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벌어진 히로시마 카프와 자이언츠와의 경기입니다. 오늘 경기에선 이승엽 선수가 간만에 기합을 넣었나봅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이 오늘 기록이네요. 비록 홈런은 나오지않았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2회말 첫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2-2 볼카운트까지 갔지만, 오오다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군요. 그러나 5회말 첫타석의 부진을 만회하듯,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뽑아냅니다. 오오타케는 4회말까지 퍼펙트로 자이언츠 타석을 누르고 있었는데, 꽤나 놀랐겠어요. ^^ 그러나 오늘은 고쿠보 선수가 잘 안풀리는군요. 3루쪽 병살타로 주자 아웃이 되고 맙니다.
6회말엔 다카하시가 3루타로 1점을 선취한 뒤, 1사 3루 상황에서 나왔는데 고의사구로 걸러내는군요. 지난달이었나요. 7월 25일날 이승엽 선수에게 30호 홈런을 맞더니, 이제는 좀 신중해진 모양입니다. 볼배합도 그렇고, 예전과같은 정면승부는 보이지 않는군요. 이후 고쿠보의 희생플라이로 자이언츠가 1점을 내고, 체인지.
그러나 7회말 다시 한번 기회가 오는군요. 1사 1,3루의 절호의 기회였는데, 역시난 이승엽 선수가 하나 해주는군요. 히로이케를 상대로 2볼이후 우전안타를 뽑아냅니다. 시즌 88타점째. 그러나 오늘 고쿠보는 마가 낀 날인가보군요. 또다시 고쿠보 선수의 병살타로 인해, 승엽선수는 아웃당하고 맙니다.
이후 이승엽은 8회초 교체되었습니다. 체력보존을 위해서인지, 히라감독도 승엽 선수를 무척 아끼는군요. 뭐, 6:0이라는 큰 점수차도 한 몫했지만..
아무튼 간만에 자이언츠는 페이스를 올리고 있습니다. 2회에 걸친 8안타의 집중력도 놀랄만하군요. 시즌초기와 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번 경기로 자이언츠는 4위로 올라갔습니다. 3위인 야쿠르트와는 4.5게임차이. 이런 페이스라면 3위 입성도 노려볼만한데, 일단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경기가 정말 기대되는군요.
거인의 4번을 맡고 있는 이승엽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팀을 탈퇴해 메이저리그 이적의 가능성이 있다는게 28일 밝혀졌다. 동 선수는거인과 메이저리그의 조건이 동등 할 경우 꿈이었던 미국 야구로의 이적을 할 의향이지만 거인의 입장에선 다음시즌에서도 뺄 수 없는전력이다. 전력유출을 막기 위해 향후 태평양을 사이에 둔 <줄다리기>로 상황이 발전 할 것은 불가피 하다.
이승엽은 본지의 취재에 대해서 <아직 말 할 수 없다. 아직 시즌 중이다. 모든것이 끝난 다음에 말 하자>라고 말하고 있지만 요미우리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승엽은 조건이 같다면 메이저에 가겠다>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러한 의향은와타나베 구단주도 알고 있는것 같다. 따라서 유출을 막기 위해 이미 조건을 어느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28일 까지 센트럴리그 홈런 톱.
타율도 2위예요.
하지만 그가 메이저에 간다면 야구팬으로서 전 찬성 입니다.
그는 일본에 오기 전 부터 메이저에 가고싶어 했었어요.
takuro 이승엽의 메이저 행엔 많은 걸림돌이 있어.
일단 본인의 나이, 체력적인 문제, 아내의 동의, 언어 문제...
아직 시즌도 남아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기사를 1면에 건 감각이 이상하다구.
내가 그 신문의 편집장 이었다면
<토쿠야마 공고 살인사건>을 1면에 올리겠어.
favorite 전혀 새로울것도 없는 기사로군요..
blad 잔류해 줬으면 좋겠어요.
사모님이 일본을 좋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아마 좋은 조건으로 일본에 남지 않을까요.
엠엘비엔 1루에 거물들이 많잖아요.
게다가 올시즌 거인에 리 선수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면 진짜 아찔합니다.
다음 시즌도 주포로서 활약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ssmasay 거인팬으로선 아픈 얘깁니다만..
지금이 적기겠죠.
연봉같은거 따지지 말고 넓은 바다를 건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gogsuwachann 쿠로다도 거인에 오면 좋을텐데..
magdio50 re : 아니, 필요 없습니다.
온다면야 전력이야 올라가겠지만
그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더 나아요.
lovelyitam re re : 어이, 너 얼마 전에 리의 득점권 타율 운운하면서
승부처에서 약하다는둥 헛소리 한 놈이지?
오늘은 그래도 정상적인 글을 쓰네.
올 시즌에 리를 부정하면 거인에 남는건 아무것도 없어.
분명히 리가 없었다면 지금 거인은 월등하게 꼴찌를 달리고 있을걸.
알아 두라구.
champion 다음 시즌에 코쿠보와 리가 사라지면 하라는 어쩔거지?
사임하는것 외에 방법이 없을거 같은데.
hiroki 하라 감독이 다음시즌 외국인 보강에 대해서 <현역 메이저리거>로 해 줄것을 호소했다죠.
올시즌 거인에 들어온 외국인 선수는 5명이지만 제대로 해 준건 이승엽과 파웰 뿐 이었다고..
확실히 그렇긴합니다.
올시즌 보강에 성공한 외국인 선수는 파웰과 승짱 뿐이죠..
하지만 요즘 이런 실적의 거인에서 현역 메이저리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일단 안다치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의 뉴스.
