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의 외양간 고치기? 의미없다.
텔레그램이 한글화 버전을 내놓은 탓일까. 카톡이 금일 최근의 사이버 검열에 대한 사과문을 공지하고, '외양간 프로젝트'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외양간 프로젝트는 대화저장 기간을 2~3일로 단축하고, 텔레그램과 같이 비밀대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의미없다. 카톡의 기능은 분명 세련되어 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사과가 진심이 있다고 조금은 믿고 싶다. 그러나 그것이 카톡을 다시 써야 하는 의미는 될 수 없다. 카톡엔 철학이 없다. 불과 몇시간 전, 트위터는 미 정부를 전격 고소하였다. 트위터가 미 정부를 고소한 이유는 미 정부가 트위터에 요청한 정보 내역을 모든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하기 위함이다. 트위터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앞으로 미 정부가 정보를 요청할 때마다 트위..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