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도 떠나야 할 것인가.
검찰이 카카오톡, 네이버 라인에 이어 포털사이트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한다. 검색순위 상위에 뜨는 특정단어를 검색하여 삭제조치를 하겠다는 겸찰의 의견이 관계자들에게 전달될만큼, 시행 시기는 얼마 남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법행위이며, 또한 국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민간인 사찰을 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이 정책이 시행된다면, '대통령의 7시간'이란 말이 실시간 검색어로 떳을 때 연관글들이 모두 삭제될 것이다. 다음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 11년간의 블로그 인생. 그 중 6년을 티스토리에서 보냈는데, 티스토리를 떠나가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검찰의 이번 조치가 악법인 이유는 매우 명확하다. 법에 대한 판단을 법에 맡기지 않고, 청와..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