거인은 6-0으로 히로시마에 승리.
게임차 없이 추월했다.
이승엽은 2안타로 타율을 .322로 올렸으며,
주니치는 한신에 2-9로 지고 있다
ucchanf 이 상태로 가면 A클래스 진입도 꿈이 아냐.
oono 완봉승으로 4위 부상이네요.
7회초 히로시마의 졸공으로 단번에 흐름이 기울었어요.
무사 1.2루에서 보내기번트 실패로 병살.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정말 그림같은 졸공 이었어요 (웃음)
ii6_6ii_ 이거 어쩌지..?
4위로 올라섯잖아.
이 분위기로 야쿠르트도..
후후.. ^^;;
ryuseien 대 히로시마전.
선발은 파웰.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6회 와키야의 안타와 스크지의 번트.
그리고서 요시노부의 3루타로 2점 선제.
승짱이 경원 된 다음 코쿠보씨의 희생타로 다시 1점.
그리고서 7회.
와키야의 적시타로 2점.
이어진 스즈키의 타석에서 에로 두개로 와키야가 또 홈인.
요시노부의 안타 다음에 승짱의 적시타.
그 후 릴리프진들이 히로시마를 틀어막고 6-0 승리.
파웰은 3연승.
팀은 4위로 부상.
이 분위기로 A클래스에 들어가면 좋을텐데.
MNO0rn/ 승엽은 거인 잔류를 결정 한 거 같아.
<700발은 몰라도 600발은 치고싶다>
라고 말 하기도 했었고..
nsvt15sd 역시, 다시 거인팬이 되기로 했어요.
이대로 가면 꼴찌가 되겠다 싶어서 응원할 생각이 사라졌지만..
요즘의 거인은 회복 된 것 같네요.
97년 꼴찌 직전에서도 결국 8월에 분발해 4위로 마쳤죠.
7월에 약했던 거인을 보면서 팬을 그만두었던것.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거인은 야구의 신 입니다.
ntainUptodate 코쿠보와 리..
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코쿠보도 최근 발언을 보면 소뱅으로 복귀 할 가능성이 많이 보이죠.
어쨌근 내년엔 리의 유출 문제도 있고..
설령 남는다 해도 문제는 계속 있을겁니다.
타격이 되는 야수를 키우는게 급해요.
diamon 초반은 멋진 투수전 이었지.
상대선발 오다케는 10패를 한 투수라곤 생각 할 수가 없었어.
5회 승짱이 거인의 첫 안타를 쳤디만 코쿠보가 병살로 날려먹었고,
다시 찾아온 6회.
요시노부의 적시타와 승짱의 고의사구에 이어진 기회에서
코쿠보가 집념의 희생플라이.
7회엔 상대 배터리의 에러와 와키야, 승짱의 적시타로 다시 4점을 달아나 6-0
상대의 실수로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건 좋았을때의 거인이 아닌가 싶어.
코쿠보가 병살타 2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선수들이 잘 커버해서 6득점을 만들었지.
아무튼, 히로시마전 스윕을 하려면 쿠로다를 박살내지 않으면 안돼.
어려울진 모르겠지만,
도전하는 정신으로 이기러 가자구.
tanuuma 파웰도 좋았지만 오다케도 좋았었어.
이겨서 다행이야.
순위도 이제 한계단 올랐고..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A클래스는 어떻게든 가능하지 않을까.
우승은 무리겠지만..
그래도 A클래스 만은 달성해 주었으면 좋겠어.
piazz 오늘은 완승이었죠.
하지만 4회까진 퍼펙트.
또다시 파웰을 죽게 내버려두나,,싶었습니다.
특히나 5회말엔 3안타에 포볼까지 하나 얻었는데 0점.
이거야 말로 파웰을 죽인다는 증거 였지만..
요시노부가 적시타 !
캡틴이 희생플라이 !
7회초의 핀치를 병살로 벗어난 후,
와키야의 적시타 !
배터리 에러로 추가점 !
승엽님이 적시타 !
그래서 6-0 !!!
오랫만에 화끈하게 이겼어요.
아래는 하라 감독의 코멘트
중반까지 0-0 이었는데
- 투수전 양상에서 1번이 출루하고 클린업이 점수를 내줬다. 이게 크다.
파웰이 또 호투했는데
-승패의 갈림길, 요소를 알고 던진다.
집중타도 나왔고
- 멤버가 하나둘 모이다 보니 좋은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다
타선이 좋아진것 같다
- 확률 자체를 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1.2번과 클린업, 하위타선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4월달의 팀상태가 되었다는 뜻인가
-그런것 보다, 한경기 한경기에 일희일우 하지 말고 강팀과의 싸움을 해 나가는게 중요하다.
요즘의 스타팅 멤버는 정말 팀의 베스트 멤버같은 느낌 입니다.
특히 1.2번이 제기능을 하고 있는게 커요.
이 두번이 어떻게든 스코어링 포지션을 만들고, 그걸 클린업이 불러 들인다..
이런 장면이 보고싶었던 겁니다.
winkling re : 오늘 시합은 못봤습니다만,
아무튼 6.7회의 집중타와 투수진들의 호투로 이긴거군요.
근데 시합은 이겼으니 됐고..
리에 대한 신경쓰이는 기사가 스포니치에 실렸더군요.
아아..결국 메이저 얘기가 기사로 실려버렸어요..
이승엽과 코쿠보가 빠지면..
내년의 거인에게 기다리는건 지옥 입니다 !
최소한 이승엽 만은 잔류 시켜야 합니다 !