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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ety

Say No, 이제는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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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음에서 진행하는 간접흡연 반대 캠페인 'Say No' 공식블로거 기자단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뽑아달라고 요청한 결과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비흡연자중의 한 명으로서 이번 활동이 흡연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바꾸길 바라며 글을 쓴다.

흔히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 행복추구권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행위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유의지임을 굳이 부정하지는 않는다. 허나 자신의 의지가 타인과 상충될 때 우리는 법적 혹은 도덕적 관습에 의해 분쟁을 중재하고 서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행위는 행복을 추구하려는 자유의지의 연장선으로 이 또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Say No' 캠페인이 전하는 말은 간단하다. 골방에서 자기혼자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지만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는 흡연을 삼가해 달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를 어기는 사람이 있을 때 당당하게 'No'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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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자가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법은 다소 모호한 면이 있어서 암묵적인 합의에 대해 무척이나 관대하다. 오늘자 뉴스를 보니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을 상대로 이러한 암묵적인 합의 부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 굳이 포털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말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암묵적인 합의는 이제 바뀌어야 된다. 흡연도 마찬가지이다. 남이 말하지않으면 허락했다고 생각하는 흡연자들의 행동에 이제는 'No'라는 말로 맞서야 한다.

사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담배연기가 거슬리니 꺼달라는 말은 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 특히 손윗사람한테 담배를 그만 꺼달라고 말하는 것은 자칫 '버르장머리없는 녀석'이라는 소리를 듣기에 딱 알맞는 상황이다.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리를 회피하는 것으로 사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회피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권리를 영원히 되찾을수 없다. 말로선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무척이나 어려운 일, 이제는 해야만 한다.

'No'라고 말하는 행위는 침해된 자기자신의 행복추구권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의 표시이다. 침묵은 더이상 미덕이 아니다. 흡연자들이 담배연기로 자신의 행복추구권을 행사하는 것처럼, 우리도 이제 No라는 말로 우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때가 되었다. 이제는 No라고 말하자.

- Say No 공식홈페이지 : http://www.say-no.co.kr
  • BlogIcon 인게이지 2008.07.20 17:43

    비흡연자에게는 행복추구권 말고도 생명권도 담보로 잡히는 거죠

    • 소금이 2008.07.23 01:10

      생명권.. 맞는 말입니다. 담배연기는 정말 싫어요 >.<

  • BlogIcon Laec 2008.07.20 22:20

    요즘은 아버지 담배피는데 근처도 못가겠더군요.

    예전엔 별 생각없이 아버지 옆에서 담배피는거 구경하고 그랬는데....

    많이 알게돼서 그럴까요?

    왠지 담배 냄새만 나도 숨을 못쉬겠네요...

    • 소금이 2008.07.23 01:11

      저도 이상하게 담배연기만 맡으면 기분이 팍 상해서 근처에 못있겠더라고요. 근데 이상하게 피는 사람은 무슨 냄새가 나냐고 물어본다는..

  • BlogIcon 쉐도우 2008.07.20 22:50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ㅠ;;;

    저처럼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는 담배연기는 정말 쥐약[..윽]

    • 소금이 2008.07.23 01:12

      다행히 연구실 사람들은 담배를 안피어서 좋은데, 밖에 나가면 정말 곤욕이죠;;

  • BlogIcon 메이아이 2008.07.21 08:23

    언제 병원에서 담배피우는 사람에게 뭐라 했다가 크게 혼난 적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버스정류장보다 음식점의 흡연이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만.

    • 소금이 2008.07.23 01:13

      음식점 흡연 정말 심각하죠;; 전 담배피는 가게있으면 다시는 거기로 안가고 있어요. 일반 백반집 담배연기는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

  • BlogIcon 데굴대굴 2008.07.21 13:43

    수줍음이 많아서 No라고 말하기 어려운 성격인데......
    흑.... 저도 이 성격 좀 고쳐야 겠어요.

    • 소금이 2008.07.23 01:13

      저하고 마찬가지네요. 저도 소심한 편이라서리.. 하지만 이번 기회에 좀 고쳐보고 싶습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

  • 담배냄새시러요 2009.06.16 02:36

    담배못피우게하는 피시방 어디 없나요? 겜방에서 담배연기 장난아니에여...한시간만 있어도 목도아프고 ,,머리,옷, 손 등 담배냄새 쩔어여...담배 못피우게하는 피시방 알고계신분 안계시나요? 왜 피시방에서 담배를 피는지
    왜 담배를 피우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여...이건 완전
    피시방이 담배피는 곳이나 다름없네요..정말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많으니.. 너도나도 담배를 뻑뻑 피워대니...담배가 그렇게 맛있나? 그렇게 피우고싶을까나? 목은 안아플까나? 남의 생각은 안하나? 암튼
    하루빨리 피시방에서 담배 아예 못피우게 해야되요..
    낮에도 학생들 학교끝나고 피시방가는데.. 낮에도 담배피는사람들 많으니.. 그 담배연기 다 학생들 목으로 넘어가져..담배..이거 정말 심각합니다..보이지않는 마약입니다.. 서서히 주위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이거 정말 못된 행동입니다... 흡연자 여러분 맑은공기 마시고 싶지 않으세요? 기억하세요..담배는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특히 치아가 점점 썩어갑니다...흡연자분들 거울한번 보세요.. 본인얼굴이 어떤지.. 치아는 어떤상태인지.. 한번 보세요... 당신은 빠른속도로 늙어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