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특선영화는 미리미리 체크~
2006. 10. 1. 14:17ㆍ하루 일기/2006 Diary
올해는 추석연휴가 유난히 길군요. 10/1의 국군의 날의 시작으로 3일 개천절날 쉬고, 5일부터 8일까지 연달아서 쉬는 날이니 거의 대박연휴라고 보여집니다. 시골가서 친척들과 재미있게 연휴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저처럼 집에 콕 붙어앉아 TV 리모콘만 죽어라 돌리시는 분도 계실테죠. ㅎ_ㅎ;
집에서 방콕만 하시는 당신을 위해, 추석 특선영화 편성표를 올려봅니다.
먼저 3일입니다. 연휴의 첫날이자, 개천절날인데 평범하게 시작하는군요. 무인 곽원갑에는 이연결이 턱시도에는 성룡이 나옵니다. 강력3반도 액션이고, 3사가 모두다 액션영화를 내보내는군요. 굳이 추천한다면 곽원갑. 턱시도는 재작년부터 우려먹어서 이제 나홀로집에 시리즈를 슬슬 따라가고 있고, 강력3반은 건망증때문에 차키를 잃어버려 죽은 형사에 대한 동료들의 복수극인데, 영화관에서라면 몰라도 집에선 졸며보기 딱이겠군요. SBS에선 저녁 11시에 야수와 미녀도 보여주는데, 그냥 안보고 자도 무방합니다.
자, 이제 4일날입니다. 연휴 중간날이라 좀 애매한 날인데, 역시나 MBC는 중국영화로 이 애매한 시간대를 채워넣는군요. 아침엔 성룡의 상하이 나이츠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성룡의 80일간의 세계일주로 끝을 맺는군요. 성룡 영화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다 졸다하면 마지막엔 파바박~ 성룡이 화려한 액션을 펼치며 해피엔딩을 맺는다는 이야기이지요. 03년작품이라 그다지 끌리지는 않네요. 재방송에 재재방송까지 해주지 않았나요..
KBS는 멜로로 승부수를 띄우는군요. 아침부터 멜로영화는 그다지 아닌듯 싶습니다만, 액션이 싫다면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작년에 상영했던 영화라 TV로는 첫방이고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건 저녁때 애인하고 같이 보면 딱인데... ㅎ_ㅎ; SBS에선 저녁에 조폭마누라2를 보여주는군요. '정신나간 조폭마누라 화려하게 돌아오다'라는 컨셉입니다. 추석연휴때 차막힐 생각에 짜증부터 나신다면 이 영화보면서 그냥 푹 주무세요.
아, 그리고 편성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하는 특선만화 '곰이 되고 싶어요'는 필수 체크항목! 덴마크의 거장 야니크 하스트럽 감독의 작품으로 곰이 되고싶어하는 에스키모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99년 안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수작이기도 하지요. 굳이 애니 매니아가 아니더라고 충분히 보아둘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자, 이제 본격적인 추석연휴의 시작입니다. 이것저것 시골갈 준비에 바쁘겠지만, 느긋하게 가겠다면 아침엔 투모로우나 보는게 좋겠군요. 아 그리고 아침 8시 30분엔 아기공룡 둘리도 합니다. 간만에 재방하는군요. 별다른 표기가 없는 것으로보아 TV판중 하나를 랜덤으로 보여줄 것같네요.
밤에는 쿵푸허슬이나 보아야 겠어요. 뭐, 지난번에 방송해주어서 스토리는 다 알고있지만, 평범한 아줌마가 사자후를 펼치거나 이발소 주인이 사실은 무림의 초고수라는 설정은 정말 언제보아도 웃을수 있더군요. 중국영화가 싫다면 캐리비안 해적들이 삽질하는 스토리를 보던지, 아니면 어리버리한 조폭들이 웃길려고 안달하는 가문의 위기도 좋겠죠. 그리고 12시 30분엔 KBS1 TV에서 워터보이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윙걸즈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그 전작인 워터보이즈도 결코 놓칠수 없는 작품이죠. 아직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체크~
자, 이제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입니다. 역시나 아침엔 가뿐하게 8시 반에 일어나 아기공룡 둘리를 보아주는 센스~ 올해 MBC는 중국영화만 잔뜩 틀어주고, 머털도사나 장독대를 보여주는 센스는 없는걸까요.. 킁.. 오전엔 성룡에 질리지 않았다면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을 보는 것도 괜찮겠더군요. 그나마 성룡영화의 가장 최신판.. 아니면 스타워즈를 보던가요. 근데 시리즈 중간부터 보여주어서 재미있을려나 모르겠네.
어짜피 오전엔 제사치루고, 성묘갈 준비하고 다들 바쁠텐데 그래서 그런지 볼만한 프로는 없네요. 저녁엔 그나마 싸움의 기술이라던가 공공의적2같은 영화를 보여주는군요. 공공의 적2 정도는 보아두도록 합시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어설픈 액션연기보다는 백배더 나을듯.
