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러브돌~Lovely Idol~

2006. 10. 5. 16:05Animation/Ani-Review


한국에서와는 달리 일본에서 '아이돌'이란 매우 특별하면서도 매력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매년 아이돌 관련 특집방송이 방영되는가하면 관련잡지도 수없이 출판되곤하죠. 그리고 이런 인기에 편승에 애니분야에서도 또다시 아이돌 애니, '러브돌~Lovely Idol~'가 제작되었습니다. 지난 레몬엔젤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만도 벌써 두번째 작품이군요.

이 작품은 무크지 마지큐에서 독자적으로 실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으로서(엄밀한 의미에선 원작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미 1,2기를 다룬 게임, 소설, 드라마CD등 다양한 분야로의 작품이 이미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미디어믹스의 전형적인 예일까요.. 뭐,, 이번에 같이 나온 신작, 도키메키 메모리얼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 피 수준이지만.. 이번 작품은 제3기 아이돌을 다룬 '러브돌-New Lyric-'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줄거리는 SFS(스위트 피쉬 스쿨)이라는 스타양성소를 무대로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6명의 아이돌 예비생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다소 뻔한 설정이긴 하지만, 역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수 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성우면에서도 상당히 신경쓴 모습이 보이는군요.

비슷한 '레몬 엔젤 프로젝트'의 경우 신진 성우들을 대거 기용하여, 이 성우들이 실제 가수로 발돋음할수 있는 그런 발판을 마련해 주었는데, 이번 러브돌의 경우 하나같이 아이돌 계열의 베테랑 성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하는 정 반대를 모습을 보여주고 잇습니다. 각 성우분들을 체크해보면..

사카키 미즈키(Muzuki Sakaki)
노가와 사쿠라 

람즈소속, 공식팬클럽 : にゃっほ~club
왕도둑징의 '시도우'역, D.C다카포의 '아카쿠라 네무', 록맨 에그제의 '아키'역등 다수출연

키류 코토하(Kotoha Kiryuu)
나카하라 마이

본명 아베 마이코. 아임 엔터프라이즈 소속.
02년 7인의 나나로 데뷔한 이래, 마이 오토메의 '마이'역, 빛과 물의 다프네의 '미즈키'역, 엽기걸 스나코의 '노이'역등 다수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 현재 가장 인기있는 성우중 한 명.

노노미야 마이(Mai Nonomiya)
모모이 하루코

01년 소울테이커에서 '나카하라 코무키'로 첫 데뷔. 이후 마법신화 라그나로크의 '마야'역, 병속의 요정의 '타마'역, 쪽빛보다 푸르게의 '미나즈키 치카'역을 거쳐 최근 마지카노(2006)의 '마노'역을 맡음

네코야 미우(Miu Neokoya)
고코 유우코

셔플의 '카야데'역, 투하트의 '미즈호'역등 다수의 미연시 애니에 출현하였으며, 최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미쿠루'역을 맡아 인기 상승중. 또한 신작 '소녀는 언니를 사랑한다'에서 이치코역을 맡고있음.

호죠 히나(Hina Houjyou)
치하라 미도리

천상천하의 '나츠메 아야'역을 시작으로 지난 러브 엔젤 프로젝트에서 '에리카 캠밸'역을 그리고 최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나카토 유키'역을 맡음

후지사와 루리(Ruri Fujisawa)
사카이 카노코

REC의 온다 아카역와 마지카노의 '치아키'역을 거쳐 이번이 세번째 출연작품. 이번 성우진에서 가장 신인인듯..

하루히의 미쿠루나카토양등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성우진들이 대거 출연한 것을 알수 있군요. 스토리상의 부실을 기존 연기자들의 팬들로 메꿀려는 의도는 아닌지 모르겠어요. ^^; 아무튼 성우진들은 정말 기대해 볼 만 합니다.

그외 감독으로는 '투하트~Remember my memories~'의 모토나가 케이타로씨가 맡았고 캐릭터 디자인에 니시마타 아오이씨인가요. 이 분이 아마 셔플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한 분으로 알고있는데.. 거기다 제작에 미소녀 애니로 유명한 AIC가 참여하였으니 일단 작화나 연출면에선 상당히 수준높은 작품이 나오겠네요.

일단 어제 1화가 방영되었는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봅니다. ^^ 아래는 어제 방영된 부분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1,2기 원년 멤버들이 출연하여 3기들을 소개하는 장면인데(불발로 끝나긴 하였지만..) 역시 아이돌이란 바로 이거야하는 느낌이 팍! 하고 들더군요. 한 번 감상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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