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사미 마법소녀 클럽 2기

2006. 10. 30. 02:54Animation/Ani-Review

국내엔 그다지 많은 팬을 확보하지 못한 작품이지만, 일본에선 근10여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작품이 있다. 그 이름하여 '천지무용 양황귀'  1992년 첫 방영이래 2002년까지 7편의 극장판 및 OVA를 출판하였던 이 작품은 일본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상당히 인기있는 작품이다.

'사사미 마법소녀 클럽'은 이 작품의 조연인 사사미를 전격 캐스팅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사사미는 아에카의 여동생으로 등장하였는데, 이후 그 귀여운 외모에 인기도가 급상승. 1996년에는 '마법소녀 프리티 사미'로 별도의 작품이 방영되기도 하였다. 이번 10년뒤인 2006년. 사사미가 다시 한번 부활하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사사미 마법소녀 클럽'이다.

이 작품은 원작과는 달리 철저한 오리지널 스토리에 이전 천지무용의 주인공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가령 마법소녀부의 선생님이자 양호선생님으로는 폭주마법사였던 와슈양이, 그리고 천지무용 갤럭시 폴리스를 통해 잘 알려진 미호시양이 이번에는 담임역을 맡았다. 그리고 사사미는 아빠와 엄마와 같이 살고있는 평범한 가정의 마법소녀로 등장!

최근 나노하가 '트라이앵글 하트 SSF'에서 전격 캐스팅되어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로 인기몰이를 하고있지만 근 10여년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사사미는 나노하의 선배님격. 그 꾸준한 인기비결이 궁금하다. ^^

캐스팅은 이전 천지무용 시리즈에서 사사미역을 맡았던 요코야마 치사양대신 1993년생인 아역 탤런트 오가와 미냐양이 첫 주연을 맡았다. 오가와 미나양은 그간 맥도널드 CF를 비롯, 드라마 '라스트 선물'이나 영화 'ROUND ONE'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일본의 아이돌중에 하나. 귀여움이 물씬 풍기는 사사미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기대해본다.

그리고 사사미의 친구들인 시노하라양이나 호즈미양등의 조연들도 모두 아역 탤런트로 대체한 것도 특징이다. 사실 어린아이역이라도 그동안 어른의 성우들이 도맡아서 연기하는 일이 관례적이었는데, 이번 캐스팅은 참신한 느낌을 준다. 일단 첫화를 보면 어린아이 특유를 느낌이 한껏 뭍어나오는 관계로 대만족! 특히 사사미양이 '사사미는..'이라고 말할때마다  귀여운 여동생을 보고 있는듯하다.

그외 감독은 1기에 이어 타카모토 노부히로씨가 여전히 메가폰을 잡았고, 스탶들의 변동은 없다. 2기는 사사미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법왕국의 합숙훈련을 제의받으면서 시작되는데,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