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글쓰기를 위한 3가지 기술적 방법들.
2008. 2. 20. 15:57ㆍIssue/IT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거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글을 쓸때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정말 감탄할 정도로 잘 쓰여진 글을 보고 탄성을 터트리기도 하고, 차마 공개하지 못할정도로 형편없는 제 글에 말없이 삭제버튼을 누른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글을 쓰고 계신가요. 다소 원론적이지만 글쓰기에 있어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기술적인 스킬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1. 출처 표기는 명확하게 한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쓰는 것만큼 이상적인 일도 없지만, 글을 쓰다보면 타인의 이야기를 인용하거나 관련된 정보를 첨부해야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런 자료들을 인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용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출처를 반드시 명기하는 것이고, 둘째는 인용된 부분을 확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인용된 부분을 밝히지 않고 마치 자기자신의 글처럼 쓰는 일은 독자를 속이는 일이며, 출처를 명기하지 않는 것은 정보의 원저작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위해 타인의 생각을 빌리는 일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듯 다른이의 생각도 존중해 주세요.
TIP : 인용된 부분은 <blockquote> 태그를 사용하거나 글자색을 변경하여 알아보기 쉽게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가 말했다'는 문장을 인용된 문구 앞뒤에 적어 인용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립니다. 글 끝에 인용된 출처에 대한 링크를 별도로 적어두는 방법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 사용예 : http://sogmi.com/1543
2. 오타는 수정하되, 내용변경은 이전 내용을 반드시 표기한다.
오타는 아무리 전문성을 갖춘 글이라도 한순간에 무의미한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을만큼 매우 위험한 존재입니다. 이런 오타를 줄이는 방법은 끊임없이 자신의 글을 읽고 확인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전 글을 다 쓴 뒤에 한 번, 그리고 두시간 정도 뒤에 댓글을 확인하면서 다시 한 번 제 글을 꼼꼼하게 읽습니다. 처음 읽을때에는 글을 공개하겠다는 욕심이 앞서 잘 보이지 않던 오타들도 이후에는 다소 여유로운 마음때문인지 두번째로 읽을때에는 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읽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꼭 다시 한번 시간을 내어 자신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타외에도 가끔 더 좋은 문구를 첨언하거나 혹은 수정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수정하면서 그 문맥이 바뀌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글을 수정함으로 인해 주장이 뒤바뀐다거나 뜻이 미묘하게 달라졌을때에는 반드시 수정사실을 알리고 수정된 글과 원 글을 같이 공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 수정이 일부 문구에 한정된 경우에는 '원문 수정글' 형식으로 <s> 태그를 사용하나, 수정 범위가 많은 경우에는 하단에 따로 수정일시와 수정된 부분을 명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론이 진행되는 글과 같이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관련 글의 내용을 보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같은 표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사용예 : http://sogmi.com/1376
3. 정보보존과 활용성을 위해 트랙백을 활용한다.
블로그상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주고받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댓글과 트랙백이 있습니다. 댓글은 간단한 안부인사나 간략한 대화를 주고받는데 효과적이지만, 다른 블로그의 토론에 참여하거나 하나의 이슈에 대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파하고 싶을때에는 트랙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론에 능숙하지 못한 일부 블로거들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이 달렸을 때 글을 삭제하기도 하지만, 트랙백의 경우 링크된 글이 삭제당해도 원문은 자신의 블로그에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정보의 보존성이나 활용도면에서 댓글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글을 쓰고 배포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TIP : 태터툴즈 사용자라면 '트랙백 로그 보여주기' 플러그인등을 활용하여 트랙백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받은 트랙백뿐만 아니라 자신이 어디에 트랙백을 보냈는지도, 방문객들에게 알려주세요.
ps]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좀 길어졌습니다. 원래는 6가지 정도 주제를 두고 쓸려고 했는제, '마음'에 관한 부분은 다음번 포스트로 미루어야 겠네요. 다소 원칙적인 이야기들이라, 이미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실 이야기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글쓰기만큼 효과적인 글쓰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글쓰기를 하고 계십니까?
1. 출처 표기는 명확하게 한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쓰는 것만큼 이상적인 일도 없지만, 글을 쓰다보면 타인의 이야기를 인용하거나 관련된 정보를 첨부해야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런 자료들을 인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용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출처를 반드시 명기하는 것이고, 둘째는 인용된 부분을 확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인용된 부분을 밝히지 않고 마치 자기자신의 글처럼 쓰는 일은 독자를 속이는 일이며, 출처를 명기하지 않는 것은 정보의 원저작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위해 타인의 생각을 빌리는 일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듯 다른이의 생각도 존중해 주세요.
TIP : 인용된 부분은 <blockquote> 태그를 사용하거나 글자색을 변경하여 알아보기 쉽게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가 말했다'는 문장을 인용된 문구 앞뒤에 적어 인용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립니다. 글 끝에 인용된 출처에 대한 링크를 별도로 적어두는 방법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 사용예 : http://sogmi.com/1543
2. 오타는 수정하되, 내용변경은 이전 내용을 반드시 표기한다.
오타는 아무리 전문성을 갖춘 글이라도 한순간에 무의미한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을만큼 매우 위험한 존재입니다. 이런 오타를 줄이는 방법은 끊임없이 자신의 글을 읽고 확인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전 글을 다 쓴 뒤에 한 번, 그리고 두시간 정도 뒤에 댓글을 확인하면서 다시 한 번 제 글을 꼼꼼하게 읽습니다. 처음 읽을때에는 글을 공개하겠다는 욕심이 앞서 잘 보이지 않던 오타들도 이후에는 다소 여유로운 마음때문인지 두번째로 읽을때에는 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읽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꼭 다시 한번 시간을 내어 자신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타외에도 가끔 더 좋은 문구를 첨언하거나 혹은 수정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수정하면서 그 문맥이 바뀌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글을 수정함으로 인해 주장이 뒤바뀐다거나 뜻이 미묘하게 달라졌을때에는 반드시 수정사실을 알리고 수정된 글과 원 글을 같이 공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 수정이 일부 문구에 한정된 경우에는 '원문 수정글' 형식으로 <s> 태그를 사용하나, 수정 범위가 많은 경우에는 하단에 따로 수정일시와 수정된 부분을 명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론이 진행되는 글과 같이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관련 글의 내용을 보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같은 표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사용예 : http://sogmi.com/1376
3. 정보보존과 활용성을 위해 트랙백을 활용한다.
블로그상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주고받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댓글과 트랙백이 있습니다. 댓글은 간단한 안부인사나 간략한 대화를 주고받는데 효과적이지만, 다른 블로그의 토론에 참여하거나 하나의 이슈에 대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파하고 싶을때에는 트랙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론에 능숙하지 못한 일부 블로거들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이 달렸을 때 글을 삭제하기도 하지만, 트랙백의 경우 링크된 글이 삭제당해도 원문은 자신의 블로그에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정보의 보존성이나 활용도면에서 댓글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글을 쓰고 배포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TIP : 태터툴즈 사용자라면 '트랙백 로그 보여주기' 플러그인등을 활용하여 트랙백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받은 트랙백뿐만 아니라 자신이 어디에 트랙백을 보냈는지도, 방문객들에게 알려주세요.
ps]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좀 길어졌습니다. 원래는 6가지 정도 주제를 두고 쓸려고 했는제, '마음'에 관한 부분은 다음번 포스트로 미루어야 겠네요. 다소 원칙적인 이야기들이라, 이미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실 이야기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글쓰기만큼 효과적인 글쓰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글쓰기를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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