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네는 초인가족..

얼마전 짱구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로드'를 보았다. 짱구라고하면 요즘 투니버스와 퀴니에서 연달아 틀어주는 어린이용 방송을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작품이다. 뭐, 결론은 가족이 모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뻔한 스토리이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오.. 저 녀석들 초인아니야... 평소엔 신문기자로 일하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슈퍼맨으로 변신하는 클락처럼, 평범한 가족치고는 무언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힘이 있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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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짱구를 보자. 이 장면은 짱구가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적의 공격으로 보조바퀴가 모두 다 부셔지고 난 뒤의 상황이다. 단숨에 두발 자전거 조종능력에 눈을 뜬 짱구.. 이 녀석 뉴타입인가..


윌리에 180도 공중회전을 무리없이 해대고 있다. 오오~~

게다가 그 가공할만한 속도. 자전거로 낼 수 있는 현존 최고속도는 238km이지만 일반도로상에서 경주용 자전거는 약 40~60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일반 아줌마용 자전거는 시속 20km/h가 최고속도) 그리고 어린이용 자전거로는 시속 10~15km/h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철수 자전거인 관계로 카본으로 도배를 한 비싼 유닛임에는 틀림없지만 역시 바퀴 사이즈같은 구조적인 한계가 있으니..

그렇다면 대략 계산해보면 짱구는 이 어린이용 자전거를 가지고 자기보다 3배나 더 빨리 달릴수 있는 경주용 자전거를 추월했다는 말이 된다. 게다가 드리프트까지!! 어린이용 자전거를 가지고 시속 60km/h이상을 낼 수 있는 아이가 짱구말고 또 있을까.. 이 녀석은 분명 초인이다..

초인 능력하면 짱구뿐만이 아니라, 미사에(짱구엄마)도 뒤지지 않는다.


가령 이 장면.. 바다에 빠져 목적지인 아카미시를 바라보는 짱구엄마.. 대략 10km 정도 보이는데 이 거리를 아무런 도움없이 헤엄쳐서 건너오고있다. ㅇ_ㅇ;;

게다가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로 하루종일 뛰어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저 놀라운 파괴력이란... 짱구아빠를 나뭇가지 다루듯 돌리는 저 솜씨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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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라는 엄청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2분도 안되는 사이에 모두 쓰러트리고 있다. 이쯤되면 초인가족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확실히 대단한 가족이다.

p.s] 그러고보니 흰둥이도 초인 강아지인 것같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하루 2~3km, 대형견은 5~10km정도를 하루에 걸을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흰둥이는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대략 14시간을 풀타임으로 달리고있다. 이동한 거리만해도 대략 수십km!!! 오옷! 평범해보이는 흰둥이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을줄이야..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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