자, 이제 10월 7일.. 연휴도 슬슬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골 갔다오느라 피곤한 몸은 영화와 함께 풀도록 합시다. 오전엔 잠복근무빼고 영화가 없군요. 삼순이로 유명한 김선아가 고등학생으로 변신하여 펼치는 화려한(?) 액션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코믹한 장면도 많고요.. ㅎ_ㅎ; 특히 시험치는 장면이 압권.
오후엔 광식이 동생 광태로 첫 스타트를 끊을까요. 어리버리한 순정남의 로맨스 이야기치곤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투사부일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영화에 올인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로맨스 영화도 나쁘지 않겠죠. 11시엔 음란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도 이름만 음란한 음란서생이 시작되는군요. 좀더 기다렸다가 12시에 SBS에서하는 색즉시공을 보도록 합시다. 기왕 보는거 화끈한 작품이 좋겠죠.
자, 이제 연휴 마지막날. 그동안의 재방영화를 거부하듯 신작영화들이 봇물을 이룹니다. 우선 오전엔 슈렉2를 가볍게 보아주도록 합시다. 주인공이 못생긴 도깨비이긴 하지만 이 친구 은근히 멋있어요. ㅎ_ㅎ;; 오후엔 웰컴투동막공 - 친절한 금자씨 - 역전의 명수로 이어지는 삼단콤보가 좋겠군요. 웰컴은 아마 거의 다 한번쯤 본 영화라서 그다지 매력은 없겠지만, 그래도 추석연휴내내 안좋았던 일들, 코미디영화로 웃으면서 날려버리면 좋잖아요.
금자씨는 좀 어려우면서도 어찌보면 코믹한 영화라고 보여지네요. 밤에 보기엔 좀 그런 영화인데, 영자씨 팬이라면 아무생각없이 보아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은 역전의 명수로 마무리. 네이버 전문가 평점에서 4명모두 BAD를 때린 영화인지라 보면서 졸아도 별 후회는 없을 것같네요.
자, 이것으로 추석일정은 모두 마무리. TV에서 하는 재방영화가 싫으시다면 영화관에 가셔도 좋고요. 올해엔 중국, 특히 성룡영화가 거의 매일매일 방영되는군요. 어디서 세일이라도 했나.. 아무튼 재미난 영화는 체크해놓고 꼭 챙겨봅시다. 그럼~ ^^
집에서 방콕만 하시는 당신을 위해, 추석 특선영화 편성표를 올려봅니다.
먼저 3일입니다. 연휴의 첫날이자, 개천절날인데 평범하게 시작하는군요. 무인 곽원갑에는 이연결이 턱시도에는 성룡이 나옵니다. 강력3반도 액션이고, 3사가 모두다 액션영화를 내보내는군요. 굳이 추천한다면 곽원갑. 턱시도는 재작년부터 우려먹어서 이제 나홀로집에 시리즈를 슬슬 따라가고 있고, 강력3반은 건망증때문에 차키를 잃어버려 죽은 형사에 대한 동료들의 복수극인데, 영화관에서라면 몰라도 집에선 졸며보기 딱이겠군요. SBS에선 저녁 11시에 야수와 미녀도 보여주는데, 그냥 안보고 자도 무방합니다.
자, 이제 4일날입니다. 연휴 중간날이라 좀 애매한 날인데, 역시나 MBC는 중국영화로 이 애매한 시간대를 채워넣는군요. 아침엔 성룡의 상하이 나이츠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성룡의 80일간의 세계일주로 끝을 맺는군요. 성룡 영화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다 졸다하면 마지막엔 파바박~ 성룡이 화려한 액션을 펼치며 해피엔딩을 맺는다는 이야기이지요. 03년작품이라 그다지 끌리지는 않네요. 재방송에 재재방송까지 해주지 않았나요..
KBS는 멜로로 승부수를 띄우는군요. 아침부터 멜로영화는 그다지 아닌듯 싶습니다만, 액션이 싫다면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작년에 상영했던 영화라 TV로는 첫방이고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건 저녁때 애인하고 같이 보면 딱인데... ㅎ_ㅎ; SBS에선 저녁에 조폭마누라2를 보여주는군요. '정신나간 조폭마누라 화려하게 돌아오다'라는 컨셉입니다. 추석연휴때 차막힐 생각에 짜증부터 나신다면 이 영화보면서 그냥 푹 주무세요.
