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 마음속의 자전거'
흔히 자전거라고 한다면 두 바퀴가 달린 탈수 있는 장비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러했고.. 허나 자전거에도 우정과 애정, 그리고 슬픔과 기쁨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러한 인식이 조금쯤은 바뀌지 않나 싶다. Gaku Miyao님의 '내 마음속의 자전거'는 바로 이러한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모두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자건거집의 딸, '토게 아오바'가 아닌가 싶다. 아오바는 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셔서 요양원에 간 사이, 아빠를 도와 자전거집을 운영하는 아이이다. 마치 토토로에 나오는 사츠키양과 같다고나 할까. 힘든 얼굴이란 통 보이지 않는 활발하고 어여쁜 아이. 물론 친구에게도 인기가 많을뿐더러 이빠보다 더 장사수완이 뛰어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200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