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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2013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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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램프를 발견했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보게된 사진. 미피 램프라고 한다. 크기는 무려 80cm! 정말 거대한 램프이다. 제조사는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Mr Maria라는 회사인데, 코끼를 비롯한 다양한 램프가 정말 탐이난다. 다만 문제는 역시 가격... 국내에서는 텐바이텐에서 유일하게 구매가능한데, XL 램프의 가격은 무려 390,000원. 갖고는 싶지만 역시나 부담되는 가격이다. 이보다 작은 50cm 모델은 아마존 등에서 20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듯. 집에 하나쯤 두면 든든한 친구가 될 듯 싶다.
피겨 경기를 보았다.
댓글 작업. 그만 좀 합시다. 얼마전 지방 우체국 폐쇄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며칠 후, 댓글이 달렸는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우정노조를 비난하는 댓글 공작이 발견되었다. 본 블로그는 댓글 공작을 매~우 싫어하는 관계로 해당 IP를 차단하고, 관련된 내용을 공지하여 둔다. 국정원 사건도 아직 수사 중인데, 참 나쁜 놈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듯하다. IP 175.223.13.28 를 당신의 블로그에서 보게 된다면, 댓글알바는 아닌지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오늘은 비가 많이 오는군요. 어제오늘 무서운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밖에 나가기 무서울 정도입니다. ^^ 일기예보에는 간간히 소나기만 내린다고 했는데... 소나기인건 맞지만 올해 비는 급이 좀 다른 듯. 순우리말사전을 보면 오늘같이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를 '자드락비'라고 한다네요. 작달비라고도 불리는데, 굵은 빗방울이 단단한 땅바닥을 두드리는 소리를 따서 지어진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비오는 날, 비에 맞지 않도록 물건을 치우는 일을 '비설거지'라고 하는데요.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참 재미난 말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SK텔레콤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 서울은 낮1시, 창밖은 밤 1시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비오는 날, 번개도 치는데 큰 사고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비조심합시다~ ^^
요즘 커뮤니티 사이트는 벼룩시장도 하는군요. 좀 늦은 소식이긴 한데, 얼마전 오늘의 유머(이하 오유) 사이트에서 벼룩시장을 열었다고 합니다. 오유 회원분 4명이서 기획을 하여 지난 토요일(20일) 진행하였다고 하네요. 행사를 기획하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추진력이 대단하네요. 더 즐거운 사실은 수익금 전액이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위한 기부금으로 기부되었다는 사실. 5백만원 가까이 수익금이 발생하였는데, 전액 나눔의 집에 기부하였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면 예전과는 달리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이 참 활발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벼룩시장이라 하면 동네 반상회를 주도로 열린 것이 대부분인데, 요즘은 반상회가 사라지고 인터넷만 남았네요.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정말 좋을 것같네요. PS1. 아직 미정이지만, 올 가을에도 이런 ..
이사를 했다. 몇 년째 살던 자취방에서 최근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살던 집에 큰 불편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분을 좀 바꾸어 보고 싶어 무리를 했다. 학기 중이라 방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친구의 소개로 이 방을 구할 수가 있었다. 역시 사람은 좋은 친구가 필요해~ 방은 조금 넒어졌고, 좀 더 나이를 먹었다. 낮에 텅 빈 방에 누워있으면, 창 밖으로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다. 얼마 전에는 시트지와 스위치도 사왔다. 작은 방이지만 1년동안 살 집이니 좀 더 나의 색을 입히고 싶다. 가끔 놀랄 때도 있다. 윗층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 층간소음이 이런 것이구나 처음 알았다. 적응할 수 있을까? 또 강사로 몇 년 일하다보니 가끔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날 알아보고 인사를 하기도 하는..
학교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오늘 학교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른바 '사랑방 콘서트'. 원주시 교향악단에서 진행하는 순회 공연으로 이번에는 학교 노천극장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지 관람하러 온 사람들 수도 적었고, 점심시간인지라 한 켠에선 강남스타일이 들리는 헤프닝이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곡 자체는 정말 좋아 기록을 남긴다. 평소에도 이런 음악들을 쉽게 들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악단까지는 아니더라도 트리오 정도를 구성하여 버스 터미널이나, 길거리같은 곳에서 공연을 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럼 시 전체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음악가분들의 일자리도 늘어날텐데.. 너무 정치적인가. 아무튼 이런 곡들을 라디오나 방송이 아닌 눈과 귀로 좀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는 날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아를르..
교사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1. 오래 전 읽은 소설 중에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책이 있다. 제목은 호밀밭이지만, 정작 호밀밭은 나오지 않는 이야기. 이야기 속 주인공인 홀든은 어느 날 여동생 피비에게 이렇게 말한다. '수천명이나 되는 어린애들이 있는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 . 내 말은, 어른이 아무도 없다는 거야. 나 말고는 말야. 그런데 나는 어떤 미치광이같은 벼랑 가장자리에 서 있는 거야. 내가 뭘 하냐 하면 말야, 아이들이 벼랑을 넘어가려고 하면 그들을 잡는 거야. 내 말은, 아이들이 어디로 가는 지 보지도 못하고 달려갈 때 내가 어디선가 나와서 그들을 잡는다는 거야. 내가 하루 종일 하는 일은 그것뿐이야. 나는 그저, 호밀밭이니 뭐니에서 파수꾼이 되고 싶어. 그게 미친 짓인 줄은 알아, 하지만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