아, 그리고 편성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하는 특선만화 '곰이 되고 싶어요'는 필수 체크항목! 덴마크의 거장 야니크 하스트럽 감독의 작품으로 곰이 되고싶어하는 에스키모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99년 안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수작이기도 하지요. 굳이 애니 매니아가 아니더라고 충분히 보아둘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자, 이제 본격적인 추석연휴의 시작입니다. 이것저것 시골갈 준비에 바쁘겠지만, 느긋하게 가겠다면 아침엔 투모로우나 보는게 좋겠군요. 아 그리고 아침 8시 30분엔 아기공룡 둘리도 합니다. 간만에 재방하는군요. 별다른 표기가 없는 것으로보아 TV판중 하나를 랜덤으로 보여줄 것같네요.
밤에는 쿵푸허슬이나 보아야 겠어요. 뭐, 지난번에 방송해주어서 스토리는 다 알고있지만, 평범한 아줌마가 사자후를 펼치거나 이발소 주인이 사실은 무림의 초고수라는 설정은 정말 언제보아도 웃을수 있더군요. 중국영화가 싫다면 캐리비안 해적들이 삽질하는 스토리를 보던지, 아니면 어리버리한 조폭들이 웃길려고 안달하는 가문의 위기도 좋겠죠. 그리고 12시 30분엔 KBS1 TV에서 워터보이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윙걸즈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그 전작인 워터보이즈도 결코 놓칠수 없는 작품이죠. 아직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체크~
자, 이제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입니다. 역시나 아침엔 가뿐하게 8시 반에 일어나 아기공룡 둘리를 보아주는 센스~ 올해 MBC는 중국영화만 잔뜩 틀어주고, 머털도사나 장독대를 보여주는 센스는 없는걸까요.. 킁.. 오전엔 성룡에 질리지 않았다면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을 보는 것도 괜찮겠더군요. 그나마 성룡영화의 가장 최신판.. 아니면 스타워즈를 보던가요. 근데 시리즈 중간부터 보여주어서 재미있을려나 모르겠네.
어짜피 오전엔 제사치루고, 성묘갈 준비하고 다들 바쁠텐데 그래서 그런지 볼만한 프로는 없네요. 저녁엔 그나마 싸움의 기술이라던가 공공의적2같은 영화를 보여주는군요. 공공의 적2 정도는 보아두도록 합시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어설픈 액션연기보다는 백배더 나을듯.
자, 이제 10월 7일.. 연휴도 슬슬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골 갔다오느라 피곤한 몸은 영화와 함께 풀도록 합시다. 오전엔 잠복근무빼고 영화가 없군요. 삼순이로 유명한 김선아가 고등학생으로 변신하여 펼치는 화려한(?) 액션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코믹한 장면도 많고요.. ㅎ_ㅎ; 특히 시험치는 장면이 압권.
오후엔 광식이 동생 광태로 첫 스타트를 끊을까요. 어리버리한 순정남의 로맨스 이야기치곤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투사부일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영화에 올인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로맨스 영화도 나쁘지 않겠죠. 11시엔 음란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도 이름만 음란한 음란서생이 시작되는군요. 좀더 기다렸다가 12시에 SBS에서하는 색즉시공을 보도록 합시다. 기왕 보는거 화끈한 작품이 좋겠죠.
자, 이제 연휴 마지막날. 그동안의 재방영화를 거부하듯 신작영화들이 봇물을 이룹니다. 우선 오전엔 슈렉2를 가볍게 보아주도록 합시다. 주인공이 못생긴 도깨비이긴 하지만 이 친구 은근히 멋있어요. ㅎ_ㅎ;; 오후엔 웰컴투동막공 - 친절한 금자씨 - 역전의 명수로 이어지는 삼단콤보가 좋겠군요. 웰컴은 아마 거의 다 한번쯤 본 영화라서 그다지 매력은 없겠지만, 그래도 추석연휴내내 안좋았던 일들, 코미디영화로 웃으면서 날려버리면 좋잖아요.
금자씨는 좀 어려우면서도 어찌보면 코믹한 영화라고 보여지네요. 밤에 보기엔 좀 그런 영화인데, 영자씨 팬이라면 아무생각없이 보아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은 역전의 명수로 마무리. 네이버 전문가 평점에서 4명모두 BAD를 때린 영화인지라 보면서 졸아도 별 후회는 없을 것같네요.
자, 이것으로 추석일정은 모두 마무리. TV에서 하는 재방영화가 싫으시다면 영화관에 가셔도 좋고요. 올해엔 중국, 특히 성룡영화가 거의 매일매일 방영되는군요. 어디서 세일이라도 했나.. 아무튼 재미난 영화는 체크해놓고 꼭 챙겨봅시다. 그럼~ ^^
'하루 일기 > 2006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여년전 추석의 풍경.. (4) | 2006.10.03 |
---|---|
뮤즈그레인의 'Into the Rain'을 듣고.. (4) | 2006.10.01 |
예비군 훈련을 다녀와서.. (12) | 2006.09.29 |
군대갑니당~ -_-;; (4) | 2006.09.26 |
내일 '잘 살아보세' 보고싶으신 분~ (4) | 2006.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