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밤...
구정의 하루도 어느덧 훌쩍 지나가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들 설 연휴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금쯤이면 서울로 올라갈 채비에 시골 할머니댁에서 이것저것 분주하게 챙기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벌써 올라와 느긋하게 연휴의 마지막날을 즐기시려는 분들도 계실 듯하네요. 저야 집에서 푹 잘쉬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방안에서 딩굴거리니 좀 심심하긴 하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군요. ^^ 지금 창문밖 거리는 무척이나 조용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조금 오싹할 정도네요 ^^; 들려오는 소리란 간간히 들리는 귓가의 바람소리뿐. 한해의 시작을 다짐하기에 무척이나 어울리는 밤인듯합니다. 이제 설 연휴도 하루 남았는데, 마무리 잘 지으시고요, 마지막까지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__)
200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