록 내부규정을 수정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번거롭긴 하였지만 생각보다 쉽게 책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OZ 공모전에서 모바일 서점에 대한 작품이 공모작으로 출품되어 조만간 휴대폰 전용 사이트가 등장하리라 예상하긴 하였는데, 역시 알라딘이 모바일 분야에 있어서도 또다시 선수를 쳤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책을 구입하는 방식이란 신문이나 잡지에서 관심이 가는 책을 메모해 두거나 서점에 방문하여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휴대폰과 인터넷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문화는 이제 더이상 서점을 방문할 필요도, 또 원하는 책을 따로 메모할 필요도 없게 만들었네요. 이제는 정말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보고 물품을 구입하는 바로바로 세상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휴대폰으로 보는 세상, 다음에는 또 어떤 것이 선보일까요.
- 모바일 알라딘 공식 홈페이지 : http://m.aladdin.co.kr
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은 지난 9월 10일 알라딘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이벤트를 공지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서점이 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웹뷰어 방식을 통해 서비스되던 기존의 모바일 서점은 텍스트 위주의 구성과 제한된 서비스로 인해 사용자들의 호응을 크게 얻지 못하였습니다.
반면 모바일 알라딘은 메뉴를 간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이미지와 'Thanks to Blogger(TTB)'를 통한 리뷰 콘텐츠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서 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책을 고를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책을 사는 기분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직접 구입해 보았습니다.
아르고폰을 통해 접속한 모바일 알라딘의 첫 페이지는 무척이나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를 제거하고 기존에 한 페이지에서 모두 보여주던 베스트, 신간 메뉴를 세분화하여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오늘 구입하려는 책은 작은 아씨들의 리메이크판인 '작은아씨들이여, 영원히'라는 책으로, 첫 페이지에서는 보이지 않아 검색 메뉴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검색된 리스트는 기존 알라딘과 비슷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달라진 점도 눈에 띄입니다. 특히 리스트상에서 독자들의 서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는 기존 알라딘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느낄 만큼 편리한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하단에 링크된 이벤트 페이지가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구성되지 못한 점, 그리고 책의 절판이나 품절 여부를 리스트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은 앞으로 수정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리스트상에서 어렵지않게 책을 고르고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구매방식은 기존 알라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전에 한 번 구입을 해 본 유저라면 그리 까다롭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결재를 진행하면서 일부 메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하였는데, 특히 배송정보란에서 주소찾기 메뉴가 동작하지 않는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행히 저는 이전에 배송받았던 주소와 현주소가 동일하여 구입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배송정보를 새로 입력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불편한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결제는 신용카드를 비롯하여 총 4가지 메뉴가 주어졌지만 activeX을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무통장입금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부분 역시 당장 고쳐지지는 힘들 것 같아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뱅크온 가입자라면, 휴대폰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뱅크온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인터넷 뱅킹등을 이용하여 따로 돈을 송금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라딘은 무통장 결재후 한 시간안에 입금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용자들이 좀 더 여유롭게 구매를 완료할 수 있도록 내부규정을 수정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번거롭긴 하였지만 생각보다 쉽게 책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OZ 공모전에서 모바일 서점에 대한 작품이 공모작으로 출품되어 조만간 휴대폰 전용 사이트가 등장하리라 예상하긴 하였는데, 역시 알라딘이 모바일 분야에 있어서도 또다시 선수를 쳤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책을 구입하는 방식이란 신문이나 잡지에서 관심이 가는 책을 메모해 두거나 서점에 방문하여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휴대폰과 인터넷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문화는 이제 더이상 서점을 방문할 필요도, 또 원하는 책을 따로 메모할 필요도 없게 만들었네요. 이제는 정말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보고 물품을 구입하는 바로바로 세상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휴대폰으로 보는 세상, 다음에는 또 어떤 것이 선보일까요.
- 모바일 알라딘 공식 홈페이지 : http://m.aladdin.co.kr
'Issue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에 지친 당신,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는 비결이 있다면? (33) | 2008.10.01 |
---|---|
휴대폰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티켓 예매도 휴대폰으로.. (2) | 2008.09.29 |
태터앤컴퍼니, 구글과 한 자리에 서다. (2) | 2008.09.12 |
내 손안에 들어온 레이저 프린터, CP1215 리뷰. (2) | 2008.09.12 |
삼인삼색, 독특함이 돋보이는 모바일 사이트 (2) | 200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