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야욕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일본.

2006. 4. 14. 18:51하루 일기/2006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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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뉴스를 보니, 일본이 다시금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엔 아예 대놓고 독도해역에 탐사선을 보낸다고 한다. 뭐, 일이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고 있지 못하는 일본의 우익과 무능한 좌익세력들, 그리고 무대응이 상책이라고 울부짖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정부가 각기 한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다.

남의 나라 정치세력들은 놨두더라도, 대한민국의 정치권들은 도대체 무얼하고 있는지 정말 통탄스럽다. 100년전 윤양호 사건을 다시금 되풀이 할 생각인가...

밀물때면 보이지도 않는 암초에 '오키노 도리시마'라고 이름을 짓고 시멘트를 둘러 섬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을 상대로, 사람과 동물이 살고, 식수도 있는 독도를 암초라고 밖에 말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꾼들.

수십여년째 이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지만, 정작 관계부처 하나 존재하지 않는 무능한 정부.

정말이지 화가 나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화내지 않을련다. 당신들이 무능하고 더러운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굳이 똥파리를 상대로 일일히 화를 낼수는 없지않은가. 명색이 나는 사람인데. 대신에 이런 해충들을 격퇴하기 위한 살충제는 준비해 두어야 겠지.

현재 국민소환제가 진행중에 있고, 또 사법분야에선 배심원제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론 뒷공작이나 벌이며 인기몰이나 하는 추악한 이들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끌어내고, 또 단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내가 동조하고 또 나와 함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좀더 빨리 그런 세상이 올수 있겠지.

그 날이 올때까지 화를 내지 않을련다.  꾸~욱 꾸~욱 담아두었다가 반드시 갚아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