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IC와 함께한 코스프레 페스티벌을 다녀와서..
2007. 2. 11. 17:49ㆍ하루 일기/2007 Diary
어제는 일본문화원(JMIC)가 주최하는 '2007 코스프레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JMIC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보조행사중에 하나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그동안 코믹월드등 일부 제한된 곳에서 이러한 코스프레 행사를 연 적은 있지만, 대사관이 주체하여 코스프레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행사장엔 이른 시각부터 초등학생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자리를 메우고 계셨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매니아한 행사인데, 예상외의 열기가 뜨겁네요. 아직 이러한 행사에 익숙하지 않으실 분도 계시겠지만, 코스프레 행사가 좀 더 많은 곳에서 열려지고 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행사는 최근 '우락부락 판타지'를 진행하고 계시는 서영은씨가 진행을 맡아주셨고 총 18개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그중 인상깊었던 팀들을 소개해 봅니다.
먼저 첫번째 소개할 팀은 데스노트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스노트, 트리니티 블로드등의 인기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데스노트의 경우, 엘과 라이토를 코스프레한 권기중, 구희수팀과 사신인 램과 류크를 코스프레한 김수지, 오소민팀이 등장하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춤을 선보였는데, 사신의 일그러진 포스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두번째 소개할 팀은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아수라왕과 야차왕을 연기한 김지영, 이설희씨의 팀입니다. 이번 행사에 나온 팀들은 2분여간의 짦은 시간동안 노래나 춤을 부르기도 하였고, 또 애니메이션상의 특정한 씬을 재현하는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지루해할 시간이 없더군요. 츠바사 크로니클의 경우, 야차왕와 아수라왕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짦은 에피소드를 훌륭하게 재현해내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위 영상은 세일러문(박희연/최유나)의 댄스 영상과 스즈미야 하루히(하은경/김소희)의 마술쇼 장면 일부입니다. 세일러문은 워낙에 유명한 캐릭터이라 옆에서 구경하던 아이들도 '아, 세일러문이다'하며 알아보더군요. 하루히의 마법쇼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술상자안에서 순식간에 여러 복장을 선보이는 단막극을 벌였는데,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해온 듯합니다.
세 번째 소개할 팀은 이번 코스프레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한 천사금렵구의 송경환, 공경민 팀입니다. 루시퍼와 미카엘 형제를 코스프레하여 두 형제간의 싸움을 재현하였는데, 현랄한 칼솜씨와 액션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2분여간 구르고 뛰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군요.
18개팀의 퍼포먼스가 끝난뒤에는 쥬카이(樹海)의 특별공연이 있었습니다. 쥬카이는 싱어인 마나비씨와 데와요시 아키씨로 구성된 2인조 팀인데, 최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엔딩곡을 불러 더 유명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첫 앨범을 내기도 하였고요.
위 영상은 곡중 일부인데, 위치가 좋지않아서 아키씨가 제대로 나오지를 못했습니다. 아키씨의 영상이 찍혔다면 좋았을터인데.. 기타를 그렇게 끌리게 치시는 분은 정말 몇 안되는 듯합니다. 아키씨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뭐랄까.. '나도 한 번 꼭 저런 기타를 치고싶다'라는 느낌이랄까요. 그 열정적이고 흥겨운 연주장면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로서 두시간여동안의 행사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프레라는 분야가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이 직접 나서 홍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의미있는 행사로 기억될 듯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코스프레 행사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작품속의 주인공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게되고, 또 그로인해 애니메이션 문화가 좀 더 풍요롭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오늘 행사의 다른 사진들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
다른 사진 보기 : http://sogmi.com/ttp/141
행사장엔 이른 시각부터 초등학생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자리를 메우고 계셨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매니아한 행사인데, 예상외의 열기가 뜨겁네요. 아직 이러한 행사에 익숙하지 않으실 분도 계시겠지만, 코스프레 행사가 좀 더 많은 곳에서 열려지고 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행사는 최근 '우락부락 판타지'를 진행하고 계시는 서영은씨가 진행을 맡아주셨고 총 18개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그중 인상깊었던 팀들을 소개해 봅니다.
먼저 첫번째 소개할 팀은 데스노트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스노트, 트리니티 블로드등의 인기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데스노트의 경우, 엘과 라이토를 코스프레한 권기중, 구희수팀과 사신인 램과 류크를 코스프레한 김수지, 오소민팀이 등장하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춤을 선보였는데, 사신의 일그러진 포스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두번째 소개할 팀은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아수라왕과 야차왕을 연기한 김지영, 이설희씨의 팀입니다. 이번 행사에 나온 팀들은 2분여간의 짦은 시간동안 노래나 춤을 부르기도 하였고, 또 애니메이션상의 특정한 씬을 재현하는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지루해할 시간이 없더군요. 츠바사 크로니클의 경우, 야차왕와 아수라왕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짦은 에피소드를 훌륭하게 재현해내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위 영상은 세일러문(박희연/최유나)의 댄스 영상과 스즈미야 하루히(하은경/김소희)의 마술쇼 장면 일부입니다. 세일러문은 워낙에 유명한 캐릭터이라 옆에서 구경하던 아이들도 '아, 세일러문이다'하며 알아보더군요. 하루히의 마법쇼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술상자안에서 순식간에 여러 복장을 선보이는 단막극을 벌였는데,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해온 듯합니다.
세 번째 소개할 팀은 이번 코스프레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한 천사금렵구의 송경환, 공경민 팀입니다. 루시퍼와 미카엘 형제를 코스프레하여 두 형제간의 싸움을 재현하였는데, 현랄한 칼솜씨와 액션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2분여간 구르고 뛰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군요.
18개팀의 퍼포먼스가 끝난뒤에는 쥬카이(樹海)의 특별공연이 있었습니다. 쥬카이는 싱어인 마나비씨와 데와요시 아키씨로 구성된 2인조 팀인데, 최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엔딩곡을 불러 더 유명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첫 앨범을 내기도 하였고요.
위 영상은 곡중 일부인데, 위치가 좋지않아서 아키씨가 제대로 나오지를 못했습니다. 아키씨의 영상이 찍혔다면 좋았을터인데.. 기타를 그렇게 끌리게 치시는 분은 정말 몇 안되는 듯합니다. 아키씨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뭐랄까.. '나도 한 번 꼭 저런 기타를 치고싶다'라는 느낌이랄까요. 그 열정적이고 흥겨운 연주장면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로서 두시간여동안의 행사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프레라는 분야가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이 직접 나서 홍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의미있는 행사로 기억될 듯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코스프레 행사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작품속의 주인공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게되고, 또 그로인해 애니메이션 문화가 좀 더 풍요롭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 오늘 행사의 다른 사진들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
다른 사진 보기 : http://sogmi.com/tt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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